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연초방문시 제안사업 접수창구 설치․운영

부안군, 군민참여예산 접수(사진_부안군)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부안군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추진해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지난 14일 동진면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읍면 연초방문 기간에 맞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제안사업 접수는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융복합사업 등 주민소득과 연관된 사업, 군정 시책사업(군정반영 필요사업), 주민복리증진 및 지역개발에 필요한 사업 등이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와 부안군 주민참여위원회 현장확인 및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19년 부안군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본예산에 15억원이 편성됐으며 향후 추가경정예산으로 25억원을 확보해 연초방문시 건의사업과 실과 제안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군민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중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신청받기로 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제고 및 주민참여 확산을 위해 예산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예산학교는 오는 24~25일과 2월 중에 2회에 걸쳐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희망자에 한해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한 후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평소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지역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을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해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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