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 희로애락을 느끼는 것이 바로 고객사랑”

사람의 인생은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현명한 사람은 최악의 상황을 항상 대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늘 나에게 좋은 일들만 일어났다고 해서 내일도 똑같이 좋은 일들만 일어난다는 보장은 누구도 할 수가 없다. 사소한 행동이나 결정 하나가 엄청난 사건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삶의 특성상 ‘보험’은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이 되고 있다. 예상할 수 없는 재해나 사고가 일어날 경우 그 어떠한 것도 실질적인 재해나 사고의 보상이 될 수는 없지만, 보험은 재해나 사고로 인해 슬픔과 걱정을 겪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더 큰 곤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기에 그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보험인들이 현재 보험환경은 리쿠르팅이 어렵고 관리자들은 너무 지쳐 있으며, FP는 갈 시장이 없어 방황하고 있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보험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어필하기 보다는 거절처리 화법 등 판매 스킬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험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사랑”이다. 사랑에서 비롯하는 보험은 개인과 한 가정을 지키는 최상의 가치다. 보험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정신을 전달하는 것이 궁극적인 취지이자 목적이 되어야 고객 앞에서 당당해 지고 진심을 통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고객을 만날 때에 ‘어떤 상품을 팔아야 되나’라는 걱정보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FP가 바로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FP의 모습일 것이다.

대한민국 최대의 보험회사로서 입지를 굳히며 고객의 신뢰 속에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는 교보생명에는 보험이라는 상품을 판매하기보다 고객들에게 보험의 가치를 전달하며 신뢰 속에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설계사가 있다. 또한 독보적인 고객관리의 노하우를 통해 보험인으로서, 그리고 고객의 재무를 설계하는 재무설계사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고객의 행복 설계사 권금화 리더를 만나보았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FP의 첫 번째 덕목

1984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권금화 리더는 아들의 교육 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어디에 어떻게 내야하는 지 몰라서 본사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게 된 것이 교보생명과 인연의 시작이었다. 지방에서 대기업에 근무하던 남편이 서울로 올라와 사업을 시작했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사업이 어려워졌을 때, 잠시 실의에 빠져있던 그녀에게 희망의 빛을 보여준 것은 자신의 교육보험 지로 영수증을 처리하던 한 설계사였다.

그를 통해 보험영업의 길에 뛰어든 권금화 리더는 지인들에게 5~6건 정도 소개 시켜주면서 보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교육보험에 대해 잘 알아 상품에 대한 공부가 잘 되어 있었기에 권금화 리더를 리쿠르팅 대상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연고와 지연, 학연도 하나 없이 맨땅에 헤딩해야 하는 객지생활이다 보니 자신감이 없어 못할 것 같았는데 개인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거래처 사장님들이 인연을 생각해서 보험을 들어주게 된다. 권금화 리더는 그때의 경험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너무 고마운 마음에 그분이 든 적금이 끝날 때 까지는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불모지에서 나를 믿고 보험을 들어준 것에 큰 용기를 얻게 되었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연고위주의 보험이다 보니 아침 조회 후 갈 곳이 없어 사무실 주변을 걸으며 주변 가게나 주택가에 아기 빨래가 널려있는 집에 무작정 들어갔다는 그녀는 당시만 해도 인심이 좋아 문도 쉽게 열어주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앉아서 물도 얻어먹으면서 얘기를 나눠보니 보험에 들고는 사기 당했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 고객과의 약속만 잘 지키면 되겠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마음속에 각인하게 되었다.

“고객 돈을 횡령하지 않고 신뢰를 줄 수 있다면 보험이 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고객들도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었다”는 그녀는 보험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고객들의 마음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팜플렛을 달달 외워 고객과의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고객에게 다른 설계사보다 많은 상품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알리게 되니 개척에 탄력이 붙게 된 것이다.

행복한 FP, 권금화 프라임 리더

권금화 리더는 따로 비서를 두지 않고 있다. 어차피 자신이 관리해야 하는 고객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보장내용이나 분석내용, 상품연구도 모두 내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출근부터 남들보다 부지런하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지켜온 이러한 노력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모든 고객들의 역경에 큰 도움을 주고 싶고 고객과 함께 성공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하고 싶다는 권금화 리더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은 끝까지 이 일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오랜 세월을 고객과 함께 하며 고객에게 자랑스러운 금융주치의로 자리 잡은 그녀는 가족들에게도 든든하고 존경스러운 한 사람의 엄마이다. 90년대 많은 보험회사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던 당시 딸에게 엄마는 자랑거리였다. 딸에게 소위 ‘교보생명에서 가장 일을 잘하는 1등 엄마’였던 권금화 리더의 모범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은 딸에게 교보생명이 좋은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고, 2012년 5월부터 딸도 교보생명에 입사해 잠실프라자 융자팀에서 일하는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

현재 육군 대위로 근무하고 있는 아들과 며느리에게도 엄마의 열심히 사는 모습은 큰 귀감이 되어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운 엄마가 된 권금화 리더. 가족과 고객, 주변 사람들에게 교보생명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그녀는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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