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prise University 도약을 이끄는 호남 대표 산학협력단 목표

1946년 7만 2,000여 설립회원들의 숭고한 뜻을 모아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으로 출발한 조선대학교는 창학 100년을 향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에 교류·협력을 통해 대학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예술·인문 분야의 감성과 사회·자연 과학을 융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통섭의 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대학의 본질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총체적 변화와 개혁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하는 조선, 행복한 대학’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조선대학교는 부강한 국가 건설과 세계 인류 공영을 위해 봉사하는 영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성교육, 생산교육,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성교육을 통해 창조적 정신으로 인류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의 장과 사회를 연결하는 생산교육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봉사하는 전문인을 양성한다. 또한 폭넓은 장학지원을 통해 우수한 자질을 갖춘 영재를 육성하고 있다.

산업발전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전략 수립

▲ 차용훈 단장이 이끄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Enterprise University 도약을 이끄는 호남 대표 산학협력단’이라는 미션을 목표로 효율적인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차용훈 단장)은 개성교육, 생산교육, 영재교육 3대 교육이념 중에서도 ‘생산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2004년 4월12일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조선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 산업발전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크게 연구지원, 산학협력·기술이전, 실험실습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조선대의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교수의 연구력을 향상시켜 학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년 1인 1과제를 지원하는가 하면 창업보육센터를 두어 창업을 돕는다. 또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험실습과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모두 산학협력단의 10대 발전과제인 ▲기술이전프로세스 고도화 ▲기술지주회사 활성화 ▲산학·국책연구 과제 수주성과 제고 ▲대학자체 브랜드 활용 수익화 ▲창업보육기반 벤처창업 활성화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산학협력기반 인력 양성 ▲공동장비 활용 활성화 ▲연구 성과 관리시스템 체계화 ▲연구 성과 창출 제고를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산학협력단은 이러한 전략 과제 수행을 통해 ‘Enterprise University 도약을 이끄는 호남 대표 산학협력단’이라는 미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은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해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한 인재와 기술혁신을 이룰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진은 이행남 사업단장.
이에 그동안 산학협력단에서는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 R&D 중점 육성, 현장중심의 지역특화산업 전문 인력 양성, 창업·기술이전 특화, 지역 산업체 지원체계 구축, 투명한 경영 및 자립형 종합관리체계 구축을 기본 방향으로 해 산학협력 사업의 실용화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한국언론인포럼의 ‘제1회 대한민국 산학협력대상’에서 지역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제9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산학연 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창업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창업보육유공자 부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에는 삼성전자서비스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업문화 체험 실습 및 교육 시설의 공동 활용 ▲인재교육 지원 ▲학생취업 지원 ▲공동 연구기반 조성 ▲산학 상호 간의 협동 가능 분야 개발 참여 등을 협의, 이에 따라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함께 하게 됐다.
산학협력단을 이끌고 있는 차용훈 단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연구 환경 조성, 체계적인 연구행정 실현을 통해 연구능력을 최대화하겠다”면서 “우리 산학협력단이 대학 성장 동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조선대가 기업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우뚝 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INC사업단-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을 꾀하다

▲ 지난 2월11일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은 총 510개의 산학협력 가족회사 중 산학협력 실적이 우수한 15개사를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조선대에는 산학협력단 외에도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을 꾀하는 사업단이 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LINC사업단은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과 창조경제기반 확립을 위한 사업단으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해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한 인재와 기술혁신을 이룰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2년 4월부터 국고를 지원받아 지역의 일꾼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게 될 LINC사업단은 기존의 공과대학 중심의 사업과 달리 산학협력의 범위가 디자인, 경영 등 조선대 전체 단과대학으로 확대됐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이행남 사업단장은 “LINC사업단은 대학-기업 간 협력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대학생 창업 마인드 확산과 창업 분위기를 주도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인재가 배출되도록 대학교육시스템을 개선,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이끈다”고 사업단을 소개했다. 이어 “안정된 교육·연구 및 산학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기업지원 모두를 포괄하는 산학일체형 대학 운영 체제를 확립하면서 지역 산업체와의 밀착도를 높이고 창조경제 성과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힌 이 단장은 이를 통해 취업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기술력과 인력기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학생이 미래의 꿈을 실현하고 창조경제기반 융·복합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과 지식기반사회에 걸맞은 능력 및 자질을 갖추도록 하는데 중심이 될 것이다.”
한편, 지난 2월11일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은 총 510개의 산학협력 가족회사 중 산학협력 실적이 우수한 15개사를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가족회사’는 대학과 기업 간 맞춤형 교육·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가족회사에 산학지원 프로그램 및 시설 장비 등을 제공하며, 기업은 대학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제고해 수익을 창출한다.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에 ‘산학협력 베스트 가족회사’로 선정된 (주)엠시스템즈, 주식회사 지오플랜, (주)디엠이테크 등 15개사는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이 진행하는 산학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들의 취업까지 연계하는 등 산학협력 활동에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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