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배려한 도로명판 확충

▲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확충_기초번호판
[시사매거진] 고창군이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성 향상과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5300여만원의 예산을 추경에 확보해 보행자용 도로명판 202개와 기초번호판 110개, 국가지점번호판 88개를 확대 설치한다고 13일 전했다.

그동안에는 도로명주소 안내를 위해 차량용 도로명판 위주로 시설물을 설치했으나 보행자를 위한 안내시설이 부족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군은 이면도로, 골목길, 마을길 등에 보행자를 배려한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산악지역 등 조난위험지역에 국가표준 위치표시인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고 건물이 없는 외딴 지역 도로변의 전주, 통신주에는 도로명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신고로 신속한 구조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는 물론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에 걸맞게 정기적으로 안내시설물을 점검하고 훼손·망실된 안내시설물 정비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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