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VNO 1호 사업자, 통신비 20∼30% 저렴한 프리씨(freeC)로 업계 1위

바야흐로 이동통신재판매(MVNO)시대다.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는 MVNO 사업과 관련한 ‘도매 제공 가이드라인’을 제시, 사업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다량구매할인율이 정해지면서 저가 요금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8월 KT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국내 처음으로 선불 MVNO 시장에 진입한 ㈜프리텔레콤은 통신요금이 기존 통신사보다 30% 이상 저렴한 ‘프리씨(freeC)’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최근에는 최저 4,500원 수준의 후불요금제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MVNO 경쟁시대를 열었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회선을 빌려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는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만큼 진입장벽이 낮아 사업자 간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MNO는 기존 통신 인프라에 의한 주파수 사용료, 이동통신 망 관리비용 및 기타 비용이 들어가지만, MVNO 사업자는 이동통신 망 관리 비용 및 기타 기지국에 관련된 비용이 들지 않고, 이동통신망 임대료만 제공하면 되기 때문에 사업비용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높은 품질, 30% 이상 저렴한 통신요금으로 고객만족

KT MVNO 1호 사업자 ㈜프리텔레콤(www.freec.co.kr/김홍철 대표)은 이렇게 절감된 투자비용과 축적된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씨(freeC)’ 서비스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KT와 동일한 통화품질, 타 이동통신사보다 저렴한 통신요금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텔레콤은 후불 MVNO를 통해 통신시장의 과소비를 줄이고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통신요금제로 고객만족을 높이며 통신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현재 프리텔레콤이 내놓은 요금제 ‘freeC’는 부담 없는 신개념 절약형 이동통신 서비스로 기존 이동통신사 기본료의 반값에 통신요금은 30% 이상 저렴하다. 또 누구나 간편한 가입 절차를 통해 기존 번호 그대로 USIM 교체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한 가입고객에 한해 가입비 면제 혜택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발신번호표시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부담 없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약정 등 고객에게 부담되는 요소를 최대한 없앴다. 

국내최저 기본료 4,500원 후불요금제, 50% 절감효과

이런 가운데 지난 9월7일 프리텔레콤은 국내최저 기본료 4,500원인 후불요금제를 선보였다. 소량통화 고객을 위한 SLIM, LITE 요금제와 다량통화 고객을 위한 PLUS, SAVE요금제 등 총 4가지이다. 이 요금제 출시 후 가입자의 사용요금에 대해 분석한 결과, 번호이동고객의 평균사용금액은 약 1만 원으로 freeC 가입 전 3만 5,000원의 요금을 사용 중이던 고객의 경우 1만 7,000원의 요금이 발생, 약 50%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또 기본료만 내고 받는 통화위주로 사용하던 고객의 경우 월 1만 1,000원을 납부하던 통신요금이 freeC 가입 후 월 5,100원의 요금이 발생해 55%의 통화요금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freeC 후불요금제 역시 가입비 면제에 약정기간과 의무부가서비스는 없다.

김 대표는 “현재 고객층은 절약사용자 층이나 외국인이지만 서브폰이나 업무폰 및 기존 통신사의 휴대폰 요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다양한 고객층이 있는 만큼, 프리텔레콤이 내놓은 freeC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프리텔레콤은 지난 11월11일부터 30일까지 기본료 4,500원인 freeC 후불요금제를 이마트에서 판매, 온라인에서만 판매되던 저렴한 요금제 가입에 불편을 겪던 많은 고객들에게 희소식을 안겨다 주었다.

한편 김 대표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기업이 서비스를 만들어 막대한 마케팅자금을 투여해 홍보하고 고객에게 권유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MVNO 사업을 통해 고객 스스로가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고객들이 무료통화라는 단어에 현혹되어 불필요한 서비스에 금액을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라며 “고객들은 좀 더 신중히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과연 불필요한 서비스는 없는지 등 가격적인 부분을 잘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혜택이 가장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 극대화

전국 2,600여 판매점을 통해 매월 7,000여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 현재 6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프리텔레콤은 올해 가입자 1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MVNO의 장점을 살려 고객군별로 특화된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프리텔레콤은 보다 더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망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 판매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는 프리텔레콤은 판매대리점의 수익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영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 구축은 물론, 판매망 확대를 통해 오는 2012년에는 3,000여 판매점 유통망 형성, 가입자 20만 명 유치, 매출액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김 대표는 “2011년이 도약단계의 해였다면 2012년은 성장하는 해로, 서비스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맞춤형 고객서비스에 주안점을 두고 국내 MVNO사업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무엇보다 ‘고객만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 대표. “고객 혜택이 가장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을 만족 시키는 회사, 이것이 바로 프리텔레콤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선 고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point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그는 프리텔레콤의 통신서비스에 만족을 느낀 고객들의 입소문만큼 큰 보람은 없다며,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통신서비스 기업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미 프리텔레콤은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준비를 마쳤다. 고객 선택권 확대, 고객 니즈에 대한 대비 등 고객서비스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선 경쟁력을 구축한 상태다. 이는 과거 MVNO가 국내에 도입되었을 때부터 사업을 진행하며 업계의 역할모델과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김 대표를 비롯해 프리텔레콤의 많은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처음으로 MVNO 시장에 진입해 지금까지 ‘통신요금 부담 없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모토아래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프리텔레콤. 그 결과 MVNO 업계의 1위라는 선두의 자리에서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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