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신근영 칼럼리스트] 나라가 멈춰선 느낌이다. 코로나19(COVID19)가 몰고 온 쓰나미가 온 세상을 집어 삼킬 듯이 몰아치고 있다. IMF를 능가하는 미증유의 불황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사스, 메르스보다 훨씬 강력한 후유증을 세계 경제와 산업계에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기에 나타나는 영웅과 현자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극한의 위기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며 대박을 치는 사람들을 우리는 역사에서 많이 찾아낼 수 있다. 필자는 짧은 식견으로 코로나19가 바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인들의 삶의 변화를 예측해 봤다.
[시사매거진263호] 입술 주변에 온통 물집이 잡힌 32세 남성의 병명은 단순포진. 전에도 피곤하면 가끔 물집이 생겨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입술뿐만 아니라 주변 피부에도 퍼졌다면서 심란해 했다. 이 환자의 경우 부산피질 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습진 치료 연고를 발라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아무 연고나 생각 없이 바르면 단순포진을 더 심하게 만들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인 단순포진은 주로 피부와 점막이 만나는 부위에 발생한다. 심하게 열이 나는 몸살감기를 앓고 난 후에도 발생한다 하여 열성포진, 입
[시사매거진263호] 달력에는 음력과 양력이 있다. 흔히 양력은 정확하고 음력은 부정확하다고 알고 있으나 양력이 그동안 여러 차례 수정되어진 흔적이 있다. 즉 December(12월)에서 라틴어의 Deca는 10을 뜻하므로 본래 10월이던 것이 12월로 갔고 October(10월)에서 Oct는 8일을 뜻하므로 본래 8월이었으며 September(9월)에서 Septem은 7을 뜻하므로 본래 7월이었고, 7월의 July는 Julius Caesare가 끼워 넣은 달이며 November(11월)에서 novena는 9를 뜻하므로 본래 9월이
[시사매거진263호] 제 3월이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신학기를 맞이하게 된다. 신학기는 방학동안 떨어져 지냈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거나, 새롭게 입학한 친구들과 시작하는 시기다. 그런가 하면 낯선 환경에 적용하기도 전에 기선제압을 하는 등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교폭력 서클이 결집되는 시발점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과거와 달리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험악해지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현재,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학교생활에 잘 적응을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앞서는 시기이기도하다. 과거 옛 어른들은
나는 지금 터키 앞바다에서 배로 한 시간 떨어진 그리스의 레스보스섬에 와 있다. 내전을 피해 유럽에 가려고 바다를 향해 뛰어들다 파도에 휩쓸려 죽은 사람들을 기억하는가.‘터키와 시리아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바로 그 섬이다. 지금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대거 몰려있는 섬에서 난민을 위한 구호 활동 중에 이 글을 쓴다.엊그제부터 터키가 국경을 열자 시리아 난민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를 건너 이 섬으로 다시 몰려들고 있다. 이 섬도 역시 혼란의 와중에 있다. 엔도 슈사쿠가 ‘침묵’에서 쓴 “바다는 그토록 아름다운데 현실은 이토록 참
상속은 피상속인(상속인에게 자기의 권리, 의무를 물려주는 사람)의 사망과 동시에 발생한다. 따라서 상속개시 당시의 준거법에 따라 상속등기를 하여야 하게 되며, 상속등기를 신청함에 있어서는 수차례에 걸쳐 민법의 상속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었다고 하더라도, 먼저 그 원인일자인 피상속인의 사망일자를 따져 그 당시에 시행되던 민법 규정에 따라 상속순위와 상속분을 판단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상속지분은 1960년 1월 1일 민법이 시행되기 이전에는 조선민사령 11조의 규정에 따라 친족 및 상속에 관하여는 구 관습에 의하도록 되어 있었다.■ 구민
[시사매거진263호=신혜영 기자] 이른바 K뷰티 전성시대다. 한국의 미용 산업이 해외에서 각광 받자 생겨난 신조어가 이제는 한국을 널리 알리는 대명사로 자리를 굳혔다. K뷰티의 기술력은 동남아시아 뿐 아니라 미주 등의 세계 곳곳에서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IBQC(국제뷰티교육자격 인증원)는 K뷰티의 뛰어난 기술력을 중점으로 뷰티의 표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IBQC에서 스켈프헬스케어 파트장을 맡고 있는 김혜진 역시 스칼프헬스케어 국제표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간단히 소개해 달라
[시사매거진263호=차홍규 교수] 교육(敎育,education)의 의미는 인간이 타고난 성품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뜻하는 것으로, 인간이 홀로설 수 있도록 키워주는 것을 의미한다. ‘education’이란 단어도 ‘e’의 ‘밖으로’와 ‘ducare’의 ‘이끌어 내다’가 합쳐진 합성어임을 볼 때 동서양에서의 의미도 같다고 할 수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 중에서도 대학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국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수도 서울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국립종합대학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무엇을 마음의 중심으로 삼고 사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항로가 결정됩니다. 제 어린 시절의 항로는 최고의 야구 선수였고 제가 탄 배는 순항을 하여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그러나 영광과 기쁨, 명예 등 '난 이제 다 이루었다'라는 행복은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를 향한 팬들의 함성과 외침은 어느새 공허한 메아리처럼 사라졌습니다.세월이 흘러 제가 타고 있던 배는 새로운 항구를 향했습니다. 대한민국에 단 10명만이 가지고 있는 직업. 프로야구 감독. 화려해 보지이만 세상에서 가장 고독
[시사매거진263호=김수현 프로] 스윙 중에 축을 지키지 못하면 중심이 흔들리고 그 때문에 미스 샷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임팩트가 좋지 않기 때문에 비거리 손실도 보게 되는 것이죠.특히 뒤땅과 톱핑을 번갈아 가며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방지하고 축을 지키는 스윙을 위해선 하체의 움직임과 버팀이 중요합니다. 사진과 같이 백스윙 시에 양 무릎의 간격이 무너지며 백스윙을 하게 되면 처음과 다른 움직임이 발생해 하체가 견고하지 못하고 몸 전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스윙 하게 됨으로 매우 불안한 스윙을 하게 되는 것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19년 동안 한결 같은 마음으로 네일샵을 운영하면서 5,000여명의 회원들과 같이 나이 들어간다고 말하는 ‘송정아 네일샵’ 송나경 원장(여,52)은 요즘 ‘2020두바이패션위크’에 유지영 디자이너의 시니어 모델로 런웨이 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 3월 12일 두바이로 출국 예정인 송나경 원장을 인터뷰했다. 요즘 근황은?20여년 간 운영하는 네일샵과 뷰티 관련 강의로 바쁜 와중에 필링,리프팅,보톡스 효과가 있는 화장품까지 런칭하게 되어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네일샵 오픈 초기부터 20여년을 함께 한 5,00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2월 24일 밤 광화문 광장의 수 많은 지지자들의 기도와 호소에도 불구하고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판사는 전광훈 목사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전광훈 목사의 혐의는 광화문 이승만광장의 수많은 대중 앞에서 특정정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는 ‘선거법 위반혐의’다.그러나 김동현 판사가 실질심사에서 발부한 영장의 구속사유를 보면 보편적 상식을 가진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괴변을 열거하고 있다.형사소송법상 인신구속의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고 도주의 우려'가 있어야 한다. 전 목사의 경우는 그의
[시사매거진=강현섭기자] 지난 1월 "미래세대에 핵심 방점을 두겠다.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출범했던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의 호언장담과는 완전히 대치되는 흐름속에 미래통합당의 공천방향은 올드보이들의 입맛에 따라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즉 보수의 근본을 바꿔내고 보수진영 내 여러 세대의 다리역할을 수행할만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공천은 보이지 않고 "선거 막판에 영입한 베이비부머 입맛에 맞는 유형의 인재만을 전진 배치하고 있으며 미래통합당에 미래세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구닥다리 세대의 교체'를 원하는
[시사매거진= 서봉섭 기자]“오랫동안 나는 펜을 칼처럼 생각했다. 이제야 나는 우리의 무기력함을 알았다. 그래도 상관없다. 나는 책을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장 폴 사르트르“붓을 칼처럼 휘두르며 발작적으로 그림그리기를 하는 나를 발견했다.”- 김상표예술로 철학하는 entrepreneur로 자신의 삶을 규정하는 이 시대의 노마드, 경남과기대 김상표교수(서양화가)를 그가 최근에 출간한 책 ‘얼굴성: 회화의 진리를 묻다’에 실린 그림들의 산실인 화실에서 만나 ‘얼굴성’을 회화적으로 형상화해내는 그의 문제의식들에 대해 물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근시는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는 굴절이상으로, 가까운 물체는 뚜렷하게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근시가 생기는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과도한 근거리 작업, 과인슐린혈증 같은 영양적요인,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특히 최근에는 과도한 근거리작업 (독서, TV 시청,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등으로 인해 근시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근시는 안과 전문의에 의해 관리되어야 하는 중요한 질환인데 제때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에세이의 소재를 법무법인 선린에서 담당하였던 ‘군인 성범죄’ 사건으로 선정하였다. 의뢰인 A씨(남성)는 군대 상사였는데, 2개의 범죄사실(군인등강제추행, 통신매체이용음란)로 기소되었고, 그 과정에서 다른 부대로 전출까지 가게 되었다. 군인연금법상 직업군인이 복무 중의 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징계에 의하여 파면될 시에는 연금을 일부 감액하여 지급받도록 하고 있는바 A씨가 성범죄로 유죄의 판결을 받은 경우에는 결과에 따라서는 파면되거나 연금이 삭감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사건
[시사매거진 =강현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지난 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이 시장ㆍ종교ㆍ언론 등 분야의 기존 패권이 재편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총선 후 토지공개념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 등을 개헌 주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히 개헌 주제와 관련 “토지공개념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더 나아가 이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의 의미와 관련, "종교, 시장, 언론 등 분야에서 법으로 설명되지 않는 헤게모니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촛
[시사매거진262호]35세의 젊은 남성이 찾아와 파운데이션을 닦았는데 얼굴에 기미가 잔뜩 끼어 있었다. 기미는 여자에게만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까닭을 모르겠다고 푸념이었다. 멀쩡하게 생긴 젊은이가 두텁게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다녀야만 하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할까 싶었다.기미는 자외선을 받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거나 발병 확률이 높은 질환이다. 기미의 원인으로는 자외선·난소 종양·간 질환·내분비계 질환·임신·스트레스·위장장애·변비·경구 피임약 복용 등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만큼 기미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고 광범위해서 현대의학
[시사매거진262호] 볼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하고 정확성에 영향을 주는 궤도를 제대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궤도가 일정하지 않고 길을 모르는 골퍼는 움직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팔 혹은 손으로 스윙을 만들어서 치고 있는 것이죠. 특히 스윙의 시작인 백스윙 궤도를 잘 하기 위해선 어깨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몸통의 움직임과 팔이 가야할 방향이 조금은 다른데 하나의 움직임으로 같이 가려고 하면 궤도가 달라지는 것이죠.특히 지나치게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이는 몸을 회전시키며 팔도 같은 방향으로 회전시킨 것입니다. 팔과 몸
[시사매거진 262호=김건탁 기자] 마을별로 모여 살았던, 우리 선조들은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굿판을 마을 중심에 열어 이웃과 희로애락을 같이했다. 굿은 지역의 놀이문화를 형성했고, 축제형식으로 변해 주민화합과 생활 활력의 장이 됐다. 신들린 무(巫)는 특별한 이유 없이 병이 들어 고통을 겪고 환청이나 환영을 듣고 보는 신병을 앓는데 신 굿을 하고 무당이 되면 병이 낫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병을 고쳐 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무속이 제일 먼저 얻는 기능은 예언인데 이를 말문 연다고 한다. 무당이 되기 위해서는 무속의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