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12월 말이 지나면 더 이상 협상할 생각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논의 시작 조건으로 정부사과, 법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제정 지원 방안, 2년 뒤에는 반드시 시행한다는 정부와 관련 경제단체 약속과 함께 중소기업협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 동시 처리를 분명하게 조건으로 얘기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정부여당은 어느 것 하나 실천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아무런 노력이 없으며 법은 내년 1월말에
정의당 새로운 정당의 창당을 선언한 류호정 의원의 탈당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오는 16일까지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징계 절차에 회부하겠다고 압박했다.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주 토요일까지 류호정 의원의 탈당계 제출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고 어제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류호정 의원의 탈당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김준우 비대위원장은 "한 명의 정치인이 정치적 입장이 바뀌어 다른 길을 갈 수 있지만 정의당의 갑질과 의원직을
[시사매거진] 국민의힘이 14일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이어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4월 말 국회 본관 외교통일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 원씩 든 돈봉투 20개를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송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송 전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외곽 후원조직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7억 6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이 후원금 가운데 지난 2021년 7월에서 8월 사이 박용하 전
추경호 부총리가 여권에서 요구하고 있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1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 이같이 말했다.다만, 추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시장 등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현재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추 부총리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 논의에 대해서는 "보건의료 민영화 우려를 근본적으로 불식하는 조항을 부칙에 신설하는 식으로 다시 야당의 협조를 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가급적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게 최고"라며 "21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지지율이 공개됐다.12일 '뉴스피릿'이 여론조사 업체 에브리씨앤알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이 창설된다는 가정하에 내일이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고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4%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국민의힘 후보 31.4%, 이준석 신당 후보가 11.4%의 득표율을 각각 얻었다. '투표할 정당 없음'이 7.3%로 그 뒤를 이었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2.6%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있는 김기현 대표는 두 가지 선택카드 중에 하나를 들고 나올 것이고 핵심 관계자들의 결심이 총선의 성적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1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장제원 의원 한 사람의 기득권 포기로 당이 확 바뀌었다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고 '김장연대'의 김기현 대표 결단을 할 거라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김기현 대표는 당의 지지율을 55%로 올리고 대통령 지지율을 60%로 올린다며 당 대표에 출마했기 때문에 총선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일, 사전예약, 디자인, 스펙, 가격 등이 벌써부터 화제인 가운데 실물 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유출돼 화제다.대만 IT 매체 소기닷컴은 갤럭시S23 울트라,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상·하단부와 측면을 비교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갤럭시S24 울트라와 갤럭시S23 울트라의 상·하단부와 측면을 비교했다며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 두대가 나란히 놓여있다.사진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라고 주장하는 스피커의 디자인이 스트립으로 변경, 또 S펜의 하단은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첫날인 11일(현지시간)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MOU(양해각서)들이 체결되면서 한-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반도체 분야"라며 "국방 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시작해서 경제·문화 교류까지, 또 첨
[시사매거진]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두 달 더 연장된다.1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 상황 등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 많다”고 밝혔다.이어 “유가 동향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유류세 인하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여권에서 잇따라 촉구하고 있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장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
3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22대 국회의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장제원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1명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장제원 의원은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며 "이번엔 제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고 말했다.특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며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고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또 "이제 떠나며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 믿고 사랑하고 존
가짜 석유를 판매한 뒤 세금을 내지않고 단기간에 폐업하는 이른바 '먹튀 주유소'들을 국세청이 대거 적발했다.11일 국세청은 지난 9~12월 먹튀주유소 35개 업체를 조사해 304억원 규모의 무자료 유류 및 44억원 규모의 가짜석유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또 처음으로 먹튀주유소 현장유류를 한국석유관리원(석관원) 등과 함께 압류해 2억원 상당의 조세채권도 확보했다.먹튀주유소란 면세유나 등유 등을 무자료 매입해 가짜석유를 제조·유통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수법을 말한다. 국세청은 지난 9월 석유관리원, 석유관련 협회, 4대 정유사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가 서울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나선다.12일 전장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권리임법 쟁취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침묵 선전전을 진행한다.앞서 전장연은 전날에도 혜화역에서 침묵선전전을 진행한 바 있다.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가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예산"이라고 밝혔다.이어 "당초 3350억원 증액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모두 깎여 현
[시사매거진] 제21대 마지막 정기 국회에서 법정시한을 넘기 내년도 예산을 오는 20일 처리하고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 반드시 처리한다는 12월 임시국회가 11일부터 30일 동안 열린다.이번 임시국회에서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간의 이견차가 여전한 가운데 대장동 50옥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쌍특검을 더불어민주당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은 쌍특검법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고 있지만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특검법이 의결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8.5%로 나타났따.이는 지난주 조사 결과 41.5%보다 3%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57.8%로 지난주보다 3.3%p 상승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지지율이 소폭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지율은 4.8%p 떨어
[시사매거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을 놓고 정치권에서 설전이 오가고 있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의 긴박했던 9시간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계엄사령관을 강제 연행해 실권을 장악하려는 신군부 전두광(황정민·실제 인물 전두환) 보안사령관 세력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이태신(정우성·실제 인물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의 9시간을 그렸다.더불어민주당은 총선 4개월여 앞두고 윤석열 정권과 영화를 빗대며 비난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7일 관람 소식을 전하면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8일 "올 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해 질병청,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 지 청장은 "최근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새로운 감염병은 아니고, 임상적 특성과 치료법이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질병"이라며 "입원환자 비율이 5% 정도로 대부분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해 닭고기와 계란 수급 안정에 총력 대응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전북 육용 종계 농장도 AI로 확진됨에 따라 생산기반 강화, 신선란 수입, 할당관세 조기 시행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닭고기는 육용 종계 2개 농장에서 AI가 확진돼 8만 5000마리를 살처분했으나 전체 종계의 1.8% 수준으로, 육계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산란계는 사육수가 7463만 마리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를 3박 5일 동안 국빈 방문한다.1961년 수교 이래 처음으로 이뤄지는 네덜란드 국빈방문은 양국의 전략적,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의 목표를 양국 간 '반도체 동맹 구축'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로 꼽았다.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의 공고화네덜란드는 풍차와 튤립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EU 회원국 중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독일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