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했던 아산시 지역에 금빛 모래가 반짝이기 시작했다!

상주인구 30만 명이 넘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척추치료 잘 하는 병원이 생겨나 화제다. 수원시, 천안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척추전문 치료센터의 부재가 심한 편이다. 이에 따라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대부분이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2015년 1월 23일에 개원한 백병석 신경외과의원(백병석 원장)은 척추장애로 생활이 불편한 환자들의 몸의 피로와 정신적 고됨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탄생하였다.

 
'진료'는 '타이밍'. 순간의 최선에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터
대학교, 연구단지 등의 입주로 수도권의 인구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증가와 상관없이 수도권 내에는 질환별 전문치료 병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아산시를 포함한 그 주변 일대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밀집 지역으로 척추질환자의 비율이 비교적 높다. 하지만 마땅하게 치료할 곳이 없어 문제다. 백병석 원장은 지역민의 척추건강과 지역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충남 아산시에 척추전문치료센터를 설립하였다. 그는 환자들의 척추건강 회복을 도와 마음의 평안을 도모하겠다는 일념 하에 척추·관절 치료와 진료연구에 전력한다.


척추치료 분야의 명의로 선정된 백 원장은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다년간에 걸쳐 척추질환과 관련한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진료 노하우를 체득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의술력으로 아산시 전 지역민들의 비수술적 척추치료 및 관절치료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체 환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간혹 응급수술이 불가피한 환자가 있다.”라며 백 원장은 그런 환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모교인 대학병원에 곧바로 연락을 취한다. 환자들이 자주 겪는 병원 shopping 및 오랜 대기시간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체력 낭비와 시간 낭비를 줄이고 수술을 위한 일련의 준비 과정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서다.


‘시간’은 ‘금’이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시간'은 '목숨'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병석 신경외과에서는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과 관계없이 어떤 경우, 어떤 상태의 환자라도 빠른 처치를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시 한다. 그는 “시간은 절대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이미 흘러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며 흘러간 시간동안 생긴 일은 절대 돌이킬 수 없다.”라며 의료인에게 하여금 시간이란 어떤 의미인지 거듭 강조했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어제도, 내일도 아닌 바로 현재만이 존재한다고 덧붙였고, 이어서 순간의 최선에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이 평생의 바람이라고 척추만큼이나 곧고 곧은 가치관을 들려주었다. 

병원 부재에 이은 병원 간 생존 경쟁, 환자에게 고스란히 피해 전해져
그의 말에 따르면, 최근 지역 곳곳에서 척추·관절전문 병원이 난립하고 있다. “지역 내 병원이 많으면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닌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맞다. 병원이 많아졌다는 것은 의료계에 좋은 바람이 불고 있다는 사실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현재의 실정을 다른 시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지나치게 많은 병원은 이웃한 병원들끼리의 생존 경쟁을 부추긴다는 점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병원들이 서로를 경쟁사로 생각하며 의료진의 노하우와 고가의 첨단 치료 장비를 병원운영의 매출 증대 방법으로 내세운다. 백 원장은 “의사라면 누구나 환자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지나친 명예욕은 불법 의료를 자행하게 되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시술, 고가의 시술, 무리한 시술로 인한 피해는 환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의료사고 문제가 일 때면 동종 분야에 있는 다른 의사들마저도 의욕이 저하되거나 자신감이 상실될 수 있으며, 심하게는 국내 의료계의 도덕적 문제성까지 거론되어 사회전역, 나아가 국가 이미지에 상당한 피해가 가해진다“고 변화가 시급한 의료계의 주요 현안을 전했다.


질환과 맞지 않거나 정도가 심한 치료는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 영구적인 후유증, 상태 악화 등이 적절치 못한 치료법에 대한 결과물이다. 백병석 원장은 “적어도 우리 병원에서 치료한 환자만큼은 의료적 피해가 없길 바란다”라며 환자의 안전이 확보되는 경계선 내에서 치료를 진행하고, 치료의 과정에서 최선의 답을 도출해낼 것을 다짐한다.

 
척추치료, 완치보단 완화에 집중
국가와 국민의 생활력이 좋아질수록 암 등의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척추질환은 고치기도 힘들고 재발성이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백 원장은 “척추·관절 치료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며 척추질환은 완치가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완치보단 완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의사는 그날의 환자 몸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바꾸고, 환자는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치료를 함부로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환자와 의사가 척추치료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를 설명했다. 특히 의사는 환자의 평소 생활방식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사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부터 발생되기 때문이다. 또한 평상시 운동을 하고 있는 환자라면, 운동방식을 파악하여 질환개선에 더욱 효과적인 운동법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척추는 허리뼈, 목뼈와 연결되어 있다. 인간만이 유일하게 직립보행이 가능하고 허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몸의 중심을 세워주는 척추와, 척추를 이어주는 허리뼈와 목뼈 덕분이다. 따라서 이 세 군데 부위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되면 척추에 이상이 생겨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심한 경우 도보활동조차 어려워 질수 있다. 곧은 자세, 스트레칭, 바른 걸음걸이, 허리의 근력운동(수영, 요가 등) 등과 같은 ‘척추관리’는 척추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백 원장은 치료기간을 장기적으로 보고 가장 먼저 근육을 강화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할 것을 강조한다. 수술이나 시술이 제아무리 잘 되어도 기본적으로 허리 주변 근육이 발달하지 않거나 자세가 나쁘면 머지않아 재발되기 때문이다. 특히나 양반 다리나 다리를 꼬는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주고 휨 증상이나 퇴행성척추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절대 삼가야 할 생활습관이다.


그동안 아산시와 그 주변 일대는 척추치료전문 병원의 부재가 심각했다. 환자들의 척추건강을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한 신경외과 명의 백병석 원장에게 지역 전체를 대신하여 고마움을 전한다. 백병석 신경외과, 아산시를 시작으로 향후 충청남도 전 지역을 ‘척추가 건강하여 장수하는 충남’으로 만들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병원의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