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초등학교 학생 40명, '로빛' 만나기 위해 광운대 캠퍼스 찾아

사진제공=광운대학교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광운초등학교 학생들이 국내 최초의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을 만났다.

광운대학교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거쳐 광운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세계 로봇대회 우승팀인 '로빛'을 만나기 위해 광운대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광운대를 대표하는 로봇게임단 로빛은 지난 2006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이다. 

단장인 김정권 대외국제처장, 부장인 김진오 교수, 학생단원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창단 이후부터 국내 최강의 실력으로 약 300개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뒀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국제로봇 콘테스트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5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광운초등학교의 진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로봇과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로봇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로봇을 조종해보는 시간으로 꾸몄다.

행사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대학생 언니오빠들과 함께 사람과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로봇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려운 분야인 줄 알았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로봇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고 말했다.

박경희 광운초 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슈가 뜨거워지면서 초등학생들도 로봇, AI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체험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며 "열정을 가진 대학생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로봇을 어린 학생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로빛'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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