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더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_박상윤 사진기자

(시사매거진248호=정용일 기자) 흔히들 생각하기에 오래 경력의 기업만이 좋은 성과를 올릴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선입견을 과감히 깨버린 젊은 기업들도 많다. 특히 열정과 패기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젊은이들로 구성된 지앤지건설은 업계 노장들의 노하우와 견주어 봐도 전혀 뒤쳐지지 않을 만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바로 열정과 패기다. 현재 비록 거창군 소재의 지방 건설업체이지만 지역 업체의 한계를 극복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달성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작지만 강하다’는 말은 이미 국내 산업현장에서 단골처럼 등장하는 말이며 또한 지앤지건설 역시 이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기업이기도 하다. 기업의 가치를 말할 때 현재의 모습이나 규모보다는 그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두고 가치를 평가한다. 때문에 지금의 지앤지건설의 외적인 모습이나 규모는 비록 작지만 회사의 맨파워, 경영자의 마인드 및 소질, 능력, 미래의 성장성을 평가했을 때 충분히 후 한 점수를 줄만 한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경남 거창군에 소재한 지앤지건설(이진산 대표)은 아파트를 전문으로 하는 시행사다. 지역 업체의 한계를 극복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달성하고 있는 강소기업 지앤지건설은 이진산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들 대부분이 젊은 층으로 구성된 패기 넘치는 기업이다. 젊은 패기만큼 지앤지건설의 임직원들은 모든 일에 있어 열정적이고 진취적이다. 이런 젊음이 장점이자 강점이라 말하는 이진산 대표는 젊은 임직원들과 패기와 열정으로 거창지역 기반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 ‘나리안길’을 선보였다. 힘들다는 지방 건설경기 속에서도 완판에 가까운 분양률이라는 값진 결과로 거창지역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나리안길’. 그리고 이런 브랜드를 성공적인 가치로 끌어올린 지앤지걸설의 이진산 대표와 직원들은 젊은 기업이란 패기와 열정으로 지역 업체란 한계를 극복하며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Noblesse’와 ‘Community-centered’ 이 두 가치를 담고 있는 ‘나리안길’은 최고급,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지어졌다. 기존 대형건설사들이 제공하는 모든 옵션들을 추가비용 없이 분양가에 포함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_지앤지건설)

Noblesse와 Community-centered 두 가치를 담은 ‘나리안길’

‘나리안길’은 지앤지건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아파트다. 나리는 ‘지체가 높거나 권세가 있는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이고 안길은 ‘마을 안쪽으로 이어져 잇는 길’이라는 뜻으로 지앤지 건설이 처음 고급아파트시장에 진출하였을 때 지향했던 ‘Noblesse’와 ‘Community-centered’ 이 두 가치를 담고 있는 브랜드 네임이다.

이 두 가치를 담은 아파트답게 나리안길은 최고급,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지어졌다. 이진산 대표는 “나리안길은 기존 대형건설사들이 제공하는 모든 옵션들을 추가비용 없이 분양가에 포함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습니다”라며 “거창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리안길의 성공적인 분양을 이뤄내기까지 이 대표는 나리안길이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좋은 아파트를 짓고자하기 위해 물신양면으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발품을 팔았다. 서울에 올라와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들의 모델하우스를 돌아다니며 철저히 분석을 하고 수없이 공부를 했다는 이 대표. 그는 아파트가 완공되는 2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시간씩 자며 현장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나라안길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적도 있지만 단 한 번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이 대표는 “거창지역 기반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란 막중한 책임감과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였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주민들이 입주 후에 주거 생활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입주 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며 “입주 후에도 입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24시간 택배서비스, 당일 하자보수, 간편 시공 등 모두 무료로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이 결국 지방도시에서의 신규 아파트 분양 완판에 가까운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사실 이번 아파트를 준공하고 분양하며 아파트 분양홍보에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라는 이 대표는 “그런데 기존에 거주하고 있던 거주민들이 저희 아파트에 만족하며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면서 좋은 홍보가 되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들이 단기간에 분양물량 대부분을 소화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두 거주민들 덕분입니다. 저희들의 진심이 통했다고 생각되어져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고 말한다.

기존 거주민들은 낙후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진산 대표는 거창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건설업자로서 지역민들에게 좀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실천에 옮겼고 그렇게 지어진 것이 바로 ‘나리안길’이다. (사진제공_지앤지건설)

“기업의 가치를 키우는 데 힘을 쏟겠다”

거창군 향토기업으로서 시공업체의 90%를 거창지역의 업체로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지앤지건설. 이 대표는 “거창군의 미래세대 일원으로서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즉 지속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춰 기업을 경영하려고 합니다”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기적으로는 기업과 대표의 이익보다는 기업의 가치를 키우는데 모든 힘을 쏟으려고 합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나리안길로 인하여 거창군경제도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려고 합니다”고 말했다.

거창은 인구절벽에 놓여 있는 도시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역사회의 중소규모의 시행, 시공사들은 신규 아파트 사업을 피하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다. 여전히 기존 거주민들은 낙후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진산 대표는 거창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건설업자로서 지역민들에게 좀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실천에 옮겼고 그렇게 지어진 것이 바로 ‘나리안길’이다.

앞으로 거창뿐만 아니라 서울·경기도권에서도 나리안길을 알리고 싶다는 이 대표는 “수년간 시공, 시행, 인테리어, 아파트서비스사업 등을 해오며 건설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라며 “이러한 노하우가 있다면 분명 서울·경기도권에서도 저희 나리안길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하며 또 이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제가 아직 젊기에 회사의 브랜드는 적어도 30년 이상은 갈 것입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진산 대표는 향 후 목표에 대해 묻자, “지속적으로 회사경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마진만을 남기고 아파트를 시행, 분양하여 수도권 주거난 해소에도 기여하는 게 저희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소통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어 가다

기업의 가치는 기업의 구성원 또는 기업의 실적에서 결정되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지앤지건설의 가치는 거창에서만큼은 명실상부 일하기 좋은 기업이자, 지역경제의 일원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런 기업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원동력이 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한 가치는 기업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하며 또 그러한 자부심은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노블리스오블리주’다. 이제 더 이상 필요조건이 아닌 필수적 조건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 대표 역시 노블리스오블리주의 뜻을 같이 한다. 얼마 전 얼마 전 거창군장학회를 통해 3500만 원을 기부한 것도 그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이 하나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지앤지건설의 대표로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연구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성과급 제공, 주5일 근무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지만.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임직 원간의 수평적인 신뢰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말 허물없이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형이나 오빠처럼 지내며 많은 대화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화 중에 나오는 업무 간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대표로서 최대한 경영에 반영하여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피력했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대표. 그의 이러한 열린 경영마인드는 앞으로 지앤지건설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인터뷰를 하면서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기업이란 생각이 든 지앤지건설. 업계에서는 보기 힘든 전 직원의 젊은 패기와 지방중소도시에서의 분양물량의 단기간 완판에 가까운 결과 등을 비춰 볼 때 지앤지건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될 수밖에 없게 만든다.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저에게 주어진 일에, 좀 더 좋은 집을 짓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이진산 대표. 그는 항상 주변 이웃들과 하께 하는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사진_박상윤 사진기자)

‘2018 희망한국국민대상 거머쥔 패기의 CEO’

한편, 이진산 대표는 지난 11월 28일(수)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18 희망한국 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주거문화발전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않았다. ‘희망한국 국민대상’ 시상식은 매년 개최되는 공신력 있는 시상식으로써 올 한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어 온 국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의미 깊은 행사이다.

이 대표는 이번 수상과 관련,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제 자신에게 되묻게 됩니다”고 말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잘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여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저에게 주어진 일에, 좀 더 좋은 집을 짓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항상 주변 이웃들과 하께 하는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들을 들여다보면 각 계 각층에서 대부분 누구나 알법한 유명인사들이 즐비했으며,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작은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어찌 보면 가장 초라해 보일 수도 있었으나 반면, 그만큼 기라성 같은 인물들 속에서 지방의 작은 기업 대표가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그가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이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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