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6000만 원 사업비 투입해 보행자신호등 220개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노란신호등이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 <사진제공=양주시>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양주시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새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후 관내 덕현초등학교 등 23개교의 차량‧보행자 신호등 220개를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했다.

노란신호등은 기존의 검은색 신호등과 달리 운전자가 멀리서도 스쿨존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 저속주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높다.

시 관계자는 “양주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설치에 따른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양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신호과속 무인교통단속장비, 노란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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