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칼럼=강현섭 기자] 전광훈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오늘(26일)경찰에 의해 청구된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구속된다면 이 날은 사법부에 대한 평가의 날이요 대한민국 역사에 또 다른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단지 지난 10월 3일 집회로 인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와 ‘폭력을 사주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지만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찰이 받아들일지, 법원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전 목사는 자난 6월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며 청와대 효자로의 골목길에 진을 친 이후
[시사매거진=글_마미성 작가 / 그림_정거장 화백]
대부분의 야구팬은 야구 경기를 볼 때 가장 빛나는 사람을 뽑으라면 홈런을 치거나 경기를 이끌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 할 것이다. 그 멋진 야구장과 비싼 몸값을 받고 뛰는 야구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를 관리하는 사람에 대해서 대부분 팬들은 큰 관심이 없다.그러나 그 일은 야구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고 이런 일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들을 라고 한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30개 팀이 있다. 메이저리그는 팀에서 야구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그라운드 상태를 관리하는 책임자를 “그라운드 키퍼
[시사매거진 260호=차홍규 화백] 김총재는 미련하기로 정가에선 소문이 난사람이다. 국내에서 가장 보수 세력이 강하다는 강남에서 통합민주당,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연속 출마하여 계속하여 고배를 마신 바보 김성욱이다. 술자리에서 거나하게 마시고는 넌지시 물어 보았다. “왜 그리도 미련스럽게 강남에서 출마를... 아, 물 좋은 데로 가지?” 그의 답변은 간단했다. “전 그래도 강남이 좋습니다.”김총재가 자신의 저서라며 책을 건네 길래 힐끗 보니 제목이 ‘나는, 그래도 강남이 좋다’이었고, 서문에 ‘차홍규 박사님! 늘 건강하시고 세계를
[시사매거진=글_마미성/그림_정거장]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2020년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시장을 다시 뽑아야 한다. 지난해 치러진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우석제 현 안성시장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 신고를 하면서 40억원 가량의 채무를 누락한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 200만원의 당선 무효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었기 때문이다.경기도 안성시 행정을 책임질 시장 직을 두고 여,야 후보들은 벌써부터 치열한 공천경쟁에 뛰어들어 안성시민들은 내년 총선과 함께 또 다른 중요한 선택을 하나 더 해야 할 처지가 됐다.기자가 만난 사람은 자유한국당
[시사매거진 제260호]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도 100일을 버틸 수 있고 물을 먹지 않고도 10일을 버틸 수 있으며 잠을 자지 않고도 7일간을 버틸 수 있고 숨을 쉬지 않고도 8분간을 버틸 수 있지만 희망이 없으면 잠시도 살 수 없다. 단테는 그의 명저 ‘신곡’에서 지옥을 희망이 없는 곳으로 묘사하고 지옥과 천국의 중간 단계인 연옥은 아직은 희망이 존재하는 곳이어서 오히려 지구보다 더 활발한 분위기로 묘사하고 있다. 이태리가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엔리코 카루소의 어린 시절에 그를 가르쳤던 선생님은 장래 성악가가 되고 싶다는 카루
[시사매거진 제260호] 필자가 수년간 자문해오는 어느 작은 소종중 내의 애향심에 대한 가슴 훈훈한 이야기가 있어 변호사로서 많은 감동을 느낀 사실이 있다.진양하 씨 산하의 작은 소종중인데, 그 종원 중에는 일제시대에 일본에 건너가 각고 끝에 크게 성공하신 재일교포분이 계셨다. 하경완 님이신데, 작고하신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진주시 대곡면 주민들은 물론이고 진주시에서 연세 드신 분들은 대부분 기억하실 만큼 진주시와 대곡면의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과 열정으로 애향심을 실천하신 교포이다.아직 우리나라가 일본과의 경제·소득수준 격차가 심
[시사매거진260호] 올바른 스윙 궤도를 위해선 어깨의 움직임을 알아야 합니다. 회전하기 위해서 어깨를 바로 돌리게 되면 오히려 팔과 클럽이 지나치게 당겨지게 되어 볼의 방향성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스탠스 사이에서 클럽과 어깨의 움직임은 곧바로 회전이 아닌, 수평으로 이동하듯 직진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 것이죠.그 다음 회전이 되어야, 둥근 타원형의 궤도를 그리며 스윙이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다운스윙 또한, 어깨를 바로 회전하려고 하면 왼팔이 빠르게 당겨지며 엎어 치거나, 치킨 윙 스윙을 유발하여 슬라이스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죠
나는 야구밖에 모르는 야구인이다. 야구를 사랑하고 한국프로야구의 출범과 함께 나름대로 한국야구의 발전에 일조하였다고 자부한다.나는 예수님밖에 모르는 그리스도인이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야구를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는데 일조하였다고 감사한다.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야구를 한다는 것은 정말 신비한 하나님의 은혜이고 감사의 조건이다.‘탕자의 비유’는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의미를 가진 대표적 비유일 것이다. 탕자는 아버지의 집을 떠나 타향에서 망나니처럼 살다가 결국 다시 그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온다. 탕자가 떠날 때나 다시 돌아올 때나 똑같은
[시사매거진=김문석 칼럼위원] 최근 제주지역은 감귤수확철을 맞았다. 감귤수확철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오는 게 있다. 바로 교통사고다. 최근 감귤수확철인 제주지역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교통사망사고 증가원인을 보면, 농가에서 이른 아침 일찍 밭에 나갈 때나 초저녁시간대 빠른 귀가를 위해 어두운 도로를 무단횡단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귤수확철이 되면 수확한 감귤을 선과장 출하를 위해 평상시 운행을 하지 않았던 경운기나 화물차량 등을 동원하여 감귤수송을 하고 있다. 새벽시간대와 초저녁시간대
Prologue 인간은 벌거벗고 태어나 살아가면서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수많은 자원을 소모하게 된다. 소모된 자원은 사람의 생활이나 경제활동에 필요 없게 되고, 이를 폐기하는 사회비용은 실로 엄청나게 소요된다.이러한 폐자원을 다시 자원화 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한다면 엄청난 사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자연훼손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를 온전하게 지키는 방법으로 가장 큰 대안이기도 하다.금세기 환경문제는 인류생존의 다급한 현안문제가 될 것으로 믿고 뜻한바 있어 25년 전부터 환경사업에 뛰어들어 지금까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요즘 인기 드라마들이 많지만 모 드라마에서의 대사가 매우 인상적이다. “그 자리에 그냥 서 있으면 땅이지만 걸으면 길이 된다” 바로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중 이성계의 대사이다. 드라마 중엔 더 멋있는 말들이 많았지만 유독 이 대사만큼은 귓전에 머문다.이처럼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어서 길을 만드는 음악인이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여성 지휘자들이 활동을 펼쳐 왔지만,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많은 곳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사례는 좀처럼 보기 드물다. 그렇다고 그가 지금 아주 유명한 스타가 된 것은 아니다
[시사매거진=강현섭기자] 마틴 루터 킹 목사. 그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창조되었다는 명백한 이념을 신봉한다'는 미국의 신조 안에 깃든 참뜻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그 꿈입니다"로 시작하는 세계적인 연설의 주인공으로서 1950, 60년대에 흑인의 인권운동을 이끌었던 개신교 목사였다.지금 한국사회에는 지난 6월 “문재인은 하야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애국운동을 이끄는 전광훈 목사가 8.15 대회와 10.3일 국민대회를 통하여 최대의 인파를 광화문에 집결시킨 이래 10월 9일과 10.25~26일 국민
ICO시장 4%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이상적인 동행 : 투자자는 최고의 응원단투자의 목적은 수익, 수익의 원천은 사업의 성공[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창업프로세스를 주제로한 서적 린 캔버스에 따르면 VC들은 2천 여개의 투자 제안을 받으며 이중에 2~3개의 프로젝트에 투자를 진행한다. 그들 중 70~80%의 기업만이 시장에 안착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프로젝트로 남게되는데 이것이 현실적인 통계라고 한다.실제로 국내 VC(벤처캐피탈)들의 인터뷰에서도 투자요청 대비 실제 투자 진행으로 이루어지는 비율은 적으며 프로젝트가 시장에 안착하는
생명의 문, 비상구 !!비상구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생명의 문이다.이러한 중요한 소방시설인 비상구의 폐쇄·차단(잠금 포함)을 방지하기 위하여 현재 각 시·도별로 비상구 폐쇄에 관한 신고포상제를 조례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소방청 발표자료 '비상구 폐쇄 및 피난시설 물건 적치 위반 사례'에 의하면 서울시는 최근 2년간(2017~2018) 신고 건수가 5건, 과태료 275만원 부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신고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는 조례를 일부개정(2019.9.26)하여 포상금 지급대상을 1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3개국(말레이시아, 싱가폴, 라오스) 초청여자야구대회가 열린다.최근 라오스 야구 이야기는 동남 아시아 야구인들에게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 이번 초청 경기 또한 말레이시아 야구연맹의 배려로 시작되었다. 기간 내내 말레이시아 여자대표팀과 라오스 여자대표팀은 같은 숙소에서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라오스에 여자야구가 탄생 된지도 4년째가 된다.그동안 여자야구 팀 선수들은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함께 하지 못하고 늘 옆에서 보조하고 남자선수들을 도와주는 역할만 했었다. 라오스는 모계사회 문화이다. 그
라오스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라오스로 돌아간 지 2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 여운이 가시질 않는데요.라오스 선수들은 10월 21일(월)부터 30일(수)까지 광주에서 전지훈련을 펼쳤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한국 전지훈련인데요. 그간 두 번의 훈련보다 이번 10일 간의 전지훈련 성과가 월등했습니다. 바로 광주제일고등학교 선수들과 함께했기 때문인데요. 이벤트적인 합동 훈련이 아닌 집중적이고 맞춤형으로 진행 된 합동 훈련은 선수들의 기량을 한 단계 발전 시켜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 한 지 어느덧 5년
[시사매거진= 서봉섭 기자] 신간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를 출간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상표 교수, 화가이기도 한 그를 화실에서 만나 최근 작업들을 잠깐 둘러보고 자유롭게 인터뷰했다.경영은 실천의 영역으로 알고 있다.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라는 명제로 선언적 의미의 책 제목을 선정한 이유는기업 또한 하나의 공동체로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진리, 아름다움, 모험, 예술, 평화’라는 다섯 가지 관념을 구현해내는 방향으로 기업공동체의 창조적 전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 책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담겨
[시사매거진259호] 결혼하더니 남편이 효자가 되지 않았나요? 이유가 뭘까요? 결혼 후에 아이를 낳고 아버지가 되어 보니 아버지가 자신을 키울 때의 심정이 느껴지면서 아들이 효자가 되는 것입니다. 결혼 전에 효자가 되긴 쉽지 않습니다. 미혼 때는 부모의 심정까지 헤아리긴 힘들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고 나면 엄마의 위대함이 가슴으로 와 닿고, 아들은 아버지의 감정에 영감을 얻으면서 효심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예전에 저는 부모에게 효도를 한답시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구경을 시켜 드렸습니다. 저는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