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토론 중심의 유대인들의 독특한 교육법인 하브루타 교육 통해 자녀양육 비법 소개

송천도서관 -  ‘하브루타 부모교육 강좌’ 운영

【시사매거진/전북=최경용 기자】 전주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유대인식 토론 교육인 ‘하브루타’를 통해 자녀를 질문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부모교육을 운영했다.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은 전주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하브루타 부모교육 강좌’를 운영했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이 경전인 탈무드를 공무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되는 독특한 교육법이자 토론 놀이이다.

이번 강좌에는 나원종 전주대학교 객원교수가 초청돼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시간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특히, 나 교수는 매주 하브루타 개요, 독서 하브루타, 가족 하브루타, 문화 하브루타를 주제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모둠활동을 통한 하브루타식 대화와 토론을 습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강좌를 꾸며 수강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강좌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하브루타 교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로 하브루타를 배울 수 있어서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하브루타식 대화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자녀의 인성을 개발하고 창의융합형 사고를 증진시킬 수 있는 이번 하브루타 강좌를 통해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모교육특강 등 자녀교육에 관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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