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정부시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의정부시와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이 손을 잡고 상생과 협력을 다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정부시 공무원 노사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이 의정부시에 단체교섭 요구서를 접수하며 시작됐다. 이후 예비교섭 및 11차례의 실무교섭 끝에 타결됐다.  

특히 협약은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는 인식 아래,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한 것은 최대한 지원한다는 안병용 시장의 평소 철학을 반영해 이뤄졌다.

단체협약서에는 근무조건 및 행정문화개선,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 후생복지 향상 등 노사가 합의한 총 128개조 215항이 담겨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공무원 노조가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모범적인 노조의 모습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노동조합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노사가 합심해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규현 노조위원장은 “상생과 화합이라는 기본원칙 아래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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