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62호=김건탁 기자] 작년 2019년 2월과 4월.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김미자·최근영 대표(부부)는 각 1억 원씩. 2억 원을 강릉 사회복지모금회에 기부함으로 부부가 아너 소싸이어티 회원이 되었다. IMF 당시 건설회사 부도, 그리고 사업이 망하자 떠돌이 트럭 노점을 했고, 2002년 강릉에 정착해 시장 한 귀퉁이 포장마차에서 팔던 꼬막비빔밥이 6년 만에 서울 한복판 백화점에서 팔리고 그리고 이제는 미국 LA, 뉴욕, 시카고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꼬막비빔밥으로 번 돈을 쓰는 최
[시사매거진 262호=김성민 기자] 전산전문가로 잘 나가던 친구 둘은 네트워크마케팅(Network Marketing,법률적 용어는 ‘다단계판매’)을 접하면서 여러 의문점을 가지기 시작했다. 보통사람들이 제한된 수입과 통제된 시간의 틀을 부수고 자유의 삶을 살 수 있게 해 준다는 네트워크마케팅이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불법다단계로 오해 받는 안타까운 현실을 본 것이다. 외국계 경영컨설팅회사 출신 이상혁 회장과 LG CNS 출신 추진룡 대표이사는 다단계업계 시각이 아닌 일반 소비자의 시각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
[시사매거진 262호=박희윤 기자] 본지는 서울시 1000만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현장을 뛰는 서울시의원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지역 현안과 서울시의 정책에 대해 듣는 기획특집을 마련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동대문구를 기반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인호 시의원을 만나보았다.(편집자주)2020년 서울시 문화관광위원회 주요 현안은 먼저 서울시 문화 사업과 관광의 활성화다. 지난 사드 문제 이후 중국 관광객의 숫자가 많이 줄었다. 또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관광업계의 타격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현재
[시사매거진 262호=박희윤 기자]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만 28세 토목공학을 공부하던 박사과정의 최연소 출마자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경태 국회의원은 17대 부터 20대까지 부산 사하을에서 당선된 4선의 국회의원이다. 조 의원은 “거짓 없고 진실한 세상, 열심히 땀 흘리는 사람들이 잘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위험한 실험에 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위협을 받고 있다.잘못된 진단으로 잘못된 처방을 내리고 있는 현 정부의 행동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제1야당의 최고위원으로서 모든 노력을
[시사매거진=시아뷰티아카데미 신주연 원장] 눈썹을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흔히 모나리자를 떠올리게 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인 모나리자는 눈썹이 없는 여인이다. 모나리자가 눈썹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많지만, 미용인으로서의 필자의 생각은 화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눈썹의 형태에 따라서 모나리자라는 여성의 얼굴의 개성이 바뀔 수 있음을 알고 완벽한 형태의 눈썹을 화폭에 담기 위해서 고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나 또한 미용인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의 눈썹을 그리고 수정하기를 반복해 보지만, 아직까지도 각 얼굴에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황반이라는 것은 안구 내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이다. 이 부위는 빛을 느낄 수 있는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기도 하는 곳으로 시력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황반이 변성되는 질환을 바로 황반변성이라고 한다.황반에 변성이 발생했다는 말은 '빛을 감지하는 고도의 기능을 가지는 황반 부위가 퇴화하여 빛을 보는 기능을 소실했다'라는 말이 된다.황반변성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유전적 질환, 고도근시로 인한 근시성 질환, 염증성 질환, 그리고 가장 흔
[시사매거진262호=정용일 기자] 요즘 먹방, 쿡방이 TV프로그램의 주류를 이룰 만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 ‘맛집’으로 이름을 알린 식당들은 음식을 맛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그만큼 먹는 즐거움, 먹는 행복감은 크다. 여기에 하나 더, 소문난 맛집에 친절한 인상까지 더한다면 그 좋은 이미지는 고스란히 지역에 대한 이미지로 새겨지게 마련이다. 이렇듯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들은 지역의 홍보대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춘천의 상징을 알린다는 자부심으로...서울 잠실 기준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시사매거진262호=정용일 기자] 지난 70~80년대 산업화가 정점을 이루던 시절,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거의 모든 산업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으로 몰려들었다. 하다못해 노점상을 하더라도 서울에서 해야 성공한다는 소위 ‘서울드림’이 파다했었다. 하지만 오늘날엔 ‘지방경제시대’라 불린다. 다시 말하자면 서울에 밀집해 있던 하나의 거대한 불꽃이 전국 방방곳곳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바야흐로 들불처럼 번지는 ‘지방경제시대’인 것이다. 전국에 소재한 탄탄한 기업들은 저마다의 경쟁력을 앞세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
지난달 29일 나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자그마한 중소기업을 물어 물어 찾아갔다. 그곳에는 아시안게임 때 라오스국가대표 유격수였던 놀라 짜이가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짜이는 라오스 동독국립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라오J브라더스 야구팀에서 5년 동안 야구를 해왔던 청년이다. 내야수로서 재능도 있고 리더십도 있었지만 10명의 대가족에서 4째인 짜이는 실업팀도 없는 라오스에서 야구로 생계를 이어갈 수 없으니 국가시험을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해서 작년에 오게 된 것이다.사전에 연락도 없이 주소만 들고 찾아간 그곳에서 짜이는 물론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자유통일당의 창당에도 불구하고 광화문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12시에 열리는 '문재인하야 범국민대회'의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설날대회를 맞이하여 밝힌 광화문세력을 기반으로 한 창당의지는 자유통일당이라는 산출물을 신속하게 만들어 내며 우파세력의 분열이라는 기존의 우려를 불식한 체 열기를 더해가며 그 수마저 증폭되는 이변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자유통일당은 광화문 세력이 중심이 되어 지난 1월31일 전격적인 중앙당 창당을 선언하고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를 당 대표로 선출한데 이어 선포한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강남구가 신년 초인 7일 코엑스에서 자치구 최초의 브랜드라며 자체개발한 스타일 브랜드인 “‘미미위 강남’을 선포했다.정순균 구청장은 미미위 강남 로고 개발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하여 “1등 도시 강남이 맏형답게 베풀고 나누는 따듯한 도시가 될 때 다른 지역주민으로 존경받을 수 있다”며 “‘미미위 강남’을 통하여 이웃과 함께하고 어울려 사는 지역공동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Me Me We’ 는 “나, 너, 우리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공동체를 지향한다”는 의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대한민국 건국일을 둘러싸고 국가의 정체성마저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영입을 승인했다가 취소한 나다은 사태가 새로운 공천기준의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나다은은 ‘조국수호’ 등 좌파적 논리에 호응해 왔으며 이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양금희는 자유한국당이 그토록 반대해 온 ‘연동형 비례대표제 채택’을 위해 심상정과 함께 활동한 바 있어 ‘프락치가 아니냐'는 논란마저 대두되고 있다.그동안 자유한국당은 선거 때마다 중도우파를 끌어들인다는 명목으로 청년, 여성 및 각종 단체들의 장이나 유력자들을 대상으로
[시사매거진= 서봉섭 기자] 경영, 철학, 예술 이 세 분야를 가로지르며 관념의 모험을 펼치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상표 교수(서양화가)를 그의 작업실에서 만나, 책을 집필하게 된 배경과 이유 그리고 그의 포부에 대해 물었다.이 책은 경영학자인 김상표 교수와 철학자인 김영진 교수가 함께 집필했는데 2인 공저로 책을 출간한 특별한 이유는“서구 철학은 학교가 아니라 시장에서 생겨났다.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철학을 젊은이들이 사게 만들도록 열정을 다해서 유혹하고 설득했던 장소 또한 바로 시장이다. 21세기에 철학과 시장이 만난다면 어떤 방식
[시사매거진 261호=김건탁 기자] 마을 별로 모여 살았던, 우리 선조들은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굿판을 마을 중심에 열어 이웃과 희노애락을 같이했다. 굿은 지역의 놀이문화를 형성했고, 축제형식으로 변해 주민화합과 생활 활력의 장이 됐다. 그 중 강신무는 주로 한국의 중부 북부지방에서 존재하며 신들린 무라고도 한다. 또한 특별한 이유 없이 병이 들어 고통을 겪고 환청이나 환영을 듣고 보는 신병을 앓는데, 신 굿을 하고 무당이 되면 병이 낫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병을 고쳐 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강신무가 제일 먼저 얻는 기
[시사매거진261호=김수현 프로] 헤드의 움직임이 부드러워 지려면 손목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지나치게 손목에 힘을 많이 주게 되면 헤드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경직되기 때문에 스윙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못하게 됩니다.사진과 같이 손목이 너무 뻣뻣하게 세워지게 되는 것이죠. 손목이 너무 서 있게 되면 스윙의 궤도가 원형상태가 아닌 각이진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다운스윙 때 손으로 내려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백스윙 탑과 폴로스루에서는 손이 서 있는 상태가 아닌, 손목이 살짝 접혀있는 동작이 나와야 헤드의 움
‘보이스 피싱’은 음성이라는 뜻의 '보이스(voice)'와 금융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 이를 이용하는 사기수법이라는 뜻의 '피싱(phishing)'이라는 단어가 결합된 말로, 전화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교묘하게 속여 비밀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를 빼내 돈을 인출하거나 환급 등을 명목으로 송금을 받아 가로채는 등의 사기수법을 의미한다.보이스 피싱 범죄행위로 인해 재산상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에서 제시하는 보이스 피싱 환급 절차를 통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보이스 피싱 사기를 당한 경우에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기
[시사매거진 261호=정용일 기자] 지난 IMF라는 혹독한 시련기를 겪은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단합된 투지와 노력으로 IMF를 조기 졸업하는 저력을 보이는 등 현재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며 세계무대에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현재 국내외 다양한 악재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한강의 기적을 일군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기업들은 한국경제의 중심에서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으며, 그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든든한 심장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다.요즘 성공한 오너들의 라
[시사매거진 261호=김현기 기자] 최근 도로 위 차량 2차 사고가 대형 피해로 이어지면서 2차 사고 예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고속도로교통사고 사망자의 15%에 이르고, 치사율은 51%로 일반사고 치사율의 5.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정차할 경우 뒤따르는 차량들이 고속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2차 사고의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신속한 사고처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사고처리 과정 중
[시사매거진 261호=김성민/김민건 기자] 5선 국회의원, 전 농림부장관, UN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 대표의장, 유네스코 아태지역교육의원연맹 초대 의장, 광주대학 석좌교수, 재단 이사장, 기념사업회 위원장 등 수식하는 직책만도 10여 개가 넘는 김영진 장관. 5.18민주화운동을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시키고, 3·1운동, 4·19혁명의 추가 등재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김 전 장관을 만나 그의 신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현재 활동 중인 업무가 많으신 걸로 알고 있다. 어떻게 지내셨는지제 마음은 원내에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 약사로 살아온 ‘클린정치포럼’ 김경화 회장은 강남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 기존 정치를 바라만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박정희 키드 세대로 ‘국민교육헌장’을 외우고 자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녀의 정치를 들어본다.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저는 가정에서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서 열심히 살아왔고 사회에서는 약사로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