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커창 총리, 일본 아베 총리 등 지도자들과 친환경 분야 주요기업 대표들 참석

지난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차 중일 써드파티 마켓 협력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는 진코솔라의 첸징(钱正) 부총재(사진_진코솔라)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지난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차 중일 써드파티 마켓 협력 포럼’에서 중국기업 대표로 진코솔라(JINCOSOLAR)의 첸징(钱正) 부총재가 초청되어 연설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 일본 아베 총리 등 각국 지도자들과 교통 물류・에너지 금융 등 친환경 분야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첸징 진코솔라 부총재는 “올해는 중일 평화조약 체결 40주년이자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기도 하다”면서 “신에너지 인프라 ‘중일 써드파티 마켓’은 양국 합작의 기초와 플랫폼으로서 서로의 강점을 이용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진코와 일본 마루베니가 손잡고 만든 아부다비 스위한 1177MW(Sweihan1177MW) 태양광 프로젝트가 양국 합작의 모범으로서 시장 개척의 성공사례로 전시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의 총발전량은 1,177GW이며, 내년 9월 중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부다비 스위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초대형 지상 전력발전소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가장 가격 경쟁력이 높은 발전소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일본 아베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중・일 합작을 “일대일로(육상 및 해상 실크 로드)의 이정표”라고 지칭하며, 진코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첸징 부총재는 “중・일 ‘일대일로’ 협력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분야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새로움’을 더해 신에너지, 신금융, 신제조, 신기술 등 여러 영역에서 경제관계를 더욱 광활하고 깊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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