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경찰서 효돈파출소경위 김문석

지난 6월은 6월6일 현충일과 6월25일 한국전쟁이 있던 달, 호국보훈의 달이었다. 호국보훈의 달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를 자신의 목숨을 바치며 희생을 서슴지 않았던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분들을 추모하며 감사와 존경을 표함은 물론, 보훈가족들을 위로하는 달이다. 올해가 6·25 전쟁 발발한지 67주년, 대한민국 광복과 분단이 된지도 72주년 되는 해이다.
오늘날 우리들이 평온하게 행복한 자유를 누리는 것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6·25전쟁 등 국가의 풍전등화 위기에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나라와 민족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수많은 호국영령과 선열들이 수많은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유 대한민국의 이름 아래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고마움과 순국선열에 숭고한 마음을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그 어느 때보다 우리 국민모두가 다 같이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또한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 평화를 지켜주기 위해 전투병을 파병해준 16개국과 의료지원단을 파병해준 5개국 참전용사들에 희생 또한 오늘날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루어 냈다. 피 흘리며 먼 이국땅에서 산화한 우방국 참전용사들의 넋 또한 위로를 해야 할 것이다.이들의 피와 희생으로 지켜준 대한민국은 이후 67여 년간 우방국들과 관계 유지하며 북한의 남침 억제는 물론, 국가안보를 튼튼하게 하여 오늘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다. 우리는 16개국 6·25참전국들의 지원을 외면해서는 안 되며 영원히 기억하고 고마워하고 감사해야 한다. 항상 그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올해 우리는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 호국영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졌는지 스스로 돌이켜 보길 바란다. 국가유공자 가족들에게도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자.
 
예전보다 거리마다 집집마다 조기를 게양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내년엔 올해보다 더 많은 조기 게양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국립묘지나 충혼묘지를 찾지는 못하더라도 우리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지길 간절히 바란다.
 
다시 한 번 순국선열들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호국정신을 우리 모두가 가슴속 깊이 되새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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