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양지초등학교(이삼춘 교장)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양지가족 한마음 완산칠봉 등반’이  오는 6월9일 완산칠봉에서 개최된다.

학생, 학부모, 교사 3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휴일인 토요일 오후 2시30분 운동장에 집결하여 전주를 보호하고 있는 전주의 대표적인 산 완산칠봉을 오르게 된다. 등반 도중에 가족 간의 대화는 물론 학부모와 교사, 교사와 학생 간에 진솔할 대화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휴일을 텔레비전과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이 주는 즐거움뿐 아니라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보고 만지며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부족해져 가는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스승의 제자 사랑,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 뿐 아니라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완산칠봉 등반 도중 가족과 친구들과 행복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행복사진콘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후기를 적어 홈피에 올리는 참가자들에게는 시상도 할 계획이다.

학부모회 백정아 회장은 “등반하는 동안 친구가 힘들어 하면 손도 잡아주고 서로 이끌어 주면서 친구에 대한 배려심도 키우고 그러다보면 최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이나 왕따 같은 문제도 다소 해소되고, 학부모간의 유대도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의의를 밝혔다.

주5일수업에 맞춰 토요일 날 다양한 체험활동과 스포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양지초등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다함께 동참하고 있는 만큼 학교 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내 아이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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