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305호] 과유불급이라 했다. 내 피부에 맞지 않는다면 트러블이 생기기 때문에 화장품을 많이 바른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탄력 있고 좋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까.우선 내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렇기 위해선 내 피부가 어떤 피부타입인지 알아야 한다.피부는 크게 건성, 지성, 정상 피부로 나뉜다. 건성피부는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 속하기도 한다. 건성피부는 유수분의 발란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화장품을 고를 때 신중해야 한다. 세럼과 영양크림 위주고 속건조까지 채워주면 효과적이다
[시사매거진305호] ‘친양자(親養子)입양신고’란 입양을 통해 양자를 부부의 혼인 중 출생자가 되도록하기 위해 시(구)·읍·면의 장에게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2005년 3월 개정 민법 제908조의2 내지 제908조의8은 양친과 양자를 친생자관계로 보아 종전의 친족관계를 종료시키고 양친과의 친족관계만을 인정하며 양친의 성과 본을 따르도록 하는 친양자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친양자는 그 성격에 비추어 ‘완전양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구 민법에 의한 양자 제도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므로 친양자와 구별하기 위하여 구 민법 당시부터 존재하
[시사매거진305호] 새 출발선에 섰다. 드론매거진이 창간했다. 시사매거진을 창간할 때는 나도 젊었다.넘치는 에너지를 주체 못할 만큼 호기로웠다.지금은 20년도 훌쩍 넘었다. 그러는 사이 나는 ‘나이’라는 것을 먹고, 속된 말로 때도 좀 탔다. 때가 탔다는 것을 나쁜 시선으로만 바라 볼 게 아니다.이곳저곳 깊은 곳 얕은 곳 두루 겪은 만큼 나름의 식견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니까.‘나’는 그렇게 성숙해졌고, 시사매거진도 충분히 무르익었다.시시각각 변화하는 빠른 세상 속도에 맞추지 않고시사매거진만의 속도대로 걷고자 했다.그렇게 도전하고
올해도 가을이 왔고, 어김없이 서울국제음악제의 막이 올랐다. 어느덧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SIMF는 매년 참신한 주제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역시 예술성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음악감독 류재준의 눈높이 덕분이다. 올해는 ‘낭만에 관하여’라는 주제 아래 브람스의 음악을 집중 조명했다.개막음악회 The Best of Brahms : 실내악1가을이고 ‘브람스’라면 역시 실내악이다. 중후하면서 철학적 깊이가 각별한 작품으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사중주에 비올라가 한 대 더 가세한 현악오중주는 음악성에도 불구하고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울산항이 개항 60년을 지났다. 60년 동안 울산뿐 아니라 국내 젖줄 역할을 하며 국가발전을 견인해 온 울산항이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다가올 60년의 비전을 선포했다.지난 60년은 국가와 지역을 위한 성장에 중점을 두었다면, 새로운 시간은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신사업으로 다시 한 번 퀀텀점프를 하려고 한다.이처럼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한 데는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의 노력이 주효했다. 김 사장은 2021년 8월 취임 이후 2년 만에 전국 공기업 중 최저수준의 부채비율 조정과 전국 최초 ‘항만안전지수’
10월 29일 오늘은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되는 날이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이나 책임자 처벌 등 그 어느 하나 명확히 해결된 게 없다. 관련법안은 국회 본회의 문턱도 밟지 못했으며 여야 정치권은 법안과 제도 마련을 놓고 정쟁만 일삼았다. 유족들은 여전히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치고 있으나 참사 1주기를 앞두고도 정치적 공방만 거세질 뿐 모두가 희망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시스템 마련은 여전히 요원하기만 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구멍난 재난관리시스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
철학자 하이데거의 말을 빌리자면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Die Sprache ist das Haus des Seins).’ 즉 언어는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우리 인간 존재는 그 언어 안에서 거주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언어 사용은 그 존재의 사유방식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이런 측면에서 요즘 연이은 국회의원의 막말과 욕설 퍼레이드를 보면 정치인들이 상대 진영 또는 국민을 대하는 의식의 흐름이 어떠한지를 가늠할 수 있다.사실 정치권의 막말이 하루 이틀 있어 온 건 아니지만 올해 유독 그 양태가 심해 보인다. 아마
지난달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의 기자회견에 참여해 “불법 개 식용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정부 임기 내 ‘개 식용 종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여야도 모두 개 식용 금지 취지에 공감했다. 국회에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의원 모임’을 출범시키면서 이번 정기 국회 내 법제화 가능성을 보였다. 그동안 주로 진보 진영에서만 주장해 왔던 개 식용 금지 의제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개연정(개+대연정)이라는 평가도 나왔다.이에 따라, 개 식용 금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은 어
[시사매거진304호] 공무집행방해죄의 행위는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하는 것이다.공무집행죄의 폭행이란 공무원에 대한 직접·간접의 유형력 행사를 의미하는데, 여기에서의 폭행은 광의의 폭행으로서 직접적 폭행뿐만 아니라 간접적 폭행도 포함한다.(대법원 98도662 판결) 그러므로 물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가 간접적으로 사람의 신체에 대해 작용하는 경우도 공무집행방해죄의 폭행에 해당한다. 직무집행 하는 공무원에게 직접적으로 유형력을 행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물건을 공무를 집행하는 공무원 사무실의 바닥에 던지거나 고통을
[시사매거진304호] 미용시장은 그야말로 크기도 하지만 종목이 많다. 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미용, 왁싱테라피, 등 다양하다. 헤어 한 종목에도 펌, 컷, 웨딩, 특수 등 여러 분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아트메이크업의 하나인 반영구화장 대해 알아보겠다.반영구화장은 현재 대중화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썹문신이 대표적이다. 눈썹문신은 70,80년대 했던 화장법이지만 지금은 기술과 제품의 발전과 발전을 거듭해 말 그대로 반영구적인 화장법이 등장하였다. 1년 유지 기간으로 1년 전후로 서서히 자연스
[시사매거진304호] 추석 명절 주간이 다가오면서 사무실로 하나 둘씩 택배가 온다. 그간 감사했던 이들에게 보내온 선물에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이름을 발견하니 그렇게도 반가울 수가 없었다. 다들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한껏 신난 기분이다. 왜 아니겠는가! 무려 6일이나 쉴 수 있는데… 오너 입장에서는 사무실을 6일씩이나 비워야 하는 게 그다지 반갑지는 않다.빠르게 느껴지는 세월 속도감에 달력을 보니 벌써 10월이다. 매달 돌아오는 시사매거진 마감과 드론매거진 창간에, 또 한 달이 후다닥 지나갔다. 1년이 12개월인데, 어느덧
1948년 1월 시공관(현 명동예술극장)에서 이 땅의 최초 오페라였던 의 비올레타를 김자경이 노래한 이래 수많은 비올레타가 뒤를 이었다. 베르디 중기의 역작 는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소재를 다루기도 했고 음악적으로 무척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그에 못지않은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어느 작품보다 자주 연주되고 있다.수많은 명연 가운데 후지와라 오페라단과 함께 2015년에 내한했던 그리스의 디미트라 테오도슈(Dimitra Theodossiou, 1965~)의 열연을 잊을 수 없다. 지금은 잔뜩 무거워진 음
지난 9월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3년 보안검색장비산업 발전 세미나’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서대학교가 공동 주최했고, 사단법인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와 충청북도 서천군이 공동 주관했다.같은 달 20일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국내 첫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항공보안장비는 항공분야 테러방지를 위해 폭발물·무기 등을 탐지하는 엑스선검색장비, 폭발물탐지장비, 휴대용금속탐지장비 등을 말하며, 그 성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가기관의 성능 인증을 반드시 받
[시사매거진 304호]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일명 스타덤에 오른 작가 정은혜가 오는 12월 뉴욕으로 진출한다. 정 작가는 워킹하우스뉴욕(대표 수이 강)과의 전속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 및 국내에서도 다양한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아웃사이더 작가의 해외시장이 열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수이 강 대표는 “뉴욕에서 한국 아웃사이더 작가가 첫 선을 보이는 자리라, 전시회 규모를 떠나 아주 중요한 전시회다. 정은혜 작가의 작품성뿐 아니라 아웃사이더 작가의 영향력을 좌우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자리가
[시사매거진 304호] 풍요롭다는 것이 다 살기 좋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 “담양”은 작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점점 더 풍요로워지고 살기 좋아지고 있다. 이곳에 터를 두고 사는 지역민들이 체감한다. 하루이틀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공무원들과 지역민과 하나되어 소통하고, 이웃의 일을 자기 일처럼 도와주고, 지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부터다. 그렇게 담양이 하나둘씩 변해가고 부자농촌의 롤모델이 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이병노 군수가 있었다.‘무한도전’의 정신으로 군민을 위하는 행정을
딜레마(Dilemma)는 일반적으로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즉, 두 개의 판단 사이에 끼어 어느 쪽도 결정할 수 없거나 어느 쪽을 결정해도 해결이 어려운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말한다. 논리학에서는 양도논법(兩刀論法)이라고 하는데 양도(兩刀)는 소의 두 뿔을 가리킨다. 즉 두 뿔 중 어느 하나를 잡건 다른 하나에 받힐 것이라는 뜻이다.고대로부터 전해오는 딜레마의 유명한 사례는 논리학 강의에 자주 활용되는 '프로타고라스의 딜레마'라는 게 있다. '만물의 척도는 인간이다'라는 말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이자 변론술
[시사매거진] 오늘은 한사람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사람은 내가 지난 2014년 SK와이번스 야구단에서 퇴임하고 첫번째로 야구 재능기부를 위해 찾아간 글로벌 선진학교 당시 야구감독 권혁돈감독이다. 권혁돈감독은 야구명문 서울 신일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일 중.고등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현재는 쉐마기독학교(중학교) HBC 야구단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6년간의 감독생활에서 볼 수 있듯이 오랜 현장 경험과 선수들과 코칭스텝을 이끌어가는 면에서 탁월한 지도자이다. 체계적인 훈련과 지도의 열정은 50년 넘게 야구인
진화생물학에서는 생존보다 번식이 우선이다. 생물계를 살펴보면 번식을 위해 생존을 포기하는 사례는 숱하게 많지만 생존을 위해 번식을 포기하는 사례는 없다. 그런데 최근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번식을 포기하는 반생물적 현상이 인간종 사이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영유아살해' 등 극단적 반생물적 현상이 인간종 사이에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천륜마저 저버린 이 반생명적 행동을 단순히 반윤리적 측면에서 개인의 반사회적 행동으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 사실 이들의 극단적인 반생명,
지난 9월 7일 새벽 6시, 멀리 미국 애틀란타에 살고 있는 친구 앤디로부터 사진 한 장을 받았다. 2006년부터 매년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인 인터리그 경기 때 시카고 화이트삭스팀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팀과의 원정경기에서 모처럼 친구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사진이다.앤디는 삼성라이온즈 시절 정동진 감독님 소개로 알고 지내던 친구다. 삼성라이온즈 선수시절부터 늘 연락하며 지내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정말 멋진 친구다.앤디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일찍 미국으로 갔다. 한국에서 지냈던 세월보다 미국에서
[시사매거진] 지난 10일 우리 가족은 참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 달 전에 헐크파운데이션 김상욱 전무로부터 연락이 왔다. 돌아오는 9월 10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 전에 앞서 구단에서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 물품 지원 기념식을 열고 싶다는 것이었다.이날 NC다이너스 구단의 배려로 전달식이 끝난 뒤 시구와 시타도 진행하겠다는 것이었다. 시구는 내가 하고 시타는 헐크파운데이션 조경원 단장이 하는 것으로 정했단다. 헐크파운데이션 재단은 2016년 4월 28일 설립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