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 기본교육 모습 [사진_종로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2월 14일(금), 17일(월) 종로구청 다목적실에서 협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8년 하반기 협치 기본교육」 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주민(14일)과 직원(17일)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되며, 교육대상을 세분화하여 협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협치의 필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월 14일(금) 오전 10시에 종로구 주민, 직능단체, 지역 활동가 등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이는 지난 10일(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주민 교육이다. 강의는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강정모 소장의 ‘협치는 차이를 빚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민·관협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알아보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방법을 배우면서 협치의 개념과 필요성을 이해하게 된다.

구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협치 기본교육은 17일(월)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지난 12일(수) 실시한 1차 교육과 마찬가지로 비영리경영연구소 이명신 소장이 ‘협치로 만들어가는 행복도시 종로’를 주제로 강의하며, 다양한 국내외 협치 사례를 통해 협치의 기능과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종로구는 상반기 3번 진행한 협치 이해교육과 이번 하반기 4차례의 교육으로 주민과 직원의 협치 이해를 돕고, 협치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책을 시행하는 ‘민관협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종로구는 지난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11월에는 ‘종로구협치회’를 구성했다.

또한 종로구는 3개년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했으며, 서울시로부터 약 8억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에는 장애물 없는 보행환경 개선사업, 낡은 주거환경 개선한 건강마을 만들기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21개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종로의 협치는 민과 관의 적극적인 협치로부터 시작된다.”며 “단계별 맞춤형 교육 실시 등 협치의 이해를 돕고, 협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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