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시대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서는 옥련 교육

깨끗하고 보람을 주는 아름다운 학교, 꿈을 가꾸고 실천하며 공부하는 어린이, 보람을 느끼며 신바람 나게 근무하는 선생님, 모범을 보이고 학교를 신뢰하는 학부모가 어우러져 신뢰와 협력 관계를 맺고 노력과 실천을 경주하여 사랑과 만족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기용 교장의 경영철학 아래, 깨끗하고 아름다운 학교 환경 조성과 교육시설 개선 및 교구확보 충실, Fun 경영을 통한 교실수업개선 및 학력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인천의 명문교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옥련초등학교를 우수지자체특집 인천광역시편을 통해 만나보았다.

옥련 으뜸이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희망을 쏘다
인천 옥련초등학교(이기용 교장/이하 인천옥련초)는 1996년 9월 개교하여 총 5,23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굳건한 역사와 전통을 써 내려가고 있는 명실상부한 지역 중심 초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기용 교장은 “인천옥련초는 성교육 시범학교 운영과 녹색성장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운영, 다문화·국제이해교육을 깊이 있고 특색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익히게 하고 넓은 안목과 생각의 깊이를 가지게 하며, 학부모들에게는 학교에 대한 만족과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색 있고 내실 있는 영어교육에도 힘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옥련초의 교육과정에 대해 말했다.

인천옥련초는 우선 건전한 성가치관 함양을 위한 성교육 시범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효율적인 성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하여 학기 초 교실마다 성교육 코너를 구성하고 학교 소식지,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학부모와 연계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성관련 전문기관과 학교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인적 물적 자원의 활용을 통한 교사연수,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여 성교육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인천옥련초는 녹색성장교육프로그램인 ‘자연은 내 친구 옥련 푸름이’를 운영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시대적 상황에서 학교의 특성과 실정을 반영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하여 학교 특색 녹색성장 교육프로그램으로 삼고 있다. 이 교장은 “녹색성장과 관련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며 생태환경 교육 관련 환경 조성 및 1인 1화분 기르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 녹색성장교육 코너와 학교소식지를 통하여 ‘녹색성장’에 대한 개념 이해와 실천을 돕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과 연계하여 청량산 숲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자연을 아끼고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마음을 함양하고, 생태 숲 ‘밝은 누리아 숲’, 54종의 들꽃 식물 원 및 20여 종의 수생식물원을 조성하여 효과적인 관찰·탐구 학습이 가능하게 하였다. 세 번째로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 ‘학부모와 함께하는 좋은 학교 만들기’를 운영함으로써 학부모들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 및 주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의 만남을 통한 상호 신뢰 및 교육적 소통의 질을 높여 보다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학부모회 운영, 현장학습 모니터링, 급식 모니터링으로 이루어진 ‘교육활동 및 행사에 대한 개선 노력’ 다문화 학생과 멘토-멘티 맺기, 엄마품 멘토링, 함께하는 환경 지키미 봉사활동, ‘아나바다’ 녹색 실천 운동으로 이루어진 ‘더 좋은 학교 만들기 활동’, 좋은 아버지 교실을 통하여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에 기회를 보장하고 확대함으로써 교육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교장은 “학부모와 학교의 신뢰성 회복을 통해 더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옥련초는 다문화 국제이해 교육‘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구촌 어울림 한마당’을 운영함으로써 국적과 인종을 초월하여 협력해야 하는 세상을 살아갈 학생들이 다른 문화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 다문화 국제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동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각기 각국의 8명의 강사를 초빙하여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교장은 “아침자습 시간을 이용하여 영어 동영상 시청, 기본이 되는 어휘를 암기하여 테스트하는 ‘Spelling Bee Contest’, ‘Speaking Contest’, 원어민 교사와 영어교사 간 활발한 co-teaching을 통해 더욱 수준 높고 창의적인 영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도 높이고 영어 말하기,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옥련초 영재학급·창의발명반 활동 통해 과학적ㆍ창의적 사고력 신장
인천옥련초등학교 이기용 교장은 전문직으로 교육과학연구원 연구사, 남부교육지원청과 시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으로서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및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으로 14년의 경력과, 8년간의 교장 생활을 하며 약 38년 동안 교육현장에 몸담아 왔던 만큼 실무 감각과 학교 경영에 대해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있다.

이 교장은 “교육도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창의성 교육과 인성교육이 바탕에 있어야 하며 교육의 방향도 문제 해결 방식, 실천적 가치관, 태도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또한 학교의 기능도 지식의 전수보다는 학습자 개별능력, 특기, 적성을 고려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변화돼야 하므로 이에 맞는 학교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학교운영이 이뤄져야 하며 항상 이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의 학교운영과 교육과정에 대한 고민과 노력은 ‘옥련초등학교 창의 발명반’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창의 발명반은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창의 발명반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5학년 조성우 군은 수학을 싫어하는 또래 친구들을 위해 외국어를 배우면서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매스스터디(Math-Study)’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숫자를 나타내는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단어의 의미를 맞추는 것으로, 수학과 외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어를 클릭하면 발음을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있는 이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제28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인천옥련초는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유능하고 창의적인 인간’을 길러 내고 공동체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 즉 ‘건전한 양식과 풍부한 인간성’을 갖춘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즐겁고 사랑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에게는 ‘가고 싶은 학교’가, 교사에게는 ‘머물고 싶은 학교’가, 학부모에게는 ‘도와주고 싶은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더불어 하나 되어 옥련 교육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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