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유리장벽을 깨뜨릴 수 있는 능력 갖춘 당당한 여성 되어야

따뜻하고 포용하는 리더십으로 현대그룹 이끌다

현대그룹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하며 한국 경제를 선도해 온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다. 이러한 현대그룹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현대그룹을 미래와 세계의 중심 기업으로 키워나 가고 있는 현정은 대표는 진정 이 시대의 여성 리더라 할 수 있다. 그는 영국 최고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가 발표한 ‘2011년도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선정됨으로써 전 세계에 자랑스러운 여성 CEO로서 이름을 알렸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현정은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급작스럽게 현대그룹을 맡아 현대그룹의 외연을 국제적으로 넓히는데 힘써왔고 해운, 대북 관련 사업, 엘리베이터 사업, 자산운용법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 회장은 ‘포브스’지가 선정한‘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도 2년 연속(2008~2009) 뽑힌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미국‘월스트리트저널’이 뽑은‘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으로도 선정되었다. 2010년에는 노르웨이의 권위 있는 해운전문지‘트레이드윈즈(TradeWinds)’가 선정한‘세계 해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중 18위에 오르면서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여성 CEO이자 리더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현 회장은 작년 연말 임직원들에게 시인 이해인의 ‘새해엔 산 같은 마음으로’의 한 구절을 인용한 이메일 연하장을 보내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산처럼 올 한해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다”면서 “내년에도 현대그룹에 든든한 산이 돼 달라”고 전했다. 현 회장은 취임 후 신년사와는 별개로 매년 임직원 전체에 이메일 연하장을 보내고 있어 임직원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따뜻한 리더십으로 현대그룹이라는 거대한 기업과 그 속의 수많은 임직원들을 감싸 안으며 상생하고 있는 현 회장은 “현대 특유의 도전 정신과 창조적 에너지로 풍요로운 내일을 열어갈 꿈과 희망을 반드시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의 삶의 변화와 사회적 평등 및 평화를 일구기 위한 현장에 여성과 늘 함께 하겠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성평등 사회 실현, 남녀공동참여 사회 실현, 여성 복지 실현, 민주 사회 실현, 통일 사회 실현, 여성운동단체 간의 협력과 조직적 교류 등을 도모하기 위해 1987년 2월18일 창립하였다. 1908년 3월8일에 미국 뉴욕에서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저임금과 노동조건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펼친 이후로 매년 3월 8일, 각 국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 여성의 날을 제정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1985년부터 매년 개최하였고, 1987년 여성연합 창립 이후에는 여성연합이 주최하여 올해로 28회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제 10대 권미혁, 김경희, 김금옥 공동대표는 “그동안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돌볼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료 지원, 밤길 다니기 무서워하던 여성들을 위한 성폭력특별법 제정, 구타 당하는 아내와 아동·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가정폭력방지법 제정,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유급 육아 휴직제 도입 및 출산휴가 연장, 호주제폐지, 성매매방지법 제정 등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차별받아 온 여성의 삶을 바꾸고 평등과 평화를 일구기 위한 현장에 여성들과 늘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여성과 남성이 직장과 가정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모든 폭력이 사라지는 평화로운 사회, 성차별적인 법·제도·관행을 고쳐 개개인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성을 지원하는 일, 정치·경제활동에 여성의 참여를 증진 시키는 일, 시민·환경·통일·국제 분야의 운동과 연대하는 일 등 사회를 아름답고 평등하게 가구기 위한 일에 늘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드러운 리더십 가진 여성이 경영에도 능하다”

“협회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워 여성 기업인이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제 7대 신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으로 선출된 이민재 엠슨 대표는 협회의 위상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여성 기업이 125만여 개에 달하지만 협회에 가입한 비율이 15% 정도에 불과하다”며“임기 중에 34%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40대였던 87년 특수 용지를 수입하는 엠슨을 세웠다.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이 갑작스레 퇴직했기 때문. 사업 초반에는 거래선 하나 트기도 쉽지 않았다. 남성 경쟁자들이 술 접대도 하고 함께 목욕하러 가면서 상대 업체와 친해지는 사이 자신만 소외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몇 푼이나번다고 사업을 하냐. 집에나 가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이 회장은 “그럴 때마다 오기가 났다. 남들 한번 찾아갈 것을 두세 번, 많으면 10번도 찾아다녔다”고 술회했다. 편견 속에서도 성공한 사업가로서 느낀 여성 경영인의 장점에 대해 물어봤다. 이 회장은 “여성은 소비자와 상대 회사에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고 대화에도 능하다”며 경영인으로서 여성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가정을 관리해 온 여성의 특성 상 작은 문제도 소홀히 하지 않고 챙기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회사를 이끌어 여성기업인을 대표하는 자리에 오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민재 회장. "처음부 터 차례차례 시작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여성경제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간담회, 포럼을 개최해 여성들의 실질적인 경영활동을 도우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여성의 창업, 일자리 만들기와 여성 경제인들의 경영안정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여성경제인들의 경영을 물심양면 지원하며 신성장동력 사업과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융합에 의한 혁신”의 성공 모델 창출에도 기여
과학기술이 국가 발전과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과학기술사회에서 여성 과학기술계의 역할은 활성화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세계 초고 속의 고령화 등 절박한 사회적 난제에 직면하고 있고, 정보통신기술을 비롯한 과학기술의 경이로운 혁신의 한편에서 사회적 가치관의 혼돈 등 부작용을 겪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김명자 회장은“우리 여성과학기술계가 어머니의 마음과 지혜로 사회 친화적 과학기술운동을 펼쳐 나간다면 과학기술의 바람직한 사회화에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의 감성과 직관, 협조와 조화 등의 특질을 살려 분야 간의 이해와 협력을 촉진한다면 시대정신으로 부상한 ‘융합에 의한 혁신’의 성공 모델 창출에도 기여할수있을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과총의 2013년 주요사업목표는‘Convergence, Communication, and Scinece Diplomacy’이다. 이 회장은 “여성성과 과학기술 전문성을 접목하여 기존 지식과 기술의 융합에 의학 혁신을 거두는 것은 비용 효과적으로도,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도 지름길이다”며“우리 역량과 특질을 결집한다면 여성과학기술 인력의 위상은 자연스레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것은 사회에서 예비역으로 밀려 있는 수많은 여성과학기술인력을 현역으로 이끌어 내는 일이며,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과학기술 인력의 사회진출 장벽을 낮추고 국가적, 사회적 현안에 대해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과 열정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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