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맞춤대로 36개 건물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 설치 ”

▲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설치 사진
[시사매거진] 안성시는 6월, 안성맞춤대로 1057부터 1091까지 36개 건물에 눈에 띄고 건물 외관과도 어울리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서인사거리부터 금산교차로에 이르는 곳으로 2층, 3층 높이의 상가 건물이 밀집해있다.
이에 반해 기존 건물번호판은 가로 40, 세로 32센티미터 크기에 기본형 건물번호판으로 상가 간판들 사이에 묻혀 눈에 띄지 않고 다양한 건물 디자인 및 간판에 어울리지 않아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건물 2층 높이에 쉽게 눈에 띄고, 건물 외벽과 어울리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건물번호판은 기존 건물번호판의 두 배 크기로, 낱글자에 반사시트를 붙이는 방법으로 제작했는데, 이러한 방식은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설치하는 형태로, 한국에서는 최초 사례이다.

이로써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향상되고, 개개인의 건물에 어울리는 다양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청 토지민원과장 김종도는 “다양한 건물번호판 설치로 도로명주소가 길찾기 고유의 목적 외에 아름다운 도시 디자인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로명주소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개선 건의사항은 안성시청 토지민원과 새주소팀(031-678-2891∼28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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