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블로그와 SNS, 유튜브에 홍보 글이나 상세페이지를 작성해 판매할 상품을 알린다. 고객이 클릭해서 단 한 번이라도 끝까지 훑어보기라도 하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돈 들이고 시간 들인 홍보 글이 고객의 기억 속에서 단 1초 만에 사르르 사라져버린다.글쓰기 컨설턴트인 저자는 신간 '된다! 무조건 팔리는 10문장'에서 고객에게는 구매라는 행위에 도달하기 전까지 망설임 문턱과 심리적 허들이 존재한다면서, 보이지 않는 그 10개의 벽을 모두 뛰어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홍보·마케팅 글쓰기가 막막한
[시사매거진] 2019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소비된 소주의 양은 9억 1700만 리터이다. 이를 대강 계산해보면 25억 병쯤 된다.사실 우리가 소주에 대해 갖는 애정은 특별하다. 누군가 ‘술 한잔할까?’ 묻는 상황을 떠올려보면, 분명 폭이 좁고 길이는 긴 맥주잔이 아니라 짜리몽땅한 소주잔을 쥔 모습일 것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기만 하면 천막을 걷고 들어가 “여기 소주 한 병이요”를 외친다.재밌는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술은 정작 소주가 아닌 맥주라는 것이다. 2019년 기준 연간 맥주 소비량은 1
[시사매거진] 탈무드는 유대민족의 지혜이며 모든 지식의 저수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나라 없는 유대민족으로 하여금 수천 년 동안 지탱할 수 있게 해온 생활 규범이기도 하다.서양 문명을 낳은 문화 양식과 사고방식을 이해하려면 탈무드를 반드시 통해야 한다.신간은 ‘위대한 연구’라고 일컫는 탈무드의 방대한 내용 중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200가지의 빛나는 지혜들을 뽑아 새롭게 엮은 책이다.수천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흩어져서 살아야 했던 유대 민족에게는 오직 이 탈무드만이 그들을 연결시켜 준 원동력이었다. 그들은 이
[시사매거진] 두부는 우리에게 편안하고 일상적인 식재료다. 두부 그 자체로도 먹으며 국, 찌개, 조림 등에도 많이 쓰인다. 친밀하고 건강에도 좋은 두부를 활용한 전 세계 두부요리 레시피북이 출간됐다. 이 책만 있다면 두부라는 재료로 다양한 전 세계 요리를 할 수 있다.저자 카미유 오제르는 사진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두부와 두부의 용도를 알아보기 위해 전 세계를 취재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이 책에 총망라했다. 책에는 중국, 대만, 일본, 미얀마,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 등 전 세계 두부요리 레시피 170개가 따라하기
[시사매거진]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전 세계 연봉 10위 안에 드는 직업이지만, 지금까지 ‘개발자가 아키텍트’로 전향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지침이 없었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다양한 부분을 포괄적으로 개괄한다. 장차 아키텍트가 될 사람과 현직 아키텍트 모두 이 책을 통해 아키텍처 특성, 아키텍처 패턴, 컴포넌트 결정, 아키텍처 도식화 및 프레젠테이션, 진화적 아키텍처 등 다양한 주제를 살펴볼 수 있다.마크 리처즈와 닐 포드는 수년간 전문적으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강의한 잔뼈가 굵은 실무자로서 이 책에 모든
[시사매거진] 수십 년 동안 시중은행들은 그들이 구축한 견고한 시스템 속에서 그들을 찾아올 수밖에 없는 고객들을 그들이 정해놓은 방식으로 응대해왔다.이렇게 해서 그들이 1년 동안 유치한 신규 고객은 모두 합쳐 15만 5천 명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카카오뱅크가 등장하더니, 출시 12시간 만에 온라인으로 이보다 많은 18만 7천 명의 고객을 유치했다. 게다가 이들 중 65%는 밀레니얼 세대였다.핀테크 서비스라 하면 간편결제나 간편송금을 떠올리겠지만, 그들의 이미 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확장하며 금융 생태계 자체를 뒤흔들고
[시사매거진] 우리는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가치있는 주장을 발견하기도 하고,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와 근거를 즉흥적으로 떠올리기도 한다. 글을 쓸 때도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내가 깨달은 것을 글로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씀으로써 깨닫는 것이다.신간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구사하는 평범한 대화 속에 탁월한 논증의 원리가 작동한다고 명확히 보여준다.이 책은 우리가 합리적으로 생각을 하고, 그것을 말로 하고, 글로 쓰는 과정까지 관통하는 하나의 체계적 접근법으로 '논증(argument)'을 제시한다.
[시사매거진] 록스타이자 수많은 페르소나를 내세운 연기자, 그리고 혁신적인 패션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 1947년 런던의 브릭스턴에서 태어나 2016년 사망한 보위는 전지구적인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이자 침묵하지 않는 지성인이었다. 화려한 외면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으나, 보위는 생전 공공연히 그의 작품세계를 이루는데 독서가 큰 공헌을 했다고 밝혀왔다.데이비드 보위는 사망하기 3년 전 자신의 삶을 바꿔놓은 책 100권의 목록을 공개했다. 그 안에는 소설과 논픽션, 문학적인 작품과 인습 타파적인 작품, 불멸의 고전과 난감한 외설이 고루
[시사매거진] 프랑스에는 “와인 한 잔에는 맥주 한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와인에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와인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과 함께 와인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지식까지 총망라한 신간 '와인 인문학 산책'을 소개한다.이 책의 1부 ‘와인의 인문학’에서는 와인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서양 문명의 여러 양상을 들여다본다. 와인에 얽힌 역사·신화·문화·사회학·경제학 등 와인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이어지는 2부 ‘와인의 기쁨’에서는 주로 와인을 마실 때 도움
[시사매거진] 누구나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하지만, 또 너무 익숙하고 한결같아서 무심해지는 대상. 그럼에도 내가 어떤 일을 하건, 어떤 상황에 놓이건, 잘하건 잘못하건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존재, 어머니.'광수생각'의 작가 박광수는 지난해 어머니가 작고하신 후 슬픔과 그리움, 감사와 후회로 남은 마음들을 한데 모아 엄마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고 그려냈다. 그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치매로 투병하셨는데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는 말처럼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의 이야기들 속에서 아들은 새삼스레 자기 인생에서 엄마가 어
[시사매거진] 우리는 왜 고전을 읽어야 할까? 이미 지나간 시대의 흔적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세상을 바꾼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 ‘고전 명저’의 명성에는 이처럼 딸려 오는 질문들이 많다. 고전은 ‘추천서’와 ‘필독서’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의무감으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이들에게 신간 '압축 고전 60권'은 명쾌한 결론을 내놓는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문제의 해답이 모두 고전 안에 있기에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원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집필된 시
[시사매거진] 글을 써서 책을 출간하겠다는 목표를 지닌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써야지, 써야지’ 생각만 하고 실제로 쓰지 않는 사람, 그리고 실제로 글을 쓰면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다.평범한 직장인이자 작가, 강사, 서평가, 사회적 활동가로 활동하며 6권의 책을 출간한 이해사작가의 끝까지 쓰면 완성되는 신간 '내 글도 책이 될까요?'가 출간됐다. 그저 글쓰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던 저자는 2018년 글쓰기를 결심하고 2019년에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해 책을 다섯 권 계약했다.
[시사매거진] 2019년, 금융, 제조, IT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는 기업들이 대부분 ‘애자일(날렵한, 민첩한)’을 경영의 화두로 꼽았다. 애자일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지만, 왜 이제야 갑자기 기업들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열광하기 시작했을까? 그 핵심은 경영자들이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수많은 기업과 그들을 컨설팅하는 기업, 미디어 모두가 애자일과 관련해 단편적이고 평면적인, 때로는 본질과 어긋난 오류를 아무렇지 않게 쏟아내고 있다. 지금 이대로라면 애자일이 애먼 조직과 조직 구성원을
[시사매거진] 1인 1책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출판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그만큼 책 쓰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신인 작가의 집필과 출판 과정을 코칭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 쓰기 가이드북이 출간됐다.신간 '책 쓰기의 기술'을 쓴 터커 맥스와 재크 오브론트는 2014년 출판 서비스 기업 스크라이브 미디어(scribemedia.com)를 창립했다.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작가가 이곳의 집필 코칭과 출판, 마케팅 교육을 거쳐 갔으며, 850여 권에 이르는 책이 출간되었다.
[시사매거진] 인간은 저마다 하나쯤 습관을 가지고 있다. 줄담배를 피우는 것, 머리카락을 꼬는 것, 자주 커피를 마시는 것 등 사실 우리의 하루는 습관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모든 행동들은 단기적으로는 긴장을 해소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를 짜증나게 하고 종국에는 건강에 해를 끼친다. 신간은 의식하지 않고 있던 당신의 습관을 들춰내며 감춰진 속마음 또는 숨겨진 상처가 습관으로 드러나는 과정을 분석하고,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예컨데 손톱을 습관적으로 물어뜯는 여자에게는 공격성을
[시사매거진281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나서자 부하들이 전원 놀라며 만류했다.“영주님, 왜 이러십니까? 위험합니다.”“조선군의 전력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사옵니다. 아직은 시기가 아니옵니다. 히데요시가 저질러 놓은 사고를 어째서 우리가 수습하는 겁니까?”“즉시 나를 따르는 영주들과 참모들을 비상소집 시키고 군대의 동원령을 발동하라! 난 천황의 구원을 위해 먼저 출동한다.”그는 막후 장수들의 고집을 꺾고 구원병의 선두를 자청했다. 미치야쓰와 우키다의 각 1천 명씩 2천의 병사를 손수 이끌었다. 히데요시 역시 광분하여 5천의 병력을
[시사매거진] 많은 이들이 우울감, 불안, 무기력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때론는 해결하지 못한 트라우마와 맞물려 일상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다. 베스트셀러 '천만번 괜찮아', 심리상담 칼럼집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의 저자 박미라는 상처입은 이들에게 글쓰기를 권한다.저자는 지난 30여 년간 심리상담자로, 마음칼럼니스트로, 치유하는 글쓰기 안내자로 살아왔다. 신간에는 글쓰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스스로를 치유하고 구원하게 되는 과정과 그 이야기들이 담겨있다.치유 글쓰기의 이론적, 인문학적 근거가 되
[시사매거진] 초단편은 단편보다 짧은 소설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단편 소설의 분량이 200자 원고지로 80매 내외라면 초단편은 20매 내외로, 짧지만 소설의 기본 요소를 갖추고 있다. 모바일 기기로 텍스트를 읽는 행위에 익숙해지면서 점점 짧은 글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더불어 짧으면서 재미까지 갖춘 초단편 소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소설을 올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900여 편의 초단편을 완성한 김동식 작가가 쓴 초단편 작법서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초단편 글쓰기에 대해 "가볍게 시작
[시사매거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이미 역사가 되었고 그 내용이 거짓된 것이었든 진실된 것이었든, 진실이 무엇인지, 역사의 교훈은 무엇인지 전문가의 분석과 비판이 필요하다.이 책의 저자인 한석훈 교수는 30여 년간 변호사, 검사, 법학교수 등 다양한 법조직역에 있었으며 현재도 로스쿨 강단에서 상법과 비즈니스 범죄를 강의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확정 판결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사건의 진실을 정리했다.실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된 재판의 판결문이 워낙 방대해 국민들은 언론 등을 통해 사건의 일부만
[시사매거진] 출간 첫해에만 100만 부 판매, 최단기간 최대 부수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에 아침형인간 열풍을 불러왔던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아침형인간'이 20주년 특별판으로 돌아왔다. 책은 어째서 아침형인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며 활력 넘치는 아침형인간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의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났을 때의 효용과 궁극적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법에 대해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실천에 나서지 못하는 의지박약 독자들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