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 모니터링 어떻게 해야 하나'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여성당원 워크숍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이경희)는 지난 23일 '여성정책 모니터링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여성당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정동영 대표, 임정엽 완진무장 지역위원장, 양미강 중앙당 여성위원장, 나혁일 상임고문, 김희수 전도의회 의장과 민혜경 정동영대표 배우자 등이 참석 자리를 빛내주었다.

전주 한국전통문화의전당 교육관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이날 행사는 전북도당 소속 여성위원 1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전문강사인 김수진 강사의 “성인지 감수성”강의를 시작으로 제2강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전북지회 김보금 강사의 “여성정책 어떻게 보아야 하나” 제3강은 노현정 (사)전북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의 “여성정책모니터링 어떻게 해야하나”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의 후에는 질문과 답변 그리고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약 3시간에 결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초청강사들은 여성정책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지 감수성을 토대로 양성평등을 실현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해야 하며 다양한 정책과 제도는 평소 생활속에서, 관계속에서 찾으면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각각의 차이를 인식하고 남성과 여성 등 위계적인 권력관계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정책의 젠더관점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하였다.

이외에도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려면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보기, 차이와 변화를 받아들이기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성인지 감수성은 성인지 정책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민주평화당의 성인지 감수성은 어디쯤 와있는지를 물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여성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민주평화당 중앙당 여성정책 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행사에 참여한 양미강 중앙당 여성위원장은 단순한 만남의 자리가 아니라 여성들이 정치나 정책에 참여하는 길을 알고 접근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전북도당의 공모사업은 큰 의미를 갖는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여성모니터링단을 조직해서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적인 정치활동을 해달라고 격려하였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단순한 친목이나 단합행사가 아닌 진지하게 여성들의 역할과 정치 참여의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이번 행사가 참으로 의미 있는 행사라며 “지속가능한 모니터링단을 조직해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여성위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여성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2019년부터는 각 지역위원회별로 여성정책 모니터링단을 조직하고 전문교육과 실전배치를 통해 여성위원들의 현실정치 참여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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