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한나] 와병중인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지난해 연봉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에는 LG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63억 3천만 원(급여 40억 3천만 원·상여 23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았다.

구본무 회장은 50세이던 지난 1995년 회장직에 오른 이후 20여년 간 LG그룹을 이끌어왔다. 구본무 회장의 아버지 고 구자경 회장은 스스로 물러난 이후 아들인 구본무 회장의 경영에 전혀 간섭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16일 구본무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상무가 ㈜LG의 사내이사로 내정되면서 더욱 주목되는 내용이다.

반면 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받은 수술치료후 증세가 악화돼 현재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경영활동이 어려운 상태로 보여진다. LG그룹 측은 구본무 회장의 상태와 관련, "와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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