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양주시의 2019년도 예산이 7718억1488만원으로 확정됐다. 2018년도 예산보다 732억 원 증가한 수치다.

양주시의회는 18일 제30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수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양주시는 내년도 본예산 제출 이후, 일반회계 국도비 변동 금액을 추가 반영했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 및 시 자체사업 중 9개 부서, 15개 세부사업 예산을 변경해 수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예산특별위원회는 세입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예산편성의 절차이행 여부와 사업의 필요성을 심도 있게 심사해 총 35개 사업, 23억8488만8000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내역에는 복지문화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실 임차료, 시립합창단 및 교향악단 운영비 등 12억490만원, 교통안전국 재해복구사업비 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양주시의회는 17일 예산특위에서 삭감된 예산 23억8488만8000원을 시의 증액 동의를 얻어 환경관리과 미세먼지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 용역 2억 원, 도로과 고읍-고암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5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 16억8000만 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 역시 예산안 제출 이후 세입변동 발생으로 수정예산안이 제출됐다. 2018년 본예산 대비 133억 원이 증가한 8010억 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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