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간구하는 모범을 보이겠다”
칼빈 선생의 이념과 목표를 추구하는 칼빈대학교
칼빈대학교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이며, 대학에는 신학부, 목회비서학과, 교회음악과, 아동보육학과, 실용음악과, 계약학과 등이 개설되어 있으며, 대학원에는 일반대학원과 신학대학원이 있다. 종교 개혁자 칼빈(John Calvin)의 신학과 그의 가르침을 따라 개혁주의 신앙 전통에 입각한 교회와 사회 지도자 배출에 힘쓰고 있는 칼빈대는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성과 지성을 함양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칼빈대의 역사를 짚어보자면 1954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재39회 총회의 결의에 의하여 목회자 양성기관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야간신학교로 시작하였다. 1959년 총회의 합동, 통합 분열에 따라 일시 폐교하였다가 1960년 다시 개교하였고, 1962년 교명을 칼빈신학교로 개칭하였다. 칼빈주의에 입각한 개혁주의 신학의 요람으로 위상을 갖추기 위해 1996년 칼빈대학교 이사회가 결성되었고 학교법인 칼빈신학원과 4년제 정규 종합대학인 칼빈대학교 인가를 받아 1997년 3월에 개교하였다. 2000년에는 대학원, 2001년 칼빈신학연구원과 평생교육원을 신설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칼빈대학교의 장단기 발전계획
마지막으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은 제3단계 비상기로서, 변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는 말씀에 대한 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2020년을 바라보는 전진교육의 목표 아래 개혁신학의 교육전문화 계획을 재수립하고,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목회자 및 평신도지도자의 육성을 위하여 교육과정을 전문화·세계화하며 전공인 신학 과목의 정보화를 재확립한다. 또한 학교의 시설은 분배의 원칙, 활용의 원칙, 자율의 원칙에 의거하여 학교와 교단과 사회에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김 총장은 “체계적이고 긴 시간동안의 준비, 도약, 비상의 세 단계를 거쳐 최고의 기독교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하나님의 젊은이들이 꿈과 비전을 성취토록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장으로서 위상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교회 교역자와 기독교 지도자 양성
김 총장에게는 네 가지의 목표가 있다. 첫 번째는 ‘새벽을 깨우는 총장’이라는 별명을 얻는 것이다. 엎드려 기도하는 총장으로서 기도하며 간구하는 모범을 학생들에게 보이기 위해서다. 두 번째는 칼빈대학의 세계화다. 이를 위해 선교대학원을 신설하여 그 안에 체육선교와 찬양과 율동 선교 부문을 증설해서 학교를 발전시키며, 미주 지역에 분교도 만들어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미국의 풀러대학이나 웨스트민스터대학 등 유수의 대학들과 교환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세 번째는 ‘故 영암 신학박사 김윤찬 목사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학교의 역사를 바로 세우며 학교가 지켜 나가야 할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는 칼빈대의 발전을 위한 여러 계획들 중에서 칼빈대를 세계화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분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김 총장은 “학교의 발전이 나 혼자만의 힘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사회와 학교 구성원들과 의견을 같이하며 풀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구성원들 간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영적지도자의 양성을 위하여 매일 새벽마다 엎드려 기도하는 김재연 총장을 필두로 칼빈대학교가 진실 되고 신실한 창조적 지도자, 실력 있는 비전의 지도자,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열정적인 지도자 양성의 요람으로서 자리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