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감염증 예방 위해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양주시보건소는 지난 21일 시민들에게 겨울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날씨가 추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호발시기다.

특히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영하 20℃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급식 단체나 사업장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 환자의 구토물과 분별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감염된다.

감염될 경우 평균 24시간에서 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와 물은 끓여먹고 음식은 익혀먹기, 주변환경을 청결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집단 시설 내에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환경소독과 세탁물 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환자의 구토물과 분변에 오염된 물품 등을 소독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보육시설과 학교 등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이 없어진 후 최소 2일까지 공동생활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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