사진캡쳐/MBC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경북 포항시 운제산 산불에 이어 철미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7시 52분께 운제산에서 난 산불은 1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운제산 산불은 진화됐으나 철미산에서 4일 오후 2시 40분께 포항시 북구에 있는 철미산에서도 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중에 있다 

포항시는 "오후 2시 33분경 포항시 두호봉 철미산 산불확산 우려, 주민과 등산객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랍니다"라는 대피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등산객과 산불 발생 근처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강풍 등으로 인해 산불이 크게 확대된 것 아닌가" 등 산불 발생 원인에 대해 추측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3월과 4월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로 본격적인 농사를 앞두고 논밭태우기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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