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광산의 도발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한 자신감 보여...내년 매치 성사 주목

김재훈 <사진제공=ROAD FC>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야쿠자’ 김재훈(29, 팀 코리아MMA)이 오는 2019년 케이지에 오를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도발했던 배우 금광산(42)에게 강한 한마디를 전했다.

김재훈은 지난 4월, 배우 금광산으로부터 갑작스런 도전장을 받았다. 

금광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재훈을 향해 “내 실력이면 도전해 볼 만 하다. 3개월만 준비하면 1라운드에 승부를 결정짓겠다. 나는 준비하고 있겠다.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도발했다. 도발 후 금광산은 ROAD FC와 정식 선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금광산이 도발하자 김재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재훈은 “평소 팬이었는데, 영광이다. 대회사에서 기회를 만들어 주시면 한 번 붙어봐 드리겠다. 하지만 격투기는 헬스랑 다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당시만 해도 당장 붙을 것 같았지만, 올해 김재훈과 금광산의 경기는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재훈이 다시 금광산을 언급하며 2019년에 대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재훈은 “결정된 건 아직 없지만 나를 도발했던 금광산씨가 ROAD FC와 선수 계약을 했기 때문에 언제든 대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금광산 배우님과의 대결이라면 환영한다“라고 대결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몸 좋다고 펀치 잘 치는 거 아니더라. 난 신경도 안 쓰고 있다. 경기를 보는 것과 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확실히 알려주겠다“며 “‘금광산 배우님과 싸우게 된다면 얼마나 팬들이 재밌어할까’라고 생각하고, 상상만 해도 좋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재훈은 “대회사의 연락을 기다리겠다. 언제든 도전을 받아줄 테니. 금광산 배우님 후회 없는 싸움합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ROAD FC는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과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됐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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