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거리예술페스타-어쩌다 마주친>행사가 11월 12일(토) 서면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2011거리예술페스타-어쩌다 마주친>행사는 제목에서처럼 일상적인 공간(거리)에서 비일상적인 행위(예술)가 이루어짐으로써 거리의 질서를 흩트리는 즐거움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사이다.
참가하는 출연팀들은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형태가 아닌 만큼, 대중과의 소통, 참여에 중점을 두어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가미한 공연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광장에서 출발하여 서면 쌈지공원, 서면시장, 서면1번가 거리를 동선으로 곳곳에 시간차를 두고 릴레이식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성악과 출신의 동문들이 모여 만든 ‘삼손중창단’의 코믹한 중창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그래피티 퍼포먼스, 미술퍼포먼스와 여러 가지 해프닝을 담은 거리극, 게릴라 식의 집단댄스 플래시 몹, 스태츄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공간의 성격을 살리며 대중과의 접촉면을 높이는 ‘거리예술’은 새로운 장르개념으로 부산곳곳에서 태동하고 있다. 이에 부산민예총은 이런 행사기획을 통해 부산의 젊은 예술가들이 거리예술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판을 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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