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육아가 여성의 사회·경제 참여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여성 전성시대’는 여성들에게 기회이자 더 많은 분발을 요구하는 도전이기도 하다. 여성들의 역량과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법과 제도 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여성들이 성공에 가까이 다가설 길이 열렸고, 여성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그 길은 더욱 넓어질 것이다. 그 길에 오르고자 한다면 업무 능력은 기본이거니와, 다양한 분야에 적극 도전하며 전문성과 경험치를 키우고, 폭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치열한 준비가 필요하다. 더불어 여성의 강점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조직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

인구의 자질향상과 보건·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수장으로서 인구보건복지 증진과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여성리더가 있다. 바로 김영순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이다. 김 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창의적으로 개발·추진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저출산 및 고령화 위기 극복에 ‘올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961년 설립된 민간 전문가 단체로, 지금까지 인구의 자질 향상과 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정부 및 관련기관과 함께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및 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김영순 회장이다.
지난 2010년 취임한 김영순 회장은 정무 2차관, 한나라당 부대변인, (사)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 민선4기 송파구청장, 청와대 여성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공동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특히 보건복지부, 보건단체, 기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아기를 낳고 기르는 것이 버겁지 않은 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김 회장은 정부와 함께 중앙 및 전국 16개 시·도에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를 출범시켜 결혼, 임신, 출산, 육아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과 출산 가족 친화적 국민인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가 재정, 경제, 국방,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예고 된다”면서 “인구 구조 변화는 국가 주도의 몇 가지 정책이나 단기적 접근으로는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저출산 해법의 키워드는 ‘여성’이며 아이를 마음 편히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의 지지와 협력, 기업의 인식 전환, 정부 각 부처 및 사회단체의 공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지난 50년 간 축적 된 경험과 자원을 발판으로 사회 전 구성원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새로운 인구문화를 만들어 갈 비전을 구상중이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바란다
김 회장은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과 관련, 여성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이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김 회장은 “헌정사상 최초이자 동북아시아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데 기쁨이 크다”며 “새 대통령이 여성의 강점인 배려와 공감 리더십으로 대변화의 패러다임을 열고 진정한 국민대통합 시대를 이뤄 내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인구보건복지협회장으로서 당선인의 공약 중 ‘맞춤형 보육, 일과 가정 양립’에 기대가 크다”며 “여성인력 활용이 국가 생산성 향상과 경제성장에 중대 과제가 된 만큼, 관련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출산과 육아가 여성의 사회·경제 참여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꿈의 크기’가 곧 ‘성공의 크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꿈을 꾸는 사람만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 회장은 “자신이 진정으로 열망하는 꿈을 마음에 품고, 그를 이루기 위해 매일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그 꿈에 성큼 다가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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