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정부시의회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회가 지하철 7호선 노선변경을 비롯한 시 주요 사업에 대해 강도 높은 행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측은 26일 "지난 20일부터 집행부로부터 2019년 업무보고 청취와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3일 동안 180여 건의 질문이 있었다. 특히 의회무사무국에 대한 집행부의 감사시기 적정성, 노숙인 임시보호소 민간위탁 운영실태의 부적정 사례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졌다.

또한, 답습되던 결산서 작성방법에 대한 개선안, 취업률 제고를 위한 NCS 교육을 도입해 취업률을 제고해 달라는 등 행정정책에 대한 대안도 여러 건 제안됐다.

도시건설위원회는 동기간 동안 110여 건의 질의가 있었다. 특히 지역현안인 전철7호선 노선변경 건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를 포함해 지역 내 대규모 사업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또한, 전국 최초 민간개발방식의 직동·추동 공원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민간개발사업자를 증인 출석시켜 점심도 거른 채 시설의 부실시공을 따지는 등 강도 높은 질의를 실시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오는 30일까지 행정 전반에 걸친 감사를 마칠 계획이다. 오는 12월 5일부터는 운영위원회의 사무국에 대한 2019년 예산안 심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로 2019년 집행부의 살림살이 전반에 대한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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