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쟁력을 갖춘 영상 장비 전문 기업
의료용 영상 장비의 새로운 패러다임 ‘㈜뷰웍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했던가, 얼굴색이나 맥을 통해서 건강상태를 알아냈던 한의학과 달리 요즘은 워든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대다. 초음파를 통해서 아기의 성별은 물론 장애여부까지 알 수 있고 몸 속 사진을 찍어 무엇이 문제 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방사선 촬영에 있어서도, 몸속의 장기를 정지 영상과 동영상의 디지털 화상을 보면서 손쉽게 진단한다. 속까지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그 기술이 놀랍기만 하다.

기존의 필름을 이용한 엑스레이 촬영은 디지털 방식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비효율적이다. 필름, 현상액, 현상기, 보관 장소, 보관에 따른 인력 소모 등 비용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 진료, 원격지 진료 등 디지털화된 영상이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필름의 비효율성을 감안한 것이 바로 디지털 엑스선 촬영 장치다.
국내 자체 기술로 필름 없이 진단이 가능한 엑스레이 제품을 개발해서 세계 시장에서 주요 제조업체로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기업이 있으니, 그 주인공이 바로 (주)뷰웍스(김후식 대표/www.vieworks.com)다.



최고의 디지털 영상 장비 개발
의료 및 특수 영상 장비를 개발하는 전문 벤처기업인㈜뷰웍스는 디지털 X선 촬영장치, 초광각 렌즈, 산업용CCD 카메라, 형광 증폭상 촬영기, 노광기 등 하드웨어와 이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제품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이다.
특히 DR디텍터(Digital X-ray Detector)를 시작으로 필름 없이 진단이 가능한 엑스레이 제품인 디지털 라디오그라프 시스템(Digital Radiography System)을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 테크윈과 삼성전자 출신의 광학, 전자, 영상 처리 분야 최고 인재를 두루 갖춘 (주) 뷰웍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현재 900만 화소및 1600만 화소 급 디지털 엑스레이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가 전 세계적으로 (주)뷰웍스를 포함해3개 회사에 불과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분야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100만화소급 형광 증폭관용 카메라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X선 촬영투시장치, 수술용 X선 장비(C-Arm), X선 혈관 조영 촬영 장비 등에 사용되는 동영상 의료 전용 카메라로, 세계적으로 이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극소수에 그칠 정도로 수준 높은 광학, 기계 및 전자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그 후 이들의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현재는 400만 화소급 산업용 카메라 개발을 추진 중 이다.



세계에서 인정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1999년에 설립된 ㈜뷰웍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X선 촬영장치, 초광각 렌즈계, CCD 카메라, 형광증폭상 촬영기 등에 대한 다수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광학식 동영상 회전 장치를 내장한 의료용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NT) 인증을 받았고, 산업자원부가 부여한 세계일류상품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뷰웍스는 이미 세계적인 메이저 의료기 업체들과 영상 장비의 개발 및 다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국제 의료 영상 장비 분야에서는 이미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고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ISO13485, ISO9001, KGMP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CE, UL 제품인증을 획득했다. 현재는 미국 FDA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연구인력 집중 육성으로 비상의 날개 달아
2004년 이후 산업기기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미숙했던 국내 의료기 시장에 디지털화 여건이 조성되고 산업용 영상 장비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우수한 기술력의 ㈜뷰웍스는 2006년 매출 101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의 성장을 거두었다.
이러한 상승 추세의 밑바탕에는 그간 회사가 추진해온 인재에 대한 투자가 자리 잡고 있다.
연구인력 중심의 벤처기업인 (주)뷰웍스는 과거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부터 임직원의 업무와 어학 능력 신장을 위한 교육과 소수 정예의 전문가 의식 배양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회사는 신입 사원이 수습 과정을 마치면 해외 연수를 보내고, 어학 강사를 초빙하여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 임직원의 학회 참석, 해외 출장 시 국제 감각을 익히기 위한 출장 연장을 장려하는 등 임직원 개개인의 전문 분야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존중해 왔다. 이제 임직원들은 그 결실을 회사에 돌려주고 있다.



(주)뷰웍스 김후식 대표 인터뷰
연구인력 중심의 벤처기업으로 거듭날 터

■ 현재 뷰웍스가 있기까지
물리학과 광학을 전공한 나는 삼성테크윈에 근무하면서 민수용 광학기기에 관한 다양한 설계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전문 광학 개발 기업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특수 광학 장비의 개발을 경험하기도 하고, 소규모 회사의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익히면서 국제화된 비즈니스를 위한 소양을 다졌다. 이런 경험은 현재의 국제화된 (주)뷰웍스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되었다.
아울러 지금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금까지 산업체에서 겪은 최고의 경험인 "사업은 사람에게 투자해서 사람을 통해서 거둔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같이 일하는 임직원들을 어떻게 더 값지게 만들까 하는 것이다.
1999년 설립 후, 카이스트, 서울대 등을 거친 과학 인재들과 의료 및 특수 영상 장비의 연구 개발에 힘쓰던 우리는 2004년을 기점으로 임직원들 모두가 "최고의 열정을 쏟아 부어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돈을 번다"는 전문가 의식으로 무장하고 연구 개발의 결과를 안정된 제품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양산 성공에 따라서 연구 개발, 생산, 영업, 연구 개발 투자의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매출이 급신장하게 되었으며, 더 이상 기존의 사업장에서 규모를 확장할 수가 없어서 지난 2006년 본사 이전과 설비 증설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때 일신창업투자, 프리미어벤처파트너스, 스틱아이티투자 등 창투사들이 당사의 정밀 광학, 영상처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약속했다.
투자 이후 당사는 성남시 아파트형 공장으로 이전해 생산 능력을 키운 덕분에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최신식 건물에 입주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됐고, 회사 가치도 6개월 만에 두 배 증가해 지난해 매출 101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벤처기업이라는 어려움에도 이 같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함께해 준 (주)뷰웍스 가족들의 덕분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 회사와 회사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는 리더가 될 것이며, 국제화된 전문가의 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금 (주)뷰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 영상 장비 산업 분야의 중심에 서겠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또한, (주)뷰웍스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정보를 바탕으로 산업용 카메라, 반도체 검사장비 및 자동차 안전장치 분야에도 진출하여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회사의 수익기반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기존 의료 영상 장비의 실적과 금년부터 출시할 산업용 영상 장비의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실무적인 제반 사항들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3년 이내에 코스닥 상장을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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