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보전 앞장서는 생태협동조합 ‘선흘곶’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습지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실제로 국내 습지보호구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전체의 24%에 이를 정도다. 이에 람사르협회에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을 ‘람사르습지’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2곳의 람사르습지가 등록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2011년 3월 14일, 국내 15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제주 동백동산습지는 지정면적 0.59㎢의 제주도기
(시사매거진252=신학철 박사) 우리나라엔 의사와 약사가 너무 많다. 매스컴이나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 얕은 의약 지식으로 스스로 병을 예단하고 약을 먹으니, 온 국민이 의사요 약사인 셈이다. 그러다 보니 집집마다 항생제, 진통제, 소화제를 비롯하여 웬만한 피부 연고제 몇 개쯤은 쉽게 눈에 띈다. 따라서 피부에 작은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아무 연고나 바르고 보는 위험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약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약 분업이 도입되었지만 사실 연고제에 적힌 설명서를 살펴보면 모든 피부병에 특효인 것처럼 적혀 있어 소
(시사매거진252=김문석 칼럼위원) 우리 청소년들은 부모와 사회로부터 공감과지지 속에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폭행과 학대, 부모이혼으로 인한 가정해체 등으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된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런 청소년들 대부분 가정과 학교생활에서도 적응하지 못해 같은 가출과 학업을 포기 하고 어울려 다니면서 일탈과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청소년들의 문제는 청소년 자신들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잘못된 입시위주의 교육과 부모의 이혼, 자녀들에 대한 무책임과 무관심에 있다고 하겠다.학교 밖의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위해
(시사매거진252=오병주 칼럼위원) “행주산성의 승리는 내가 화차를 가지고 있었음이라.”권율장군은 행주대첩 승리의 공헌을 ‘화차’에 돌렸다.600년 전 고려는 로켓원리를 이용한 강력한 화약무기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날아가는 불이라는 뜻의 주화. 주화는 언뜻 보면 화살과 비슷하다. 하지만 화살은 화살대 뒤에 홈이 파져 있어 활시위에 걸고 당기면 그 힘으로 날아가지만, 주화에는 그건 홈이 없다. 그러면 고려시대 만들어진 이 주화는 어떻게 날아갔을까?옛날에 진포로 불렸던 전북 군산항은 세금으로 바치는 곡식을 모아 놓은 창고, 이른바 조창
(시사매거진252호=장경동 칼럼위원) 결혼 초, 제일 힘들었던 문제는 아내와 소통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드니까 소통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말이 통하기 시작한 것이었지요. 말이 통하면 그걸로 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소통이 원활해지니까 어느 순간 부부의 마음이 통하기 시작하더군요. 그 순간, 허울뿐인 말보다 진심이 담긴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저는 아내를 보면 아직도 설렙니다. 집에 아내가 없어서 설렌다면 도덕적으로 문제성이 다분한 것입니다. 그러나 진심이 통하는 사람과의 만남은 언제나 설렘을
(시사매거진252호=길길수 발행인) 한 청년이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대접은커녕 오히펴 가해자 취급을 받고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 달라는 피해자와 피해자 모친의 요청도 묵살하고 경찰은 등 뒤로 수갑을 채워 2시간이 넘게 경찰서에 방치했다. 이 사건이 ‘버닝썬’의 현재 수사를 가져오게 된 단초가 되는 사건이다. 그 후 업체와 경찰의 유착관계, 마약 문제, 탈세, 성관계 동영상 문제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다.지난달 강남 클럽 ‘버
(시사매거진252호=김민건 기자) 지난 2017년 11월 1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비뇨기과’라는 전문진료과목 명칭을 ‘비뇨의학과’로 변경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확정됐다. 복지부는 “비뇨기과의 진료영역 및 연구범위 확대에 대한 국내외적 추세를 반영하고, 일본식 표현을 포함하고 있는 비뇨기(泌尿器)의 명칭을 우리말 표현에 맞게 정비하기 위해 비뇨기과 전문과목의 명칭을 비뇨의학과 전문과목으로 변경하려는 것”이라고 개정령안 제안 이유를 밝혔다. 시력이 저하되거
(시사매거진252호=양희정 기자, 성진호 부국장) 분골쇄신(粉骨碎身)하여 새롭게 거듭난 승학신용협동조합(이하 승학신협)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2월 24일 차진규 이사장 이후 선거를 통해 선출된 손미자 이사장을 필두로 승학신협은 사하구에 기반을 두고 강서구까지 사업을 확대, 성장을 목표로 제2의 성장기를 향해 돛대를 올렸다. 부산사하구지역의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역할에 앞장 신용협동조합은 조합원끼리 유대를 통해 금융편의를 도모하는 비영리금융기관으로 단체나 지역 등 일정한 공동 유대권에 속한 사람들이 조합을
(시사매거진252호=오운석 기자) 지리산, 덕유산, 장안산이 병풍처럼 감싸 안은 주논개의 충절의 고장 장수군이 이젠 돈 버는 고장으로 면모를 혁신하고, 강철제국 가야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 사과∙한우∙오미자∙토마토의 레드브랜드화를 비롯해 축구센터경기장 유치로 신화의 주인공이 될 힘센 선봉장 장영수 군수가 일을 내겠다는 포부다. 군수님의 취임 초기 군정 기반을 어떻게 닦았나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취임 후 공약사업 7개 분야 100개 사업을 선정해 ‘돈 버는 농업농촌=장수’라는 등식과 ‘힘쎈
(시사매거진25호=오운석 기자) ‘한반도 첫 수도 고창!’ 유기상 군수가 내 세운 캐치프레이즈다. ‘2019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군정철학이기도 하다. 유기상 군수는 선사시대부터 백제시대까지 세계 최고의 문명을 꽃피운 고창의 역사를 바탕으로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으로 군정방향을 정하고 야심찬 농정혁명을 이뤄나간다는 포부를 세웠다. “십여만 고창군민 한데 뭉쳐서 살기 좋은 내 고장을 더욱 빛내세”는 고창군가 후렴구다. 작사 당시엔 고창군민이 십만이었음을 알 수 있는 가사다. 하지만
(시사매거진252호=차홍규 화백) 명장(名匠)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에게 매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되는 칭호이다. 오랜 경험과 뛰어난 실력으로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는 의미와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숙련기술장려법 제 11조 규정’에 의해 대통령 명의로 선정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그 분야의 최고 기술전문가를 뜻하나, 요즘은 스스로 명장이라 하는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김종목 이사장은 1981년 미국에서 열린 제2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
(시사매거진252호=정용일 기자) 여행을 목적으로 지방 도시를 찾는 사람들은 그 지역을 방문할 때 항상 가장 처음으로 하는 것이 그 지역의 관광지에 대한 정보수집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해당 지역의 숙박시설을 검색하고 그 다음이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을 찾는 일이다. 비즈니스 때문에 지방도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여행자들과는 반대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숙박시설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그만큼 지역의 크고 작은 숙박시설들은 그 지역을 찾는 비즈니스맨들 및 여행자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도
(시사매거진252호=정용일 기자) 국내 외식업계가 최악의 불황기를 맞고 있다. 오랜 경기침체는 직장인들의 2차, 3차 회식문화를 멸종시켰고, 부패척결의 명분을 앞세운 김영란법은 소상공인들에게 그나마 있는 불씨마저 꺼트릴 것이란 우려가 깊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위기는 곧 기회가 되기도 한다.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은 뜻하지 않은 성공을 가져다주기도 하는 법, 여기에 나만의 성실함과 맛까지 장착한다면 오랜 불경기도 새 봄을 위한 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맛있어서 찾고, 사람이 좋아 또 찾는 신
- 산업경제·관광휴양도시의 한결같은 도시비전 (시사매거진252호=정용일 기자)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그에 따라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해마다 해외여행객 또한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국내에도 멋진 여행장소들이 천지에 널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여행을 통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나라의 주옥같은 관광지들을 먼저 둘러보는 건 어떨까.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우리나라도 정말 갈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자세, 자산을 지키는 방법[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2019년 현재, 한국인의 평균 퇴직연령은 고작 53세. ‘100세 시대’를 말하는 시기에 인생의 절반을 정기적인 소득 없이 살아가야한다는 의미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의 재취업, 창업을 고민하거나, 노후보장을 위한 적금, 펀드, 부동산 등의 투자방법을 물색하곤 하지만, 경기 침체 속에 돈을 벌기란 갈수록 요원해지고, 실패는 너무나도 가까이 있다.숙련된 자산관리사이자 인카금융서비스 도전본부를 이끌고 있는 박태용 본부장은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너무
- 재테크의 처음과 끝, 다가올 노후를 위한 맞춤 전략[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막연한 구상이나 준비만으로 다가올 은퇴를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퇴직 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 자녀의 도움만을 기대하고 있다간 자칫 초라한 노후를 보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준비된 은퇴와 노후’라는 절대적 명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32년 전통의 글로벌 보험회사 ‘오렌지라이프(OrangeLife)’ 한결지점 종합금융팀 ABLE 소속의 길종원 재무설계사는 “어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말하지 못할 고민이나 힘든 일이 생길 때 우리는 나의 팔자가 어떻길래 이렇게 고생을 할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어디가 소문난 점집인지 모르는 일반인은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용한 곳이라고 홍보를 해놓고 광고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어린 나이에 역술의 길에 접어들어 영험한 부적으로 입소문이 난 울산 송정포 선생은 “같을 글자를 보아도 공부하신 분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밖에 없다. 나 역시 사주로만 보았을 때는 배우자와의 사주가 좋지 않지만 실제로는 죽고 못사는 잉꼬부부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교육자인 도널드 골드스테인 교수는 “학생들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인 내가 학생들을 위해 존재한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변화와 발전을 맞이해야하며, 이를 이루지 못하면 티칭은 헛된 것이다”라며 교육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문명이 고도로 발전하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이 대세가 된 시대, 우리 사회엔 여전히 ‘교육’이 한 인간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음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년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최고의 입시명문이라 평가
[시사매거진=양재우 칼럼위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1세대 암호화폐는 정돈이 되어가고 바야흐로 2세대 암호화폐들이 자리를 차지하기에 나섰고 그 중심에는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과 코인 발행주체의 담보력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호까지 제대로 된 암호화폐(코인)는 담보력이 있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오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담보와 담보력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말이지만 암호화폐 세계, 이른바 코인 이코노미에서는 담보와 담보력을 구분해서 적용해야 한다.우선 담보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관련내용을 발췌해서 설명해보자. 담보는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눈썹과 속눈썹은 백미(白眉)라는 표현이 존재할 만큼 사람의 첫인상이나 특징을 완성해주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속눈썹만큼은 길고 짙은 것을 최고로 친다. 사람마다 숱과 길이가 다르기에, 아름다운 속눈썹을 추구하는 기술이 발전하며 마스카라와 인조 속눈썹이 등장했고, 더 나아가 속눈썹 연장술이 발전하게 된다. 최근 미용 분야의 융합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속눈썹 연장 경력자들이 뜻을 모아 지난 해 한국뷰티속눈썹협회를 결성했다. 한국뷰티속눈썹협회는 속눈썹 연장 전문가들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