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치 실현에 주력하다

부산시와 경남 김해시가 김해국제공항 명칭 변경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부산시의회의가 ‘김해국제공항’의 명칭을 ‘부산국제공항’  으로의 변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자 김해시가 ‘옛 땅 되찾기 운동’ 등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김해국제공항의 명칭 변경 안건을 발의한 박재본 부산시의원을 만나 김해국제공항의 명칭 변경에 대한 당위성을 들어보았다.

부산국제공항으로의 명칭변경을 위한 안건 발의

지난 10월 부산시의회가 ‘김해국제공항’의 명칭을 ‘부산국제공항’으로 바꾸기 위한 건의안을 채택하였다. 이 안건을 발의한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박재본 시의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3대 관문인 ‘부산국제공항-부산항-부산역’을 연계한 도시브랜드 제고로 부산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김해국제공항 명칭을 부산국제공항으로 조속히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안을 상임위 시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해국제공항은 부산 수영비행장이 부지협소의 문제로 1976년 경남 김해군 대저읍으로 옮기면서 ‘김해국제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당시 행정구역명과 공항명이 일치해야 한다는 국제적 방침 때문이다. 이후 1978년 9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현 김해공항 용지가 부산시 강서구 대저 2동으로 편입되었으나 명칭은 그대로 김해국제공항으로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박재본 의원은 “이는 마치 자신의 집에 남의 집 명패를 달아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라고 표현하며, “지난 1978년 행정구역개편으로 김해국제공항이 부산시로 편입돼 김해군에 포함되었던 시기는 단 1년 6개월에 불과한데도 30년이 넘도록 김해라는 명칭을 사용해오고 있다. 명칭의 브랜드 가치가 연간 1,000억 원 이상인 부산항에 비교하더라도 부산시는 지난 30년 동안 잘못된 공항 명칭으로 약 3조 원 이상의 브랜드 손실을 입었다.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현재 부산시의 김해국제공항 명칭변경 신청에 대해 국방부에 명칭 변경 가능 여부를 타진해 놓은 상태이다. 김해국제공항이 군사공항으로 국방부의 회신 결과에 따라 추후 논의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외국 관광객의 혼선을 막고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예상대로 건의안이 채택되고 명칭변경 신청이 진행되자 김해시와의 대립과 갈등이 불가피해졌다. 김해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명칭 변경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며 제경록 김해시의회 의장은 “가야시대부터 널리 알려진 김해 지명에다 이미 수십 년째 사용해 온 김해국제공항 명칭을 바꾸겠다는 발상 자체가 지역이기주의이다. 부산시가 명칭 변경을 고수한다면 김해시의회도 즉각 임시회를 열어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1978년과 1989년 부산시에 빼앗겼던 옛 김해지역 회복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재본 시의원은 “명칭변경에 대해서 지역 이기주의라고 말하는 분이 있다면 김해공항의 현재 행정구역이 어디인지 되묻고 싶다. 지난 70년 동안 있었던 부산과 불과 1년 6개월 동안 있었던 김해와 어떤 곳이 정당한가. 또한 세계 749개 공항 중 741곳이 행정구역명을 공항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김해공항은 특별한 이유 없이 도시명과 공항명이 서로 달라 국내외 이용객들, 특히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김해국제공항은 도시명과 국제코드명을 각각 ‘BUSAN’ ‘PUS’로 이미 사용 중이기 때문에 부산국제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고 해도 혼선이 없으며, 명칭변경에 드는 비용보다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해서 얻는 국가적 이득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박재본 의원은 부산의 관문인 공항입구에 부산국제공항으로 그 명칭을 바꾸는 것이 부산 시민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김해시가 명칭변경을 ‘하라 하지마라’ 한다면 부산시에 간섭이 되기 때문에 김해시에서도 감정싸움을 원치 않을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부산국제공항으로의 명칭변경이 1978년 행정구역 개편과 함께 조속히 이루어 졌다면,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부산시가 주체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박재본 시의원은 “신공항의 첫 단추를 잘 꿰려면 김해공항의 명칭 변경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한다.

400만 부산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박재본 시의원은 또한 ‘신공항’, ‘신항’, ‘영화의 전당’ 등 부산의 대규모 사업이 잦은 명칭 변경으로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부산 남구에 조성 중인 ‘일제강제동원 역사기념관’은 치욕의 역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완공 후 ‘기념’이란 명칭의 변경이 불가피하다”라고 지적한다. “시민 혼란을 없애고 행정력과 예산낭비를 줄이려면 신규 사업을 추진할 때 처음 지은 명칭이 계속 사용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박재본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많은 부산시민들이 성원하고 있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건강한 신체를 자산 삼아 자주성가한 박재본 시의원은 사조직에서의 오랜 봉사활동을 경험삼아, 국가와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봉사를 실천하고자 시의원에 출마하게 되었으며, 당선 이후 동분서주로 뛰어다니며 400만 시민의 권익 대변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부산시민의 격려와 기대를 언제나 마음 속 깊이 새기면서, 모두가 상생하는 부산시가 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가 정책 생산의 산실로 역할을 하는데 일조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박재본 의원은 “세계 초일류 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이끌고, 부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치 실현의 중심에 서는 의원이 되겠다”라고 강조한다.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의회 밖으로 나가 시민들과 직접 부딪히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다양한 여론을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생활의회를 실천하고 있는 박재본 시의원은 시민들의 참 대변자이자, 말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사회가 요구하는 올바른 정치관으로, 부산 시민과 나아가 국가에 부응하는 정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는 박재본 시의원의 행보에 400만 시민과 국민적 관심이 함께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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