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 AnyCasting™, 세계를 놀라게 하다
주조 시뮬레이션 S/W 개발 및 컨설팅으로 생산기술의 한계에 도전
발 문: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분석대상 현상을 모형화하고 이 모형을 이용한 모의실험을 통해 실제 상황을 분석하는 시뮬레이션 기법은 전기전자ㆍ기계 계통의 물리적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사회ㆍ경제ㆍ군사 등의 영역에 있어서도 널리 활용되는 방법으로서 비용 절감 및 정량적인 설계를 위해서 필수적인 기법이다. 이러한 기법을 적용, (주)애니캐스팅( www.anycasting.com 대표/김성빈)은 주조 해석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국내 및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칭기스칸과 나폴레옹은 수많은 병력, 칼과 창으로 세계를 정복했다. 그러나 현대는 이처럼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세계를 정복하는 것보다 지식과 노하우 등의 정보력으로 세계를 정복하는 시대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생산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한발 앞서 예측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하드웨어적인 생산이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생산기술을 전세계에 판매하겠다는 당찬 회사가 바로 (주)애니캐스팅이다.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도전
2001년에 설립된 (주)애니캐스팅은 주조해석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AnyCasting™’과 비파괴검사 소프트웨어인 ‘ANDA™’를 자체 개발하여 판매 및 관련 컨설팅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AnyCasting™’은 주조공정에 있어서 제품의 불량절감, 금형/부품/소재공정 등의 신속한 개발 및 연구를 주목적으로 하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이다. 특히 금형 및 주조방안 설계기술을 향상시킴으로써 불량 감소 및 품질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에 기여하기 때문에 최근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AnyCasting™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서 주조, 금형, 공정개발 등의 분야에 있어서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주조공정에 있어서 기포혼입, 수축결함 발생, 산화물ㆍ개재물 발생, 표면 품질 저하, 기계적 성질 부족 등의 문제점을 분석할 수 있으며 고압 및 저압 다이캐스팅, 금형주조, 사형주조, 정밀주조 등의 거의 모든 주조공정의 해석에 적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철강 및 비철분야의 연속주조 공정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Open GL을 이용한 Full 3D 그래픽을 고속으로 구현하였고 주조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완전 Window 기반으로 개발하여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동적 단면보기 기능이 임의의 각도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해석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6초 이내에 1,000만개의 FDM 격자를 생성할 수 있는 고속 알고리즘 개발로 인하여 실무자가 해석에 필요한 격자를 생성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주조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결함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1989년부터 Main Solver를 개발해 왔으며 199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하여 현재까지 국내 자동차, 전자, 중공업 분야 등 다수 업체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주조분야 컨설팅, 프로젝트, 개발 용역에 있어서 국내에서 연간 가장 많은 건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가 창립된 이래 해외 수출에 주력하여 주로 일본, 중국, 동남아 시장에 집중해 왔다. 일본 시장의 경우 Nissan 및 Suzuki 자동차, 중국의 경우 충칭 Yujiang(중국 최대 다이캐스팅 공장), Ford 자동차 충칭공장, Wanfeng 자동차 그룹(저장성), 동남아의 경우 싱가폴의 Brilliant 등에 도입되어 있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 외국 제품과 치열한 한판을 벌이고 있다.


인재만이 회사의 유일한 자원이다.
(주)애니캐스팅은 내부적으로 부설연구소를 가지고 있으며 석ㆍ박사 등의 고급인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주조 컨설팅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상당부분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현재의 소프트웨어를 능가할 수 있는 한 단계 더 진보한 주조해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자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다.
이에 김성빈 대표는 창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로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경영자이다. 뿐만 아니라 LG전선, 황금에스티 등의 금속재료 분야에서 약 10년간 근무하며 시뮬레이션 Solver 제작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였고 다년간의 현장근무를 통해서 실제 주조 현장의 애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기술자이다.
한편, (주)애니캐스팅은 벤처기업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업체) 인증을 받아 재무 건전성과 기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으며 2004년 6월에는 AnyCasting™ 에 대한 적용기술로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신기술인증’ (KT마크, Excellent Korean Technology)을 받아 이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처럼 AnyCasting™은 현장 적용성, 그래픽 인터페이스 및 데이터베이스, 해석결과 등 모든 면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소프트웨어로 평가 받고 있지만 김성빈 대표는 “사실 초창기에는 기술적인 우월성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의 국내외적인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인정받기 어려워서 차라리 일본 자동차 회사에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 노력을 더 많이 기울여야 했었다.”고 토로했다.
(주)애니캐스팅의 임직원들도 개발ㆍ컨설팅ㆍ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6~8년 이상 종사해온 석ㆍ박사 등의 고급인력으로서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축적된 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소재ㆍ부품산업분야 중소업체들의 불량 및 원감절감, 신제품 개발,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조업체 지원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로 주조 S/W 업계 세계 1위로 올라서겠다.”
■향후 사업 확장과 매출 신장 부분에 대한 계획은
최근 AnyCasting™ 기본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정확도가 높은 주조해석 및 격자생성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으며, 비파괴검사 분야, 연속주조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국시장에 대비하여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였고 각 지역마다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현재 (주)애니캐스팅의 제품은 주로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에 판매되고 있으나 내년을 기점으로 유럽과 미국으로 보다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기 확보된 현지 파트너들과의 기술협약체결, 교육 및 해석기술 제공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의 기술적 강점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추가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주)애니캐스팅의 향후 매출은 큰 폭으로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월 중에는 AnyCasting™ 사용자 학회(User Conference)를 개최할 계획인데 작년에는 주조 현장의 애로사항, 주조 해석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교류하였고 철강 및 비철 연속주조 전용해석 S/W, 자동차 및 항공기 비파괴 검사(Non Destructive Testing) 전용 S/W등과 같은 신규 사업 분야도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금번에도 각 주조현장의 생산, 개발, 연구 담당 실무자 분들의 발표 및 대화를 통해 주조해석 성공사례, 요청사항, 향후 방향 등 주조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기술적 교류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조 소프트웨어의 전망과 애니캐스팅의 목표는
주조해석 소프트웨어에는 많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녹아들어 있다. 대용량 정보를 고속으로 보여주는 그래픽 알고리즘, 고속 격자생성 기술, 주조의 물리적인 현상을 구현하기 위한 각종 수학적인 모듈 등이 그것이다. 따라서 또 다른 틈새시장으로 전이가 용이하고 그에 반해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러한 분야의 개발자의 숫자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핵심 인재의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 그를 위해서 높은 급여와 상대적으로 많은 휴가를 줄 수 있는 회사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주조해석 소프트웨어의 수요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시장에서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급격히 성장세가 넘어 가는 추세이다. 따라서 신흥 시장에서의 매출증가와 선진국 시장에서 핵심 레퍼런스 기업으로의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주)애니캐스팅은 국내 시장에 안주하는 업체가 아니라, 한국산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에 판매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기업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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