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취산 정상에서 성화채화…49개구간 73.6km 봉송

▲ 여수시

[시사매거진]여수시가 13년 만에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성화 봉송과 10㎞ 단축마라톤에 따른 교통통제를 안내했다.

전남체전은 19일 오후 1시 영취산 정상에서 성화가 채화되면서 사실상 막이 오른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20일 개막식 때까지 49개 구간 73.6㎞를 이동한다.

성화는 채화 후 상암∼자동차전용도로∼오동도 음악분수∼해안도로∼이순신광장∼국동∼여수경찰서∼공화동 사거리∼오림 삼거리까지 성화봉송주자와 자전거동호회, 차량으로 봉송된다.

이후 오림삼거리∼한재사거리∼여서동로타리∼여서청사∼문수동 행정복지센터∼웅천∼롯데첨단소재사택 삼거리∼부영3차 사거리∼선소∼장성 삼거리∼소호요트장∼죽림지구∼무선지구∼쌍봉 사거리를 거쳐 오후 6시께 학동 여수시청에 안치된다.

20일에는 오후 2시부터 여수시청∼쌍봉동 주민센터∼메가박스 영화관∼버스터미널∼진남경기장으로 봉송된다. 시는 여수경찰서와 함께 성화 봉송 1시간 전부터 봉송 구간에 대한 부분 교통통제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10㎞ 단축마라톤 경기를 위해 망마경기장∼선소∼장성삼거리∼소호요트장(반환점)∼도원사거리∼롯데첨단소재사택∼망마경기장 구간을 한 시간 동안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성화 봉송과 단축 마라톤 경기로 시내 주요도로 일부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며 “13년 만에 여수에서 치러지는 전남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많은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개막식에 승용차와 버스 등 1400여대와 8000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파악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행, 시내버스 진남경기장 경유 및 막차 30분 연장을 통해 교통혼잡을 해소할 계획이다.

임시주차장은 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옆 공터와 (구)미평역사 그리고 충민사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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