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올림픽 컬링대회에서 잊을 수 없는 경기는 일본 팀과의 4강전에서 일본 팀을 극적으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한 경기였다. 이때만 해도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던 기억이 지금도 나의 뇌리에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지난 8월 13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웅 컬링 여자 국가대표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의성 컬링 연습장으로 달려갔다.작년부터 기회가 되면 한번 의성으로 내려가 대한민국 영웅들을 만나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만나지 못했다. 조금만 일찍 시간을 내었더라도 얼마든지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최근 조국(曺國)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연이어 터져 나오는 뉴스를 보면서 ‘그러려니’ 해왔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정의’를 외치던 불세출의 장수가 ‘불의와 편법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다.이 나라가 채택한 여러 제도 하에서 적법(適法)적 방법을 통하여 이루어 낸 뿌듯함이 그에겐 한 순간 기쁨이었겠지만 지금의 결과는 몇 년도 채 안되어 온 국민의 분노로 다가오고 있다. 조 후보자는 ‘있는 집끼리 스펙 주고받기’ ‘장학금 독점하기
[시사매거진=박준식 기자] 2019년 8월 21일 10:00에 기획재정부에서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기획재정부 장관 겸)[혁신성장확산-가속화전략] 및 [혁신성장확산-가속화를 위한 '2020 전략투자방향']을 발표하였다.그동안 진행 되었던 '4대혁신분야'와 '3+1 전략투자분야', 그리고 '8대 선도사업'에 대하여 추진경과 점검 및 성과발표를 하였으며, 혁신 선도의 과제와 세부 실행계획을 논했다.2019년 하반기 부터 세부실행 계획 과제들이 추진 될것이며,여러 과제들 중 혁신성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의 경북 의성에 내려가 재능기부 했다.지난번에도 글을 썼지만 경북 의성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어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바로 그 곳에서 HBC 선수들이 봉사활동을 했다.나도 평소 아끼는 후배인 권혁돈감독의 부탁으로 의성군에 방문해서 지역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쳐 주는 재능기부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사실 나는 정식 야구단이 아닌 지역 어린이 대상 재능기부를 처음으로 진행해 보았다. 도착해보니 우리가 이 지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의성 어린이 30여 명과 부모 50여 명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최근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몰린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사회적인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A씨는 억울함을 호소하였지만, 결국 대법원은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하였다.이 사건에서 A씨는 역곡역을 출발해 구로역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1호선 전동차 내에서 약 8분간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기소되었는데, 대법원은 범행을 촬영한 동영상에 따르면 전동차 내 과밀한 승객들로 인한 불가피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았다.공중밀집장소추행죄는 대중교통수단, 공연ㆍ집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그에 대한 경제적, 교육적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그 중 교육적인 논란은 조국 후보자의 딸에 대한 '특혜 논란'과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학벌조작 지원의혹으로 증폭되고 있다. 2016년 최순실의 딸이 그랬던 것처럼 국민이 분노했는데 그보다 더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조 후보자의 딸 조 모씨는 2007년 특목고인 한영외고에 귀국자 전형을 통해 문과계열에 특례 입학했으며, 2010년 고대 생태환경공학과에 수
한 사람의 지도자가 그 조직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지도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고 어렵다. 중국 춘추 시대 때 백락이 천리마가 힘들게 수레를 끄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천리마가 있어도 알아주는 이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1982년도에는 도저히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프로야구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때만 해도 군부가 나라를 장악하던 시절이라 국민들의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리기 위해 국민들이 다 좋아하는 종목인 야구를 프로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이 당시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라고 하면 단연
몇해 전 경북 의성을 소개하는 기사의 제목이 권혁돈 HBC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로부터 수년 뒤 그는 HBC 선수단과 함께 경북 의성으로 향했다.경북 의성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어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바로 그 곳에서 HBC 선수들은 의성의 노인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나도 평소 아끼는 후배인 권혁돈 감독의 부탁으로 의성군에 방문해서 지역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쳐 주는 재능 기부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사실 나는 정식 야구단이 아닌 지역 어린이 대상 재능 기부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도착해보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스마트폰과 SNS가 대중화되면서 생활이 편리해지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 원활해지고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면서 절대 간과 해선 안되는 부분이 있다.바로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이다. 일반적으로 생소 하게 보이지만,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발생 건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검찰청이 공개한 성폭력 발생 건수 자료에 따르면 통신매체이용음란죄 위반 건수는 2011년 (911건)에서 2015년 (1139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이후에도 계속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이후 대한민국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민 분열양상은 뜻있는 국민들의 개탄과 미래 한국의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2016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릴 때 탄핵의 구실은 ‘최순실’이라는 비선라인이 온갖 불법과 비리를 저질렀고 박 대통령이 “경제공동체”로서 그녀를 도와 “각종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요약될 수 있다. 많은 국민이 분노했고 매 주말 벌어진 촛불집회를 통하여 국회와 헌법재판소도 대중의 요구를 받아들였다.이에 반해 같은 시기, “탄핵불
[시사매거진=박재완 기자] 영국속담에 “광고하지 않는 가게에 거미줄 친다”는 말이 있다.광고는 언제나 그 값을 한다. "Ad Pays"광고는 "제품"이다.광고와 마케팅은 동시에 시작되고 모든 용어도 비슷하다.그러나 한 가지 다른 것이 있으니 마케팅에 있어서는 “후발기업이 선발기업을 따라잡지 못한다”고 한다.광고에 있어서는 “후발 기업이 선발 기업을 언제든지 따라 잡을 수 있다”한다.‘광고캠페인 성공사례’가 바로 그것을 말해준다.광고를 ‘광고캠페인’이라 말하는 것에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캠페인’이라는 말속에는 ‘연속성의 개념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시장은 경제의 핵심 요소로서 미래를 예측하며 반응하게 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성격의 대일본 메시지를 내 놓은 지 하루 만에 코스피 지수 1953, 코스닥 지수551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수년 이내의 사상 최저치로서 대통령의 강경메시지에 투자자들이 놀라 실망한 까닭이다. 문대통령이 쏟아 놓은 발언의 핵심은 “평화경제‘로 요약되며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핍박을 북한과 손잡고 내수시장을 넓혀 규모의 경제를 이룸으로서 일본을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최근 모 유명 앵커가 지하철에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하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국민들에게 뉴스를 전달하며 신뢰를 주어야 할 앵커가 오히려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더 큰 충격을 받았는데, 이처럼 몰래 카메라 범죄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그리고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범죄가 되어가고 있다.카메라이용촬영죄(속칭 “몰래 카메라 범죄”)는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 대상자의
(시사매거진256호=김길수 발행인) 지난 칼럼에서 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언급했었다. 또 외교·국방 라인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었다. 하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시작된 한·일 갈등으로 한·미·일 3각 동맹 체제의 균열 양상을 보이는 시기에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전선을 구축해 그 틈새를 엿보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지난달 발생한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사례는 우리 안보 태세의 총체적인 위기 국면을 여실히 보여줬다. 외국 군용기가 두 차례에 걸쳐 7분간이나 영공을 침범했지만, 국가안전보장회의(NSC)조차 열리지 않았다. 건국 이
(시사매거진256호=김문석 칼럼위원) 매년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신학기를 맞이하면 부모들은 내 아이가 친구들과 문제없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을 할 수 있을까,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지는 않을까하는 고민이 앞선다. 그리고 교사들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가담하지 않도록 예방교육과 관찰이 필요한 시기가 바로 신학기 시기이기도 하다. 옛 어른들은 흔히 아이들은 가정을 벗어나 학교에서 교우관계를 형성해 가면서 함께 어울리고 아웅다웅하며 주먹다짐도 하면서 더욱 돈독한 사이로 성장한다고들 했다. 하지만 요즘은 옛말에 불과한 것 같다.지난해
(시사매거진256호=신학철 칼럼위원) 피부 좋은 연예인들의 피부 비결 중의 하나가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피부과 전문의들 역시 자외선만 잘 차단해도 피부 노화를 상당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피부를 괴롭히는 자외선, 도대체 정체가 뭘까? 자외선 A, B, C 중 내 피부 해치는 주범은?태양 광선은 적외선·가시광선·자외선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에서 피부에 해로운 것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의 종류에도 자외선 A·B·C가 있는데 자외선 C는 지구에 도달하기 전 오존층에서 모두 걸러지고 자외선 A와 B가 사람의 피부에 여러 가지 영향을
(시사매거진256호=이회두 기획편집국장) 독립기념관은 국민성금을 모아 1987년 8.15 광복절 날 천안시 목천읍 부지 399만 3836㎜에 문을 열었고, 1990년 유료 입장객은 약 200만 명을 헤아리다가 입장객이 2000년 약 109만 명, 2004년에는 약 7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10년 135만으로 급증하더니 2017년 163만 명을 넘기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기념관은 군인이 기념관에서 2시간 교육을 받으면 1일 휴가를 주도록 국방부와 협약한 2~3년 전부터 해마다 12만여 명이 주로 여자 친구와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
(시사매거진256호=오병주 칼럼위원) 허생전에서 가난뱅이 허생에게 선뜻 일만 냥을 빌려주었던 변 부자의 직업은 역관(譯官)이었다. 바꿀 역(譯)에, 관리 관(官), 지금으로 말하면 통역관이라 할 수 있고 중인의 신분에 해당한다.역관은 조선 중기에 출중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중개묵역으로 부를 축적한다. 그리고 천거제라는 제도를 도입해 부와 명예를 세습시켰다.허생전 변 부자의 실제모델로 알려진 숙종ㅎ시대 역관 변승업은 지금으로 말하면 천억 이상의 돈을 가진 부자였다. 그리고 부인이 죽었을 때 감히 왕가의 상제
(시사매거진256호=장경동 칼럼위원) 저는 택시를 타면 집 앞까지 안 갑니다. 제가 조금 걸어가면 되니까요. 택시기사를 힘들게 하는 게 싫어요. 이렇듯 남자들은 남을 배려하고 관대하게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렇게 해 버리면 아내는 애 둘에 짐까지 챙기느라 더 고생을 합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남편들은 무의식적으로 ‘가족이니까 이해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그러나 아내 입장에서는 ‘아내나 아이보다 남이 더 중요한가 보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남 생각해 주는 만큼 나도 좀 생각해 줘”라고 말
(시사매거진 256호=이근무 이사장) 1972년에 개관된 시카고 식물원(Chicago Botanic Garden)은 미시간 호수변의 시카고 북쪽 교외지역인 그렌코(Glencoe)에 위치한 잘 알려진 식물원이다. 385 에어커에 24개의 테마정원을 비롯하여 230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군이 사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변화를 주어, 우리에게 모국의 정취를 가져다준다. 간간이 보이는 한반도 원산지의 꽃들과 나무들을 볼 때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 테마정원, 대초원, 숲, 계곡, 호수, 구릉지대, 그리고 그린하우스 등과 각종 교육, 전시 부대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