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화) '강서 미라클메디 DAY' 개최

(사진_강서구청)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강서구는 의료특구 지정일(2015. 11. 27)을 기념해 오는 11월 27일(화) '강서 미라클메디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나눔진료를 진행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한편, 외국인환자에게 강서의 우수한 특화 의료기술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전했다.

나눔진료는 미라클메디 특구협의회에서 활동하는 15개 기관이 참여하며, 강서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다문화가족 70명을 대상으로 기존 질병의 치료는 물론, 예방검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부민병원, 송도병원,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 강서힘찬병원 등 15개 병원 및 한의원 진료에 참여하며, 여성암검진, 척추무릎 치료, 위장․내시경 등 기관별 전문 분야의 나눔진료를 진행한다. 다만, 진료 결과에 따라 추가 치료나 검사가 필요할 경우 환자가 일정부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특구협의회 숙박분과의 JK블라썸호텔, 롯데시티호텔 등 6개 지역 호텔에서는 숙박비 50%할인 행사를 펼치게 되며, 이와 함께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 중 해당 기관을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매년 11월 27일에 맞춰 의료 나눔실천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의료특구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의료특구를 기념해 우리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 한편,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건강을 돌보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특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지난 2015년 11월 27일 처음 특구로 지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고시를 통해 2023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특구축제 및 의료교류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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