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75호] 터키의 정식 국명은 터키 공화국(Republic of Turkey)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아나톨리아 반도에 위치해 있다. 형제의 나라라고도 불리는 ‘터키’ 오래 전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관문으로 역사적으로 동방과 서방의 문화를 연결하는 교차로 역할을 해왔지만, 동과 서의 관문이라는 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에 외세의 침략이 많았다. 동방과 서방의 문화가 자리한 나라 터키로 떠나본다.[자료제공_하나투어]이스탄불이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가 되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끼고 위치한 도시다. 위치상 특성으로 2000
[시사매거진275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4월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리고 같은 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낮춘 뒤 이달까지 모두 7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지속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한 데에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도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민간소
[시사매거진275호] ROAD FC 넘버시리즈가 오랜만에 팬들을 찾아간다. ROAD FC (로드FC)는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아키우노 종합건설 사무실에서 로드몰 ROAD FC 058 창원 대회 개최를 위한 계약식을 가졌다. [자료_ROAD FC] 계약식에는 ROAD FC 김대환 대표와 ㈜아키우노 종합건설의 대표이자 로드몰 ROAD FC 058 대회장인 박준혁 대회장이 참석했다. 김대환 대표와 박준혁 대회장은 로드몰 ROAD FC 058 대회를 창원에서 7월 3일에 개최하기로 합의, 공동 개최 계약서에 서명했다.박준혁
[시사매거진275호] 새로운 서울시장이 선출됐다. 국민들은 이번 선거의 결과가 여당과 야당의 차이로 승리했다고 말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선거에서 큰 화두였던 2030세대의 부동산 심리를 이해하고, 그 심리에 대한 공략을 내걸어 승리했다고 예측한다. 새로운 서울시장 오세훈의 부동산 정책 동약은 무엇이며, 얼마나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본다.오세훈 시장의 부동산 공약, “민간 재개발 확대와 재건축 규제 완화”오세훈 시장의 부동산 관련 공약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민간 재개발 확대와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18만 5천호 공급’이다.
[시사매거진275호] 조선왕조 건국이념을 담은 정치적 성향의 남성적 법궁이 ‘경복궁(景福宮)’이었다면, 생활주거 공간으로써 자연 친화적 성향의 여성적 이궁이 ‘창덕궁(昌德宮)’이다. 반듯반듯 유교의 예법대로 지어진 웅장하고 근엄한 경복궁과 다르게 이곳 창덕궁은 한국의 자연미를 드러내며 지형지세에 맞게 유연하고 아름다운 풍광과 정취를 보여준다. 특히 건축과 조경의 조합이 빼어나 한국적 공간 미학(美學)의 정수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건축사에 있어서도 조선시대 궁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창덕궁과 더불어 왕실의 정원인
[시사매거진275호] 시대에 따라 소위 갈매기 눈썹이라고 불리는 아치형 눈썹이 유행하기도 하고, 각이 없는 일자 눈썹이 유행하기도 한다. 당연히 성별간 차이도 있다. 2010년대 초반에는 도톰한 일자 눈썹이 동안의 조건으로 유행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일 좋은 것은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눈썹을 찾고 모양 유지를 해주는 것이다. 사람마다 얼굴형이나 눈썹의 위치 등이 모두 제각각이기에 어울리는 눈썹도 다르기 때문. 얼굴이 둥근 사람이 유행을 좇아 일자 눈썹만을 고집하면 얼굴이 더 둥글고 미련해 보이며 역삼각형 얼굴인 사람이 각진 눈썹
[시사매거진275호] 고인의 유언과 관계없이 특정 상속인을 위해 법률상 유보해 둔 상속재산의 일부를 말합니다. 돌아가신 분이 자신의 소유이므로 처분권한이 있다고 하지만, 남아있는 가족의 생계도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재산을 타인에게 전부 건네주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생겨난 제도로 상속인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최소한의 몫을 의미합니다. 현행 가사소송법이 이를 가사사건으로 열거하지 아니하므로 가사사건이 아닌 민사사건입니다.상속인, 포괄적 수유자, 상속분양수인, 반환청구권의 양수인도 반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시사매거진275호] “그런 소식은 들었소이다. 조선이 언제까지 그들 명나라의 눈치를 보고, 허락을 구해야 하는지 참으로 못마땅하오!”이항복은 호흡을 가다듬었다.“곽 장군의 말씀에 동감이외다. 그러나 사대(事大)의 힘이 조선 구석구석 미치고 있으니 정녕 안타까울 뿐이요. 하여간 그 일로 인하여 상감의 의중에 변화가 생기셨을 수가 있소이다.”사야가 김충선이 날카롭게 따져 물었다.“세자 저하를 폐위라도 시킨다는 겁니까?”누구도 감히 입에 올리지 못하는 소리를 그가 꺼내었다. 하지만 그걸 누구도 나무라지는 못한다. 그들 역시 짐작하고 있
[시사매거진275호] 한미일 공조 균열전략!!! 편집국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275호] 클럽을 제대로 휘두르기 위해선 몸과 같이 움직임이 있어야 합니다. 몸이 아닌 팔로만 볼을 맞추려고 하거나, 팔로 스윙의 리드를 하게 되면 순서가 맞지 않기 때문에 스윙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기 때문이죠. 잘못된 동작과 같이 팔로백스윙 및 폴로스루를 리드하게 되면 하체는 전혀 회전하지 않고 팔로만 당겨지는 동작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아크가 작고, 깎아치는 골퍼들이 이런 움직임으로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깎아쳐서 슬라이스가 나는 골퍼는 몸통의 움직임을 느끼기 위해 사진과 같이 왼팔만 클럽을 거꾸로
[시사매거진275호]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1대 국회 두 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결선 투표 끝에 김태흠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선출된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의 앞날에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비롯해 전당대회·대선 준비, 상임위 재분배, 무소속 당선자 복당 문제 등 당 안팎의 복잡한 현안을 풀고 쇄신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중대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를 풀어갈 열쇠로 ‘자강론’을 내세우며 “목숨 걸고 앞장서서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키겠다”는 김 신임
[시사매거진275호]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새 사령탑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후보가 선출되었다.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 결과 송 신임 대표(35.60%)가 2위인 홍영표(35.01%) 의원에게 0.59%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우원식 의원(29.38%)은 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이번 경선은 대의원(45%), 권리당원(40%) 투표와 국민(10%)·일반 당원(5%)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송 대표는 대의원(34.97%), 권리당원(35.95
[시사매거진275호] 대부분 동물은 수컷 한 마리 주변에 암컷 여럿이 몰려 있습니다. 수컷이 더 화려하기 때문이지요.멋진 갈기는 수사자에게만 있고, 수컷 공작새가 화려한 깃털을 뽐냅니다. 이런 이유가 뭔지 아세요? 바로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비극이 있지요. 동물의 세계에서는 수컷이 못나면 암컷을 한 마리도 차지할 수 없습니다. 유능한 놈이 혼자서 다 독차지합니다.또한, 동물은 대부분 번식기가 따로 있어서 1년 중 암컷의 가임기 때만 수컷이 반응합니다. 수컷은 암컷이 원할 때만 관계할 수가 있어요.하지만 사람은 동물과
[시사매거진275호] 10m가 넘는 시커먼 물기둥이 선박들을 뒤집으며 방파제를 뛰어넘는 일본 쓰나미의 모습은 우리에게 자연의 공포를 충분히 보여주었다.인류 역사상 ‘이런’ 물의 모습을 보기는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물은 부드럽고 생산적인 존재로서 수많은 신화와 비유의 대상이 되어 왔다. 동양에서는 물이 최고의 선(善)을 상징했다.노자는 「도덕경(道德經)」에서 상선약수(上善若水), 즉 최고로 좋은 것은 물과 같다고 말했다. 물은 온갖 것을 이롭게 할 뿐 거스르지 않고 항상 사람들이 싫어하는 얕은 곳을 향해 흐른다는 것이다.2,700년
[시사매거진275호] 본지는 맨주먹과 불굴의 의지력으로, 2000년 WBC선정 20세기를 빛낸 위대한 복서 25인 선정과 2010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장정구 전 챔피언을 만나서 지금까지 그가 걸어 온 외길(권투)과 인생 스토리를 취재했다.챔피언의 탄생지난 3월 26일. 대전광역시 라도무스 아트센타에서는 ‘장정구 챔피언 38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다. 1983년 WBC라이트 플라이급(48kg 이하)의 세계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 당시 대한민국은 프로복싱이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었고
[시사매거진275호] 본지는 사회 각 분야의 다양성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대에 부흥하는 언론의 기본적 역할’에 충실 해 왔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를 출간했던 대한민국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의 타이틀로 기획연재 12편을 게재한다.지난 12월호 첫 번째 이야기는 지영빈 감독의 프로필과 2020년 10월부터 11월까지 본지(시사매거진)과 함께 진행한 ‘2021년 소방캘린더 출시 및 사진전시회’의 행사내용 등을 취재하여,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며 나눔의 철
[시사매거진275호] 지난 4월 2일,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택배기사와 입주민 사이의 갈등이 화제를 모았다. 아파트 측에서 4월 1일부터 안전사고 및 시설물 훼손을 이유로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 출입을 통제했고, 이에 택배기사들이 집 앞 배송을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아파트 입주민들은 지하 주차장으로 물건을 배송하거나 단지 바깥에서 손수레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문제는 택배기사들이 이용하는 택배 차량 대부분이 지하 주차장 층고인 2.3m보다 높아 주차장 진입이 어렵다는 데 있다. 지하로 진입이 불가한데 지상
[시사매거진275호] 건강(health)은 늘 그래왔듯 인류의 공통된 바램이며 숙제이다. 스스로에게 최고의 자산은 건강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한다. 사람의 건강과 안녕은 섭취하는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의식동원(醫食同源). 음식을 먹는 것과 병을 치료하는 것은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기에 그 근원이 같다는 말이다. 식사와 영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슈퍼푸드‘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세계 최대 규모 주간 타임지(TIME)에서는 세계 10대푸드를 선정해 소개한다.
[시사매거진275호] 직립보행(直立步行)은 동물의 보행의 방법 중 하나로 두 발로 걸으며 척추를 위로 꼿꼿이 세우고 걷는 것을 일컫는다. 인류의 조상은 숲에서 들판으로 나와 똑바로 서서 걷기 시작하면서 손을 자유롭게 쓰게 되고 뇌용량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두뇌가 발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네이처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아이오와대학교 러셀 시오콘 교수)에 따르면, “현대 인류에게 고대 친족에 속하는 호모 에렉투스는 200만 년 전에 진화했으며, 최초로 완전한 직립보행을 한 인간 종으로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약 10만
[시사매거진275호] 선택적 아이템에서 생활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는 이제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필요 의(衣 ) 식(食 ) 주(住 ) 중 , 의(衣)의 영역에 포함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코로나 팬데믹이 벌어지기 이전부터 마스크의 패션은 진화하고 있었다. 환절기를 비롯해 해를 거듭할수록 기승을 더하는 미세먼지 탓에 마스크 착용 빈도는 계속 늘어갔으며, 인기 연예인 및 아이돌의 공항 패션템으로 등극해 패션피플에게는 또 하나의 필수 패션템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이후 마스크=‘하얀(혹은 검정) 일회용 마스크’라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