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을 놓고 정치권에서 설전이 오가고 있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의 긴박했던 9시간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계엄사령관을 강제 연행해 실권을 장악하려는 신군부 전두광(황정민·실제 인물 전두환) 보안사령관 세력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이태신(정우성·실제 인물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의 9시간을 그렸다.더불어민주당은 총선 4개월여 앞두고 윤석열 정권과 영화를 빗대며 비난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7일 관람 소식을 전하면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8일 "올 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해 질병청,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 지 청장은 "최근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새로운 감염병은 아니고, 임상적 특성과 치료법이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질병"이라며 "입원환자 비율이 5% 정도로 대부분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해 닭고기와 계란 수급 안정에 총력 대응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전북 육용 종계 농장도 AI로 확진됨에 따라 생산기반 강화, 신선란 수입, 할당관세 조기 시행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닭고기는 육용 종계 2개 농장에서 AI가 확진돼 8만 5000마리를 살처분했으나 전체 종계의 1.8% 수준으로, 육계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산란계는 사육수가 7463만 마리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를 3박 5일 동안 국빈 방문한다.1961년 수교 이래 처음으로 이뤄지는 네덜란드 국빈방문은 양국의 전략적,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의 목표를 양국 간 '반도체 동맹 구축'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로 꼽았다.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의 공고화네덜란드는 풍차와 튤립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EU 회원국 중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독일과 함
[시사매거진] 정론직필 외길을 걸어온 시사매거진이 어느덧 창간 26주년을 맞이했다. 시사매거진은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T웨딩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 홀에서 창간 제26주년 기념식 및 2023희망한국 국민대상 수상식을 개최했다.김길수 시사매거진 발행인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26주년 행사 개최 여부를 두고 많이 망설였다"면서도 "하지만 경제가 얼어붙고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시사매거진이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에는 희망이 가득차고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번 26주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발행인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했다.직전 조사인 11월4주차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4%p 올랐다.윤 대통령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물은 결과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3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58%였다.정당 지지도는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지난 9월 모의평가와는 유사하면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고도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전체적으로 전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까다로웠던 이번 수능에서 모든 영역 만점자는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150점)이 전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134점)에 비해 16점 상승했다.전년도 수능 대비 표준점수 최고점자 수(64명)가 줄고 1~2등급 구분 점수는 높아진 것을 볼 때 상위권 변별이 확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3등급 구분 점수(11
정부가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교사가 아닌 전담조사관이 맡도록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을 신설해 177개 교육지원청별로 15명씩 270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또 학교전담경찰관은 105명 증원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등 역할을 강화한다.교육부·행정안전부·경찰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또 학교 현장은 학교폭력 처리라는 과중한 부담
기상청은 금요일인 8일 전국날씨 낮최고기온 서울 16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도 23도를 기록하며 포근한 겨울날씨예보했다.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서울날씨는 8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많겠다. 9일 구름많다가 오전부터 대체로 맑겠다.당분간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7~-2도, 최고기온 3~6도)보다 5~10도 가량 높아, 아침 기온은 (8일) 5도 내외, (9일)
[시사매거진] 검찰이 근로자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와 관련, 대유위니아그룹을 압수수색했다.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7일 대유위니아 서울 강남구 사옥과 경기 성남시 R&D 센터에 검사,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박영유 그룹 회장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 혐의는 근로기준법 위반 등이다.앞서 박현철 대표이사는 취임한 지난해 5월 초부터 지난 8월까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앞서 검찰은 박 대표이사의
검찰이 지난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6일 오전 김 대표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었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담은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신 전 위원장이 김 씨로부터 1억 65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김 씨와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업데이트하면서 기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내 소비자들이 공동 손해배상을 내 2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12-3부(박형준 윤종구 권순형 부장판사)는 6일 소비자 7명이 애플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애플이 각 원고에게 7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심에선 병합된 사건들까지 총 6만 2000여명이 소송을 내 패했다. 이들 중 7명이 항소해 이날 선고 결과를 받았다.재판부는 "비록 업데이트가 기기 전원 꺼짐을 방지하려는 목적이었다고 해도 중앙처리장치(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사표를 낸 지 닷새만이다.김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 소년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 진학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어려운 삶의 경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기업인 여러분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출 진흥이 곧 믿생"이라며 "수출은 늘 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이었고 좋은 일자리의 원천이었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 역사 그 자체였다.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우리는 수출로 돌파했다"며 "위기를 돌파하려면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갔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0% 상승했다.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4.0% 올랐다.신선식품 지수는 12.7% 올라 지난달보다 상승 폭이
[시사매거진] 국민의힘은 국가 안보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대구시 군 부대 이전 등 민군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한다.국민의힘과 정부는 4일 당정정책협의회를 열고 군 임무수행여건 및 정주환경 개선과 대구경북 지역발전 등을 위해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국방부-대구시 간 업무협약 체결 필요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당정협의회에 참여한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은 대구시 관내 군부대 이전이 대구시의 신성장 거점 조성에 기여하고 군부대를 유치하는 지자체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군부대 이전은 군 임
[시사매거진] 손흥민이 훨훨 날았다.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맨시티는 승점 30(9승3무2패)이 되면서 리버풀(승점 31)에서 1단계 내려간 3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점을 27(8승3무3패)로 늘리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6)를 제치고 다시 5위로 올라섰다.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골로 리그 9호골을 달성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통산 112호골을 달성하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4일부터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19개 부처 중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희망·대상자에 오른 부처를 포함해 7~10곳 정도의 중폭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가장 관심을 받는 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 여부와 후임자이다. 이번 개각에는 기획재정·국토교통·국가보훈·중소벤처기업·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부 등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부처가 우선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후임에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후임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6%를, 부정 평가는 59.2%를 각각 기록했다.지난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3%p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