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민생 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해야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6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 속에서 최근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겹쳐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번 국회는 내년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로 소상공인 지원, 청년일자리 확대와 같은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어제 국회에서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추진에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을 '우리 경제의 추락을 불러올 망국적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합법 파업 보장법을 정상 공포하라"고 날을 세웠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노란봉투법은 사실상 민노총(민주노총) 구제법이 될 것"이라며 "실제 지난해까지 노조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0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경고 파업을 종료했다. 하지만 노사 간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어 2차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노조는 올해 270여 명이 정년 퇴직하는 만큼 안전을 위해 800여 명의 신규 채용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600여 명을 제시했다.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내주 목요일 수능 시험 이후로 무기한 2차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다만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2차 파업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노조는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일 및 한미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좌담회에 함께 참석한다.이 행사는 한일 정상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다.대통령실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기시다 총리와 함께 '한일 및 한미일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만남은 지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4%, '잘못하고 있다'는 60%였다.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각각 2%포인트 올랐다.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9일 "도쿄전력이 8일 공개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3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신 국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수 배관 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리터당 143~177베크렐의 삼중수소가 측정돼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만족했다"고 전했다.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와 관련,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07㎥, 해수 취수량은 시간당 1만 4980~1만 5166㎥가 측정돼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노동조합법 2 ·3조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통해 법안을 상정하고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처리됐다.국회는 이날 예정된 본회의 시간이 40분이 지나도록 본회의가 개의되지 않는 채 여야는 4법안 상정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며 정면 충돌했다.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에 대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건을 요구하고 표결 결과 법안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4개 법안에 대한 법안이 상정된 후 본회의장을 퇴장하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포스코 노사(노동조합·사측)는 9일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타결했다.이번 임단협은 글로벌 경기 침체, 중국·일본 등 경쟁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진행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비상경영에 동참해 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예년 임금 인상률을 상회하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했다.노조는 기본급 15만 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10만 원 인상을 제시하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결국, 노사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불법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해야 한다"고 강력한 처벌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서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최근 고금리 상황에 편승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 현황과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고리 사채와 불법 채권추심은 정말 악독한 범죄"라며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 처단하고 필요하면 법 개정과 양형기준 상향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했다.직전 조사인 10월4주차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부정 평가는 2%p씩 올랐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4%로
[시사매거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계경제는 고강도의 긴축기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중국의 회복지연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동의 지정학정 불안에 의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우리 경제 또한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정부는 물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한덕수 총리는 9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등 종합정책질의에 출석이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첨단산업 육성, 규제혁파, 대형해외프로젝트 수조 등으로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빈 방한 중인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이탈리아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양국 외교 관계 수립 140주년을 앞두고 마타렐라 대통령님께서 방문하시게 되어 더욱 각별하게 생각된다"고 밝혔다.이어 "이탈리아는 6·25 전쟁 당시 의료지원국으로서 약 23만명의 군인과 민간인 환자를 치료해준 고마운 우리의 우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조 전 대법관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 등을 거쳤다.김 비서실장은 "조희대 지명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의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공직을 수행했다"면서 "법관으로서 국민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데 평생을 헌신했다"고 소개했다.이어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시사매거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정은 미래를 바라보고 국민의 삶, 그리고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치밀하게 검토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전체를 보고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들뿐 아니라 전세계가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적 합의로 만들어낸 중요한 정책들을 포퓰리즘적으로 뜯어고치는 일들이 최근에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했다.또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서울 확장 정책, 조금씩조금씩 확장하다보면 제주도 빼고
[시사매거진] 윤 대통령이 7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전격 방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참석과 칠성종합시장 방문 등 일정을 마치고 달성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비공개로 찾았다.이날 회동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한 뒤 12일 만에 성사됐다.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환담은 1시간 가량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후 경기도 화성 동탄역에서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 A노선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GTX 열차 안에서 수도권 지역 주민들과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 장소인 GTX 열차는 지하철과 비슷한 좌석과 내부 구조를 가졌지만, 시속 180km까지 고속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열차이다.간담회에는 동탄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20여 명의 국민이 참석해, 광역교통과 관련된 국민의 불편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대통령은 대선 당시 김포 골드선을 직접
국민의힘이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국민 밀착형 정책'에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국민의힘은 의대 정원 확대 및 지역 필수의료 혁신, 뉴시티 프로젝트, 주시 공매도 중단까지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민감한 사안들을 면밀히 살피며 정책드라이브를 가동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어제 총선기획단과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를 발족시키고 '정쟁'이 아닌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에서 모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국민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정책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당력을 집중시켰다.7일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민생 현장 소통'을 중심으로 '
정의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메가 서울' 프로젝트를 폐기하고 국회 산하 '행정구역개편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배진교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주재하며 "'서울시 김포구' 공을 쏘아 올린 국민의힘이 어제는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서울시 인접 도시 편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부산과 광주를 더해 '삼각축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는 주장은 내년 총선의 득표전략을 위해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헌법적 가치를 가차없이 내던지는 집권여당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과 무책임에 한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또 "국민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는 7일 최민희 이름 뒤에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 말을 스스로 떼어냈다.최민희 방통이 상임위원 내정자는 이날 오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현 전 방통위 상임위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최민희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는 "그간 저에 대한 사퇴 요구가 있었는데 사퇴라는 말이 맞는지 임명을 못 받았는데 사퇴가 맞는지?"라며 반문한 뒤 " 방통위 상임 내정자라는 말을 제 이름 뒤에서 빼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윤석열 정부 방송장악의 희생양
[시사매거진]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를 상대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4로 역전패 했다.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과 데스티니 우도기가 각각 퇴장과 부상으로 아웃된 데 이어 득점이 취소되면서 악재를 맞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2위(8승2무1패·승점 26)를 유지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4승3무4패, 승점 15로 10위까지 뛰어올랐다.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3분 존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