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복지·교육 도시 구현

▲ 2019 동대문구 신년 인사회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프레젠테이션 방식을 통해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_동대문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1일 오후 2시, 구청 2층 강당에서 ‘2019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각계 주요인사와 구민을 한자리에 모시고 민선 7기 2년차를 맞아 새해 비전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 이번 행사는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경찰서장, 세무서장, 대학총장, 지역 주요 기관장, 동대문구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준비된 이날 행사는 수화 통역자가 무대에 함께 동행하여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내빈을 위해서는 행사장 로비에 외투 보관 서비스도 제공했다.

특히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효과적인 신년 메시지 전달을 위해 시각적 자료를 준비하여 프레젠테이션의 형식으로 신년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지도교사의 연주와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학교장, 학생, 전통시장상인, 경찰서‧소방서 직원, 다문화가족 , 어린이집 어린이 등이 전하는 새해 소망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유덕열 구청장이 지난 한해 구가 이룬 성과와 2019년 구정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가 지난해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대통령상 수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 ‘지역안전도 분야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으로 선정되며 외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큰 사건 사고없이 무사히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 이는 동대문구민이 구정에 뜻을 모아 잘 도와준 덕택으로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2019년 구정운영 방향 및 비전을 소개했다.

 

▲ 생활안전도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시설에 안전 점검과 화재안전대책을 강화하고 겨울철 제설과 여름철 풍수해 예방, 폭염·한파 등 이상 기후를 대비하여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하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이를 대비하여 올해부터는 구에서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동대문구민 생활안전보험’에 가입하여 재난·재해나 대중교통 이용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 또는 장해를 입은 경우 구민이 1,000만원 이내 보험금을 지원받도록 한다.

 

▲ 으뜸보육 및 교육 도시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구립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구립어린이집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식자재를 원산지에서 직거래로 구매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재료의 신선도를 높인다. 친환경 무상급식 대상 학교의 수를 확대하며, 평생교육을 위해 한의약박물관이 있던 동의보감 타워에 ‘동대문구 평생학습관’을 개관하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함께 나누고 누리는 복지도시

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갖고 생활 할 수 있도록 각 동의 희망복지위원 1,500여명과 170개 민간단체, 구 전 직원이 취약계층과 1:1 결연을 맺고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행사장 로비에서 진행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구청을 방문한 사람들은 구청 로비에 각자의 새해 소망을 적어 소망나무에 걸고, 희망성금을 모으기 위한 윷놀이에도 참여하며 신년 분위기를 만끽했다.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 조희연이 전하는 새해 인사 상영,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함께 시루떡을 자르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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