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장

사회의 가치가 다원화되고 역할이 분화되어 가고 있는 현 시대에는 기존의 남성이 주도해온 근대사회적 사회질서 체제에서 새로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가는 주체로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유권자들의 새로운 인식과 여성들을 대표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각계각층 여성 지도자의 배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시민사회단체의 여성정치참여와 사회참여문제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일찍이 외국의 여성 지도자들의 선도적 역할을 살펴보면 ‘사랑의 선교회’를 통해 캘커타 빈민가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을 헌신한 ‘마더 테레사’의 솔선수범하고 조직원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을 지닌 리더십, 아이디어들을 종합해서 이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업가형 리더 ‘C. W. 포스트’, 현대 아랍정치계에서 최연소이며 최초의 여성 총리를 지낸 파키스탄의 ‘Benir Bhutto’ 여사, 최고의 여성 CEO로 평가 받고 있는 ‘엘리자베스 1세’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의 예를 찾을 수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2013년 최초 여성 대통령의 출범을 맞아 뛰어난 여성 지도자의 리더십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바야흐로 진정한 여성전성시대가 열리는 2013년, 본지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해 있는 여성 리더들을 조명하며 그들의 여성 리더십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자 한다. 현대사회에 필요한 여성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선도적으로 성적 차별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봉사정신을 발휘하여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바른 역할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대통령 소속 사회 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이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회장인 윤호영 회장을 만나보았다.

대통합의 시대에 앞장서는 여성리더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동안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을 거쳐 이제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있다. 그러나 압축성장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갈등이 발생했고,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선진국 진입의 선결 과제는 먼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는 일일 것이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사회통합이 중요한 것은 그 때문이고,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슬로건도 대통합인 이유다.
구체적으로 사회 계층, 세대, 빈부, 지역, 이념, 성별 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 대안마련에 힘을 쏟고 있는 대통령소속 사회 통합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사회의 갈등 해결 능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진정한 선진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사회통합위원회의 서울지역협의회 위원직을 맡고 있는 윤호영 회장은 “이러한 사회통합위원회의 노력은 정부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함께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 말한다.
한 사람의 여성으로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이 남성중심의 사회였기 때문에 첫 여성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그는, 여성들에게 그동안 여러 가지 사회진출에 따른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하며 사회통합위원회의 일원으로 가장 먼저 발 벗고 대통합의 위대한 행보에 앞장설 것이라는 다짐을 비쳤다.
또한, 통합의 미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음이 나지 않도록, 즉 서로간의 투쟁(鬪爭)이 아닌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줄 아는 미덕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세대 간의 갈등, 빈부의 갈등, 지역 갈등, 성차별의 갈등 등 대한민국 좁은 땅 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분열되어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다”며 “사람이 세 명만 모여도 그 중 한 명은 따돌림을 당한다는 말이 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과 진심이 모인다면 화해의 장이 분명히 열릴 것이라 확신하다”고 피력했다.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나라 만든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1968년 7월, 대한가족계획협회 서울사무소 개소로 시작하여 2006년 1월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온 가족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보건복지분야 공공단체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서울지회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국가적 해결 과제로 대두된 시대를 맞이하여 결혼친화적이고 출산친화적인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홍보와 대책마련, 고령사회 진입에 적극 대처하는 슬기를 모으고 있다.
윤 회장은 “보건의료 사업으로 신생아에 대한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영유아기 이후 체계적인 예방접종, 보육시설 등을 통한 취학전 어린이 건강검진,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건강검사, 건강진단 및 국가 5대암 검진사업, 불임부부 지원 및 치료사업, 지역 주민을 위한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의 진료사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손자녀들을 둔 조부모 및 예비조부모를 대상으로 조부모 육아교육 및 임산부와 함께 하는 태교 음악회 등 가족 구성원이 ‘아이’를 중심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주최해 왔으며,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의 가슴 따뜻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윤 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모든 가족 구성원을 위한 곳으로서 때로는 엄마처럼, 자식처럼, 형제자매처럼 사람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최종적으로 건강한 나라가 된다는 변하지 않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여성들이여 깨어나라!
윤호영 회장은 구의원 활동을 통한 정치, 사업 활동을 통한 경제, 공공기관 및 단체 활동을 통한 사회 등 국가가 돌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의 다방면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진취적이고 깨어있는 여성이다. 여성들이 편견과 차별을 깨고 나와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성을 띤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한 지금, 윤호영 회장은 여성들에게 각성의 대상이자 본 받아야 할 리더로 자리하고 있다. 진정한 여성의 파워가 무엇인지, 여성들이 사회에 나와 어떤 능력을 보여주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몸소 교과서처럼 보여준 윤호영 회장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여성참여가 활발해져 남녀가 모두 선의의 경쟁을 하며 상생하고 조화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