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담당자 회의 개최

경북교육청사 2018.08.30.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0일 경상북도교육청 화백관에서 본청, 본청 직속기관 및 23개 시·군 교육지원청 선임 장학사 및 주무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교원들이 학습지도와 생활 지도 등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학교업무정상화는 교육청, 직속기관 등 교육행정기관의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선생님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변화의 동력을 업무경감을 통한 학교업무정상화에서 찾고자 하였다. 지난 7월 취임 직후부터 매주 간부회의를 할 때 마다 본청 각과에서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하도록 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은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경북교육발전기획단에게는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최대한 빨리 시행하여 교원들이 행정업무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경북교육발전기획단에서는 학교업무정상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청 각 과별 업무개선 분석 목록을 받아서 분석하고 발전기획단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 학교업무정상화와 관련 된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생생한 의견을 수합하여 분석하였다.

경북교육청의 학교업무정상화 계획은 교육행정기관의 지원 방안과 단위학교의 세부 추진 방안으로 구성된다. 교육행정기관에서는 기관별 업무재구조화, 사업총량제 도입, 학기 초 회의 없는 달 운영, 교직원연수방식 개선, 공문서 유통량 감축, 표준업무메뉴얼 제공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학교에서는 교육활동 중심 학교문화 조성, 학교 규모와 급을 고려한 교무행정지원팀 운영, 담임교사 행정업무 최소화, 각종업무처리 절차 간소화 등이다.

이번 회의가 끝나면 본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제적인 업무경감 방안을 마련하여 폐지 또는 개선할 업무를 정하고 9월 초에 최종 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속적으로 교원이 수업 및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선생님들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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