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 정용일기자) 홈런왕 이승엽(삼성)이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치며 삼성은 영구결번식을 비롯해 화려한 은퇴식을 진행했다.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자신의 은퇴경기였으며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 삼성의 10-9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이 이날 1회말(투런홈런)-3회말(솔로홈런) 만들어낸 연타석홈런은 자신의 통산 28번째 기록되었다.이로써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시사매거진 = 이은진 기자]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하반기, 수험생 본인과 수험생 가족이 있는 사람에게는 입시철이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긴장되고 분주한 시기일 것이다. 11일, 2018학년도 대입 입시의 첫 단추인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수시전형에 지원할 수험생이라면, 원서를 접수하기에 앞서 몇 가지 체크해야할 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줄이고 보다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다.먼저 수시 원서접수는 대행사인 유웨이 어플라이와 진학사 어플라이 사이트에 미리 회원가입을 한 후 공통원서를 작성해두는
(시사매거진 = 주성진 기자) 60년대 영화를 풍미했던 김기덕 감독이 향년 83세 페암으로 운명했다.김기덕 감독은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해 총 66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엄앵란, 신성일 주연의 '맨발의 청춘' '용사는 살아있다' '친정 어머니' '대괴수 용가리' 등이 있으며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이후 후학 양성을 하며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과 서울예술대학 학장, 대한
[시사매거진 = 이은진 기자] 한국 축구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9월 6일 자정(현지 시각 5일 오후 8시),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에서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A조 2위(4승·3무·3패)로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월드컵 모든 회에 본선 진출한 브라질을 제외하면 9회 연속 진출은 대단한 성과다.그런데 팬들은 한국축구에 많은 아쉬움을 표현한다. 특히 골 결정력에 있어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이러한 시점에 다시
한국조폐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이천 원권 지폐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기념지폐가 발행될 예정이다. 140×75mm로 제작되는 이천 원권은 142×68mm인 오천 원권에 비해 가로는 조금 짧고 세로는 좀 더 길며 기념지폐 앞면에는 동계올림픽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키점프, 루지 등 7개 종목의 모습, 강원도 산간지역과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이 들어간다.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
(시사매거진 = 주성진기자)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세기의 대결을 펼쳐졌다.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경기가 벌어졌으며 10R TKO로 메이웨더가 승리를 거두었다.이 경기에 걸린 TV와 인터넷 중계권, 현장 티켓 등을 합한 매출은 7000억 원에 달하며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이번 경기를 통해 거머쥘 대전료만 해도 각각 2200억 원, 1100억 원이며 승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22시 기준으로 유통부적합 살충제 계란 농가가 추가로 13곳이 적발됐다고 18일 밝혔다.새로 추가된 곳 가운데 1곳 농가의 계란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피르로닐 성분이 검출됐고, 11곳 농가의 계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나왔다. 나머지 1곳 농가에서는 그동안 다른 농가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피리다벤 성분이 검출됐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계란 농가 45곳을 성분별로보면 피프로닐 7곳, 비펜트린 34곳, 플루페녹수론 2곳, 에톡사졸 1곳, 피리다벤 1곳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시사매거진 232호=안수지 기자]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소위 ‘미니 인수위’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고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설계도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한정된 국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설계도를 만든다. 이 설계도에 따라 제19대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을 해나갈 방침임을 밝힌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발표한 ‘국정과제’에 대해 Q. 지난 2017년 5월18일 공식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알리며 시작된 이후 2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으로 촉발된 청와대와 야권의 파열음이 갈수록 강도를 더한다. 자유한국당은 일자리추경예산에 대한 논의 자체를 전면 거부하고 있고, 청와대와 여당은 국민의 지지를 앞세워 제 갈 길만 가려한다. 그러면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책임만 전가한다. 발목잡기식 반대로 문제이지만 부적절한 인사를 지명해놓고 막무가내로 승인해 달라는 무책임함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정치권 모두 두 걸음 전진을 위해 한 걸음 후퇴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한 문재인 대통령의 잰걸음이 또다시 협치의 돌부리에 걸렸다. 후
정치권이 또다시 격랑에 휩쓸렸다. 청문회와 한·미 정상회담으로 어수선한 정국이 국민의당 제보 조작의혹으로 급하게 돌아간다. 지난 19대 대선 막판 당시 문재인 후보자의 아들 준용 씨에 대한 입사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국민의당은 준용 씨의 친구가 제보해준 내용이라고 밝히며 문 후보에게 이에 대한 진실 해명을 압박했다. 그런데 그것이 국민의당 당원 한 사람이 조작한 내용이라는 것이 드러났고, 이 당원은 ‘윗선의 지시’로 제보를 조작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퍼져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
대선이 끝났다. 사상 초유의 장미대선이었던 만큼 국민적 관심도 지대했다. 그러나 더 큰 관심의 대상은 향후 정치권의 정계개편이다. 과반을 넘지 않는 대통령의 탄생과 여소야대 정국, 그리고 다당제 구도는 주도권을 향한 셈법을 더욱 복잡하게 한다. 여기에 국회선진화법까지 가세해 정당 간 이합집산은 더욱 가열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국민의 우려가 있다. 자칫 그들만의 리그에 빠져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잊어버릴까 봐서다. 국민은 오직 무너진 국격을 다시 세울 수 있는 협치와 통합을 기대한다. 이번 대선을 가름하는 키워드 중 하나에 ‘소신
9년 만에 ‘임을∼’ 제창… 역대 최대 1만 명 운집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새 정부 출범 뒤 첫 국가기념일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정치권·각계각층 인사·시도민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만여 명이 참석,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4년 만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정신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문재
특검 수사에 급제동…기업들과 박근혜 대통령 수사에 차질 예상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최순실(60·구속기소) 게이트’의 본류인 뇌물죄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출연한 53개 기업들 중 처음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기업들과 박근혜 대통령 수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검은 이재용-최순실-박근혜 대통령으로 이어지면서 자금과 청탁이 오고 간 사실관계를 입증할 수사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한 달여 간 숨가쁘
[시사매거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의 사회복지 시설에 2일 3명의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위독한 상태다.샌버더디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서 발생했으며 3명의 괴한들이 센터 안으로 들어와 총기를 난사했다. 이 시설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수용시설이다.사건 직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CBS-TV와 인터뷰를 갖고 "도대체 언제까지 총기참사 비극을 돠풀이 할 것인가"라며 총기규제 법안의 의회 통과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가슴
[시사매거진] 검찰이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은 심학봉(54) 전 의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결정했다.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심 전 의원이 4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결과 심 전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20일 밝혔다.검찰은 피해자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에서 '강제는 아니였다'로 진술 번복하고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한것을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검찰은 심 전 의원의 자택,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계좌추적 과정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특이점 등을 찾지 못했다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5일 방북길에 올랐다.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문상 후 3년9개월여 만이다.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방북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단아한 검정색 원피스 차림이었다. 이후 10시경 이스타 항공 전세기를 타고 북한으로 향했다.이 이사장은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과 배웅나온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며 방북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20~30명 정도의 지지자들은 '오래기다렸습니다 평양방문', '제2의 6·15 길! 편히 다녀오십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오(59) 전 경찰청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3일 명예훼손과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조 전 청장이 지난 7일 청구한 보석 신청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차명계좌는 노 전 대통령에게 큰 책임과 부담을 줄 수 있는 계좌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차명계좌를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며 “그러나 청와대 제2부속실 여(女) 행정관 2명의 계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김 전 총리가 서울시장 선거에 본격 뛰어들면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과 3자 구도가 완성돼 새누리당의경선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저녁 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 시도별 경선일정을 결정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는 4월 25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서울시장·경기도지사·부산시장 3곳은 지역별 순회 경선을 치르고 TV토론회를 4회 정도 갖기로 했다. 김 전 총리는 미국 버클리대가 로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당사자인 유우성(34) 씨가 12일 검찰 수사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호소했다.유 씨는 이날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기 전인 오전 1시3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간첩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며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서 대한민국에 왔다”며 “가족과 함꼐 하고 싶은 마음에 여동생까지 데려 왔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유
지난 3일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동서화합포럼’ 회원들이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민족중흥관을 둘러본 후 기념식수를 세우고, 박정희 동상 앞에서 동서화합의 상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걸개사진 제막식을 가졌다. 영남지역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월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것에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감정을 없애고 양 지역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박지원 의원은 박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