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펜트하우스2’의 화려한 컴백, 시즌1과 함께 1, 2위 이어간다

김소현표 사극 '달이 뜨는 강', 첫방과 동시에 3위 등극

2021-02-23     오형석 기자
 2월 셋째 주 '주간 웨이브' (자료제공_콘텐츠웨이브)

[시사매거진] ‘펜트하우스2’가 한층 업그레이된 스케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2월 셋째 주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는 펜트하우스 시즌 1과 2가 나란히 선두를 달렸다. 

‘펜트하우스2’는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채워질 수 없는 인간의 일그러진 욕망과 함께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펜트하우스2’는 이전 시즌보다 독하고 치열한 복수 방식이 더해진 초고층 아파트 '헤라팰리스' 입주 인물과 '청아예고'를 강타한 갈등을 그렸다. 살인범 누명을 쓴 오윤희(유진)가 무죄를 선고받고 하윤철(윤종훈)과 새롭게 출발하는가 하며 주단태(엄기준)와 천서진(김소연)이 약혼을 하는 등 이전과 180도 달라진 관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쾌조를 알리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장악한 ‘펜트하우스2’. ‘펜트하우스1’의 인기도 현재 진행형이다. 2월 셋째 주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에서 시즌2의 뒤를 이은 것.

‘펜트하우스1’은 10월 말 첫 방송부터 종영 이후까지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에서 13주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은 물론, 매주 시청 시간을 경신하며 2020 하반기 드라마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 등 웨이브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많은 이들이 두 손 모아 기다렸던 ‘펜트하우스2’인만큼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펜트하우스1’ 역시 차트 내에서 장기간 회자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펜트하우스2’를 포함해 신작들의 열일 행보가 차트에 속속이 반영되고 있다. 지난 주 첫방을 시작한 '달이 뜨는 강'이 3위로 단번에 등극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설화 속 평강과 온달의 사랑 이야기를 부활시킨 퓨전 사극 로맨스로 평강과 온달의 서사는 물론 웅장한 스케일의 액션, 치열한 정치 싸움 등이 더해져 안방극장에 사극 활기를 전달했다. 

연왕후와 평강으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소현의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가운데, 온달 역을 맡은 지수와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려 더 많은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안녕? 나야!’, ‘암행어사’, ‘밥이 되어라’ 등 신작들의 차트 입성이 대거 이루어지며 다음주 순위 변화에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한편, 2월 셋째 주 주간웨이브 예능 차트는 한 달 째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청 시간 상승이 이루어졌으나 괄목할 만한 순위 변동은 보이지 않았다. 부동의 상위권을 유지하는 ‘런닝맨’, ‘나 혼자 산다’ 그리고 ‘놀면 뭐하니?’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차트에는 순위 변동의 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를 모은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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