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온라인 카페,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글을 쓰고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다. SNS에서 유명한 글이 책으로 발간되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과연 이런 콘텐츠도 책이 될 수 있을까?’ 싶지만 한 권의 번듯한 책이 되고, 내로라하는 기성 작가들보다 많이 팔린다.누구나 쓰고 누구든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지만, 중요한 것은 내 원고를 출간해줄 수 있는 좋은 편집자와 출판사를 만나는 일이다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지난 2002년 초판이 발간된 이후 15년여 동안 13만 명 이상의 독자를 말씀묵상으로 이끌어준 김양재 목사의 스테디셀러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지난 2012년 일부 개정에 이어서 이번에는 에스겔서 48장 전체를 아우르는 구속사적 개인 간증을 새롭게 보탰다. 특히 우리들교회 개척 이후의 부흥과 그 지경을 넓혀가는 큐티선교회 사역 그리고 최근의 암 투병 등을 에스겔 말씀으로 해석한 큐티 간증이 구속사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은 김양재 목사가 말씀묵상 운동 전파를 위해 교회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이스라엘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명될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다비드 그로스만은 이스라엘 정부의 대팔레스타인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쉼 없이 낸 평화 운동가이기도 하다. 소설과 희곡, 논픽션, 아동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한 그로스만은 “국가적 갈등 상황이라는 외줄 위에서 끝없이 비틀대며 중심을 잡으려는 줄타기 곡예사_《가디언》”라는 평을 받으며, 힘과 정의의 균형이 위태로운 이스라엘의 현실을 과감히 작품으로 옮겨냈다.지금까지 이스라엘 에메트상,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누명으로 억울한 죽임을 당한 인혁당 사형수 8명의 이야기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박정희 유신 독재 권력시절, 평범한 시민 8명이 하루아침에 간첩이 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우홍선, 김용원, 송상진, 하재완, 이수병, 도예종, 여정남, 서도원 이 8명은 간첩이란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 18시간 뒤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인혁당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이 사건은 1974년 유신 반대 투쟁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박정희 정권이 민청학련 관계자와 인혁당 재건위 사건 관련자 1,024명을 연행하여 조사하고 2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2018년 3월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0억 원대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고, 공직을 사익 추구에 이용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간 이명박의 은닉 재산에 관한 ‘풍문’은 이명박 주변 인물들의 입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언급되어왔다. 이처럼 청계재단 문제, BBK 주가조작 사건 등 부당한 사익 추구와 관련된 사건에 끝없이 연루되면서도, 모든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며 그저 “정치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화려한 야경, 고층빌딩, 먹거리 천국. 홍콩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쇼핑의 천국인 만큼 관광객들은 이런 홍콩의 모습을 기대하며 찾는다. 하지만 복잡하고 다단한 도심에서 차로 한 시간만 가면 우리가 알고 있는 홍콩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산과 들판이 펼쳐진다.대만의 ‘국민작가’라 불리는 류커상은 「우리가 몰랐던 홍콩의 4분의 3」저서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홍콩의 모습과는 전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그가 소개하는 26개의 트래킹 코스는 〈뉴욕타임즈〉가 ‘아시아 최고의 트래킹 코스’라고 극찬한 바 있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했다》는 나다움을 회복하고 지키며 살겠다는 막연한 결심을 구체적인 실천 과정으로 바꾸어놓는 책이다. 나다움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감각하고 경험하며 무감각해진 내 안의 감성을 일깨울 때 회복할 수 있다.이 책은 의미·생각·긍정·감각·불안·시간·목표·관계·예술이라는 9가지 감성 도구로 잃어버린 나다움을 찾도록 이끈다. 나에게 뜻밖의 질문을 던지고, 나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찾고, 일상 속 소음을 새롭게 듣는 등 사소하지만 전문적인 치료법에 근거한 흥미로운 제안들을 매일 조금씩 따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하루에 한 끼라도 가족들과 같이하고 싶나요? 집에서 밥을 해먹고 싶지만 어렵고 두렵게 느끼나요?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건강에 안 좋을까 걱정이 되나요? 자극적인 바깥 음식보다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좋아하나요?핵가족 시대, 가족 구성원의 수가 줄어들어 그만큼 친밀한 끈으로 묶여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다르다. 식구들도 각자 일이 바빠서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는 것이 많이 힘들다. 그러다 보니 대화도 부족하고, 같이 있어도 어색해하며, 점차 소원해지기 마련이다. 한집에 살지만 남남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런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 『나는 쇼핑보다 부동산 투자가 좋다』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부동산 투자를 독려했던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성공한 투자자로서, 업계 최고의 인기강사로서 지금껏 쌓아온 자신만의 실전투자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다. 3년 내 ‘서울 및 수도권’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뉴타운, 재건축’은 물론 ‘역세권, 신도서, 산업단지, 교통축’을 도시기본계획에 바탕을 두고 소개한다. 전문 투자자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 누구나 쉽게 이해할 만큼 상세한 설명으로 핵심 투자지역과 투자기법을 전하고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이 책은 ‘여행기’로 정의하기에는 부족하다. 떠나고 돌아오는 여정을 그려내고 있지만 그 안에는 소외되고 상처 입은 세상과 이를 치유하기 위한 가슴 따뜻한 광고들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저자는 국내 메이저 광고회사에서 10여 년간 일해 온 광고 기획자로서 현재까지 약 20여 개 국을 여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광고의 중심지 뉴욕에서 경험한 특별한 사연으로 세계의 광고회사들을 여행하겠다는 남다른 결심을 내리게 되고 이슬람 세계인 터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 그리고 인종차별의 아픔을 가진 아프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신간 을 출간했다. 이 책은 예술본능에 대한 분석과 그 연관 속에서 예술창작, 미적 경험, 미적 태도 등을 해명하면서 다양한 예술 현상을 체계적으로 규명한다. 이 책은 현상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남인 교수가 썼다.예술본능의 현상학은 예술창작 경험과 예술감상 경험을 포함한 모든 예술경험의 발생적 원천인 예술본능에 대한 해명을 토대로 전개되는 현상학적 미학이다. 모든 예술경험은 그의 발생적 원천인 예술본능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여러 성격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무례한 사람들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릴 것! 함부로 나를 평가하는 시선이나 소문은 가볍게 무시해버릴 것! 현대인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다. 끊임없이 타인과 소통하고 부딪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그걸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라고 부른다. 하지만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즐기는 건 아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는 내성적인 사람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하루에 수천 명의 사람을 상대하기도 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영업을 위해 억지로 끌려다니며 접대를 하기도 한다. 먹고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최근 양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꿀벌 농가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지금, 국내 양봉인들에게 꿀벌과 양봉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학술 연구와 실질 경영 등 다방면의 연구와 기술을 통해 얻은 저자들의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겨있다.이 책은 꿀벌의 종류와 습성을 비롯하여 꿀벌의 생태와 생리 그리고 유전에 이르기까지 꿀벌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총망라하였을 뿐만 아니라, 꿀벌 관리에 필요한 각종 기구 및 여러 사양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각종 꿀벌 산물들의 구성 성분과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중국의 사드보복, 트럼프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 외교문제가 경제제재로까지 이어지는 요즘, 특히나 급변하는 사회에서 세계경제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세계경제의 흐름을 모르고서는 뉴스를 이해하기도 어렵고, 트렌드를 파악하지 않고서는 업무에도 여러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계경제의 기본 개념부터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이 책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시험과 취업 등을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세계경제 필수 지식을 담고 있다. 또한 시험이나 취업이 아니더라도 교양인, 경제인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2014년 4월 16일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수학여행에 떠나보냈던 엄마, 아빠들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들을 영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과 슬픔을 간직한 채, 지켜 주지 못한 자식을 가슴에 묻고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하는 엄마, 아빠들은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세월호의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지내 온 4년, 다시 편지를 씁니다. 우리의 눈물과 슬픔, 용기와 희망을 꾹꾹 눌러 담아 손으로 편지를 씁니다.이 편지를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이 편지가 더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무조건 이렇게 해야 돼.’ ‘내 계획대로 안 돼서 스트레스 받아.’ 당신도 이렇게 생각하는가? 그러나 이런 ‘굳은 생각’이 능력을 제한하고 가능성에 한계를 짓고 기회를 앗아간다. 더 이상 발전할 여지를 못 찾고 자신의 마음대로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믿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고 깨부숴라. 우물 안 개구리가 평생 우물 너비의 하늘이 전부라고 여겼듯이 무엇이든 맹목적으로 믿으면 눈앞으로 기회가 굴러 들어와도 알 수 없는 법이다.창조성 개발 강연자인 저자는 당연한 생각과 행동들이 능력에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감각의 향연으로만 끝날 수 없는 위대한 음악들이 있다. 일상과 사회의 어두운 면으로부터 공포, 불안, 의문, 우울, 몽상 그리고 광기와 소외를 분광시켜 철학적 가사와 광기 어린 사운드를 직조해온 음악가들이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수억 장의 음반을 팔아치우며 전설의 반열에 오른 핑크 플로이드는 보통 사람들의 삶을 소외시키는 현대사회의 광포성을 날카로운 풍자와 알레고리로 고발하고, 대중음악의 산업 논리를 거부하며 끊임없이 음악적 인식의 지평을 넓혀왔다.핑크 플로이드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는 서구 대중문화의 근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왜 우리는 공부에 목을 맬까? 공부란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어떻게 해야 남들과 차별되는 공부를 해나갈 수 있을까? 입시와 취업 공부에 국한되지 않고 일과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원천으로서 공부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철학자 지바 마사야가 이 시대 독학자들을 위해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공부론을 펼친다. 질 들뢰즈의 생성변화 철학을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낸 《너무 움직이지 마라》를 통해 범람하는 지식정보 시대에 진정한 자아 발견의 길을 학문적으로 제시했던 그는, 이번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우리는 미래를 계획하고 지향하며 현재를 살아간다. 그 미래가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아 결정되듯, 지금 발 딛고 선 현재도 과거로부터 축적된 모든 시간이 모여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생각, 행동, 외적인 환경 등 그 어느 것도 지난 역사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이 없다. 오늘은 어제의 산물이며 내일도 그렇게 오늘의 산물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잊은 채 현재의 뿌리를 찾아 나서는 일에 인색한 상태로 지금 이 순간만을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현재의 나를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기독교 역사는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제공한다.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덕분에 근시안적 사고를 탈피할 수 있다. 오직 자신이 속한 시대에 갇혀 있다 보면 폭넓고 유연한 사고는 불가능하다. 과거의 그리스도인들이 우리보다 더 똑똑하고 신앙이 좋았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 그들 역시 자신들에게 닥친 상황을 어떤 식으로든지 해결하다가 우리처럼 실수나 잘못을 범할 때가 잦았다. 지금 우리가 과거 그리스도인들보다 유리한 것은 그들과 달리 참고할 수 있는 역사적 선례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